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함께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 사업’ 강화를 위해 시공업체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과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건실한 집수리업체 자료 공유와 업체 협력, 집수리 교육‧세미나, 사업홍보 지원을 통한 집수리 사업 활성화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기존 고령자, 비전문가인 주민이 집수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스스로 공사업체를 선정하거나 적절한 공사방법을 알기 어려웠던 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소속 시‧군 지역별 협회 소속 우수 집수리업체에 문의할 수 있고, 우수 집수리업체는 도내 31개 시‧군 누리집 등에 정보가 게시된다. 아울러 도는 집수리 지원 대상 선정 후 공사 전 민간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주택 노후도 등을 점검하고 공사범위‧방법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집수리 기술자문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노후 단독주택 수리를 위해 총 18억 원의 예산을 편성, 집수리 비용의 90%,
공공택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회사, 이른바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공공택지를 분양받은 중견 건설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국토교통부는 최근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택지 입찰에서 불공정 행위로 낙찰 받은 건설사 6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하거나 처분 예정이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공공택지 입찰에서 페이퍼컴퍼니를 동원해 택지를 공급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건설사를 조사한 결과 시공능력 100위 내 4곳, 순위 밖 2곳 등 6곳을 적발했다. 시공능력 30위 내 중견 건설업체 계열사 A사는 공공택지 업무를 소속 직원이 아닌 모기업이나 타 계열사 직원이 수행하는 등 형식적으로 계열사를 설립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같은 업체 계열사 B사 역시 등기상 사무실 주소와 실제 주소가 일치하지 않고 입찰 받은 택지에 대한 업무 수행기록 없이 모기업의 업무만 수행하는 등 입찰 동원용 회사로 판단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업체에 대해 도에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했고, 도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따른 영업정지 5개월을 각각 처분했다. 다른 적발업체인 시공능력 100위 내 2곳, 순위 밖 2곳에 대해
경기도는 지방도로 확‧포장사업 52곳 가운데 올해 4곳을 개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개통 예정인 지방도로는 ▲평택 진위역~오산시계 ▲남양주 오남~수동 ▲파주 적성~두일 ▲파주 문산~내포 1동 등이다. 현재 도가 추진 중인 지방도로 확‧포장사업은 공사 진행 19곳, 보상‧설계 진행 23곳, 설계 시작 4곳, 투자심사 완료 3곳, 투자 심사 의뢰 3곳 등 총 52곳이다. 도는 보상‧설계 진행 사업 중 ▲남양주 화도~운수 ▲연천 두일~석장 ▲안성 고삼~삼죽1 ▲여주 처리~우만 ▲양평 양근대교 등 5곳은 올해 착공할 방침이다. 또 ▲양주 연곡~방성 등 4개 구간은 올해 설계를 시작하고 ▲이천 관리~광주 유정 등 3곳은 투자 심사를 완료했으며 ▲화성 발산~수면 등 3곳은 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지방도로 확‧포장사업 52곳의 총사업비는 3조 9634억 원이며 도는 올해 1724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도는 경기북부의 열악한 도로 인프라 확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예산 60%인 1096억 원을 편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태호 도 도로정책과장은 “지방도로는 주민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발전에 핵심적인 기반 시설”이라며 “예정대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심리‧정서 결손이 발생한 초등학교 3‧4학년에 대한 발달 단계별 맞춤 성장 지원을 위해 담임교사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의정부 이룸학교에서 진행된 연수에는 초등 3‧4학년 담임교사 270명이 참석해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앞서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초등 3‧4학년의 성장기 결손 보완을 위해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맞춤형학습과 체육활동지원, 사회성‧심리‧정서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발달 단계별 맞춤형 성장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우선 학생 맞춤형학습은 관계 중심수업을 강화하고 학습공백기 없는 기초학력 보장, ‘의기투합 기초학습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진단‧처방, AI 챗봇 등을 활용해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체육활동지원은 학교 체육수업을 정상화 하고 3학년은 PAPS(학생건강체력평가) 체험을, 4학년은 PAPS 측정을 권장하기로 했으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사회성‧심리‧정서지원은 ‘Wee클래스–Wee센터–Wee병원학교’를 연계한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의정부시가 반환 예정 미군기지에 물류단지 대신 디자인‧IT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기존 개발 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스탠리, 카일, 잭슨 등 관내 미군기지 4곳의 개발 계획을 담은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지난달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CRC는 디지인 클러스터와 문화공원으로, 캠프 스탠리는 IT 클러스터로 각각 조성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앞서 시는 전임 시장 때 이들 2곳에 당시 정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한 ‘e-커머스(전자상거래)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당시에는 단순 물류창고가 아닌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미국 아마존처럼 물류‧판매망 등을 갖춘 대규모 산업단지라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그러나 시민들은 e-커머스 클러스터는 물류단지일 뿐이라며 인근 학교 주변으로 오가는 대형 트럭들로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반대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후보 시절 공여지 개발 계획 변경을 공약했고, 취임 후 공여지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인프라를 구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변경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CRC는 보존 가치가 있는 건물 약 230동과 넓은 부지, 위치적 강점을 활용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사안 해결을 위해 4월부터 화해중재단을 학교로 파견해 교육적 해결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폭력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에 대한 조정 역량 강화를 위해 화해중재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안전한 학교공동체가 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갈등 사안을 조정하는 화해중재단은 교원, 변호사, 경찰관, 갈등조정전문가, 학부모 등 33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학교 내 갈등사안에 대한 갈등조정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으며 각 위원은 발표를 통해 다른 위원들과 내용을 공유했다. 