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는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생태적 가치발굴을 통한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DMZ생태평화관광연구회는 DMZ가 가진 환경, 생태, 역사, 문화 등 사업 분야와 지역성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DMZ의 생태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방안 마련을 위해 설립됐다. 연구회는 DMZ의 우수한 장소적 가치 발굴, DMZ와 연계 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조성, 경기도의 장기적 전략 등 용역을 통해 제시하기로 했다. 연구회 회장인 오준환 의원(고양9)은 “세계적으로 한반도 DMZ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DMZ는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을 통해 DMZ의 환경과 생태‧문화,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접지역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DMZ를 세계적 관광지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석균 의원(남양주1)은 “DMZ는 학문적 접근도 중요하지만 동기부여 마련도 필요하다”며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전 세계에 관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3만5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공모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참가의향서를, 6월 중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GH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기술력, 전문가 협업 등을 활용해 지식산업센터 수요기업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건축물, 시설물 등 고품질 하드웨어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완성도도 끌어올려 경기도의 창업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술력은 있으나 영세한 기업에 시세보다 저렴한 창업혁신공간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이오 융‧복합분야를 특화해 광교테크노밸리 등 광교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로 바이오 산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H 관계자는 “GH는 사업수익 환원 일환으로 센터 내에 진단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지원센터를 설치한다”며 “도내 제조기반이 없거나 비용 부담 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기업의 연구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경기도의회는 의회 차원의 주요 정책을 발굴하고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정책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정정책추진단은 기존 조직인 공약정책추진단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기능을 확대해 재구성된 도의회 자체 기구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의회는 ‘경기도의회 기본 조례’에 근거해 염종현 의장의 취임공약에 기반한 의정지원 조직인 공약정책추진단을 구성했다. 도의회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도의원 개별 공약을 관리하는 조직으로 잘못 인식된 부분을 해소하고, 정책개발 활동을 활성화해 민생‧교육 현안 제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일선 시‧군 정담회를 통해 현안을 파악하고, 도‧도교육청과 대책을 논의, 도민과 집행부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도의원 전체 공약 4101건을 기반으로 도출해 낸 중점정책 681건(일반 614건‧교육 67건)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 도내 31개 시‧군과 소통을 강화한다. 추진단은 윤태길(국힘‧하남1)‧정윤경(민주‧군포1) 의원이 공동단장을 맡아 일반‧교육분야로 나눠 2개 팀, 16명의 직원이 지원한다. 윤태길·정윤경 공동단장은 “의정정책추진단의 궁극적 목표는 집행부‧지자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9일 전세사기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세사기근절 자정결의대회’에 참석해 전세사기 방지와 불법중개 근절 시급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염 의장은 “주택시장이 요동치며 주거 안정성이 흔들리면서 법의 맹점을 활용한 대규모 전세사기가 발생했다”며 “전세사기는 서민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악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당수 계약이 중개거래로 이뤄졌고, 공인중개사의 가담이나 방관한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중개사 역시 책임을 미룰 수 없다”며 “공인중개사는 안전한 거래환경을 조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사기는 시장의 신뢰와 질서를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건강한 시장 질서를 위해 공인중개사가 앞장서 달라”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도의회는 조례를 근거로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지원과 예방, 점검대책을 실시 중”이라며 “도민들께서는 이를 활용해 전세사기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전세사기를 막고 도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제도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미 소비를 촉진하고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 제공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 GH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청년층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수도권 11개 대학 등 전국에서 4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GH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협력해 우선 수도권 11개 대학에 2000만 원 상당의 경기미 또는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사업에 참여할 다른 대학에 대해서도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GH는 정부와 별도로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2억 2000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김세용 사장은 “쌀 소비 촉진과 청년층 아침 결식률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도와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2015년부터 도내 고등학생 100명에게 매년 장학금 1억 원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 남성은 대마도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시의 한 초등학교 내에서 남자 초등학생을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고거래를 위해 해당 초등학교를 찾은 A씨는 초등학생 B군에게 자신도 이 학교를 나왔다고 접근해 환심을 산 뒤 음료수를 사주겠다며 B군을 학교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수상한 낌새를 느낀 B군은 즉시 그 자리에서 도망쳐 담임 선생님에게 알렸고, 학교는 다음날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추적, 14일 오후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A씨가 집에 보관하고 있던 대마를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당일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에 있다”며 “이번 주 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교통수단과 보행도로 체험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체험에는 염종현 의장(민주‧부천1), 보건복지위 최종현 위원장(민주‧수원7), 김재훈 부위원장(국힘‧안양4), 김미숙 의원(민주‧군포3)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휠체어를 타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박재용 의원(민주‧비례)과 함께 도의회에서 장안구청까지 저상버스와 도보로 이동하며 장애인이 겪는 일상의 불편함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휠체어를 탄 박 의원이 저상버스에 승‧하차할 당시 휠체어 리프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의원들이 강제로 리프트를 밀어 넣는 등 장애인 시설물 관리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또 저상버스 정류장의 표준화, 규정보다 높은 인도 턱,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볼라드 설치 등도 문제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버스에 탑승 후 휠체어 리프트가 고장 나 당황했다”면서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 촉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에 동참한 최 위원장은 “비장애인에게는 10㎝ 문턱이 대수롭지 않겠지만 장애인에게는 큰 변화의 시작이라는 것을 재차 느끼게 됐다”며 “버스정류장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부패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해 ‘윤리경영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김세용 사장, 김병효 도시계획본부장, 오완석 균형발전본부장 등 모든 경영진이 참석해 윤리‧준법경영 중요성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 등 강화된 공직윤리 법령, 주요 신고‧상담사례를 통한 반부패 쟁점, 인권중심 기업문화 육성을 위한 경영방향 등이 논의됐다. 앞서 지난 6일 GH는 부서장을 대상으로 간부급 반부패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세용 사장은 “GH 임직원 개개인이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도민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다”며 “경영진을 비롯한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H는 갑질 근절 등 인권이슈 대응을 위한 인권센터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반부패 청렴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 시범운영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K-CP는 공기업, 기업 등이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리스크를 자율적으로 최소화하고 부패방지 관련 법령을 준수, 청렴윤리경영 문화를
▲김대순씨 별세, 고진택(의정부시 국장)씨 빙모상 = 17일, 의정부장례예식장 특3호실(의정부시 체육로 113-18), 발인 20일 오전 5시.☎ 010-2066-2487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자도 추진 특위)'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특자도 추진 특위 구성을 위한 결의안은 전체 의원 156명 중 142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27일 열리는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자도 추진 특위가 출범하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활동과 별도로 중앙정부를 상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당위성을 알리는 정치적 활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 특자도 추진 특위 구성을 위한 TF는 13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까지 특위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자도 추진 특위는 여야 의원 동수로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활동기간은 1년이다. 정당과 계파를 초월해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7개 분야로 업무를 세분화한다. 우선 특자도 설치 추진위‧공론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인구‧예산‧세수 등 행정‧조직을 점검한다. 또 미군공여지 조속 반환과 군관협력 추진, DMZ 보존과 활성화‧평화정책 추진, 인프라 구축, 투자유지‧일자리 창출 등이다. 중앙부처와 국회,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