박기범 부단장(부용초 교감)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폭력예방 정책에 따라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방교육으로 접근하겠다”며 “사안이 발생하면 화해중재단은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해중재단은 이달부터 학교폭력의 경우 피해 학생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가해 학생은 반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문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특히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과 중학교 1학년 등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하며, 학생 간 갈등상황이 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경기도의회의 결의안 준비 작업이 순항 중이다. 결의안은 의원 공동서명을 받아 다음달 10일 도의회 사무처에 제출될 예정이다. 오석규 경기도의회 의원(민주‧의정부4)은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전체 의원 91% 동의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오 의원이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결의안은 지난 3월 임시회 기간 중 염종현 의장이 공동발의 1호로 서명한 뒤 김판수‧남경순 부의장, 11개 상임위 소속 142명의 의원이 동참했다. 오 의원은 “결의안 공동발의에 동참해 주신 의원 중 106명은 경기남부 출신”이라며 “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의안은 4월회기 안건제출 마감일인 다음달 10일에 맞춰 사무국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국회의 노력에 도의회도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이 4월회기에 상정‧의결되면 도의회는 여야 동수, 남‧북부 의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발족,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각종 계획 수립과 경기도 차원의 추진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백경현 구리시장)는 29일 의정부시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의과대학 유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F노선 추진 등 14개 안건을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경기도 북부권의 균형 발전과 군역 행정 효율적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할 각 5개, 9개 안건을 논의하고 공동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정부 건의 안건은 ▲국도1호선(통일로) 확장 추진 ▲개발제한구역 불합리 규정 개선 ▲보훈대상자 위탁병원 확대 지정 ▲서울~연천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국도37호선(청평 하천IC-청평 고성) 노선변경 및 도로개설 등이다. 경기도 건의 안건은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대체 지정’ 지원 방안 및 관련 법령 개정 ▲경기북부 의과대학 유치 ▲도 공공기관 북부 이전 조속 추진 ▲수도권 전철1호선(양주~동두천) 증편 등이다. 또 ▲GTX-F (경기도 순환) 노선 추진 ▲GTX-D 노선연장 (구리·토평·남양주·의정부·포천) 추진 ▲GTX-D 노선 경기동북부 연장 추진 ▲왕숙천변 지하 관통도로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등도 논의됐다. 협의회는 해당 안건에 대해 향후 추가 논의를 거쳐 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하는 등 현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다음달 3일부터 읽기발달학습 지원센터를 통해 난독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부터 국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읽기발달학습 지원센터는 의정부교육지원청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읽기와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매년 전문 치료가 필요한 40여 명의 학생에게 국민대 읽기쓰기 클리니컬센터(ERiD)가 개발한 AI기반 읽기프로그램 ‘깨디와 한글마법사’를 적용한 개별 전문클리닉 과정을 제공한다. 또 학부모 상담, 교사 연수, 컨설팅 등을 통해 난독 현상 이해를 돕고, 학교와 가정, 센터가 협력하는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양민화 센터장(국민대 교수)은 “난독 현상을 경험하는 학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AI기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난독 교육지원을 받은 한 학부모는 “부족한 전문기관과 경제적 부담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센터 교육을 받은 뒤 아이의 읽기 능력이 많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복합위기 해소를 위해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자문위는 경기신보 주요정책에 대한 의견 청취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 고객맞춤형 지원 강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출범됐다. 경기신보는 이날 시석중 이사장의 도민중심‧현장중심의 열린 경영의 일환으로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자문위원은 제조‧도소매‧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대표 3명과 소상공인 7명, 소상공인 정책지원 분야 전문가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생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경기신보에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거나 피드백을 제시하는 등 기능을 수행한다. 경기신보는 수렴된 건의사항 등을 적극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 자문위원들은 직접 준비한 정책제안과 지역경제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디지털취약계층도 경기신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면‧비대면 보증지원 채널 강화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자문위원은 “고객자문위는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