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정책사업 지원을 위한 기회수도기획처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GH는 기존 6본부 34처 88부에서 6부가 늘어난 6본부 34처 94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유사 중복기능 정비와 민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경기도 정책사항을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춰 노후신도시정비단, 기회수도기획처 등을 신설해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경기도형 주택정책 사업을 지원한다. 또 사장 직속에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임시조직으로 운영됐던 안전품질단 안전운영부를 안전경영실 2개 부서로 확대해 정규 조직으로 전환했고, 인권센터도 신설했다. GH는 도민 주거‧도시 공간 가치 제고를 목표로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 조성과 민간 협력 해외진출 지원 위해 스마트시티사업단을 신설했다. 아울러 도심 내 활용이 저조한 공간에 대한 효율적 토지이용과 지역발전 등 도시개발을 위해 복함사업처를 컴팩트시티사업단으로 재편했다. GH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회 파트너 GH’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전격 단행됐다”면서 “정부의 혁신 내용을 반영해 경기도 정책사항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적극적인 출연금 확보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한 여주시를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날 여주시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출연금을 확대한 이충우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정책지원에 긴밀히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여주시는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요청액 대비 특례보증 출연실적을 기록하며 관내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재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으로 34억 5400만 원을 출연했는데 이는 전년도 출연금 11억 원의 3배가 넘고, 경기신보가 요청한 9억 원의 약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여주시는 도자산업 집적지로 지역특화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여주시 도예기업 특례보증’을 시행하며 도예기업의 긴급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여주시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중‧저신용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연 4% 고정금리와 1년차 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물가‧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민생 분야 불법행위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민생불법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12명으로 문서작업, 인터넷 정보수집, 현장출장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수사 1~12팀 중 근무를 희망하는 수사팀 1곳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10월5일까지 6개월이며 민생 관련 18개 분야, 87개 법렬 관련 위법행위에 대한 온오프라인 모니터, 수사업무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봐 어플라이’ 기간제 채용관을 통해 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031-8008-5053)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4일까지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차세대융합기술원과 함께 이번 공모를 통해 도내 반도체 분야 인력공급 안정화를 위해 2025년 12월까지 3년간 660여 명의 실무형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대학을 주축으로 직업계고등학교와 기업으로 구성된 ‘학-학-산 컨소시엄’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직업계고교는 반도체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실습 교육이 가능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에는 내년부터 3년간 13억5000만 원이 지원되며 선정 결과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차세대융합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반도체 현장 실무교육 강화를 위해 대학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과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실습 설비를 공유하고, 참여기업에 인턴십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도내 많은 우수 대학이 반도체 인력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며 “도는 반도체 산업 근간인 우수 실무형 인력이 지속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지구단위계획이 해제되거나 도시‧군계획시설이 실효되며 용도지역이 환원될 경우에 한해 환원 사무를 시‧군으로 위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환원 사무 위임이 현실화되면 길게는 2년 정도 걸리는 절차가 간소화 돼 난개발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24일 도-시·군 도시정책 간담회에서 나온 ‘용도지역 환원에 관한 사무위임 추가 확대’ 건의 후속 조치로 실태조사와 함께 시·군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용도지역 환원은 농림지로 지정됐던 지역이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관리지역으로 변경됐다가 지구단위계획이 해제되면서 다시 농림지로 토지용도가 바뀌는 것이다. 그런데 용도지역 환원은 다른 용도지역 변경, 행정절차가 같아 기초조사, 위원회 자문, 경기도 변경 결정 신청 등 행정절차 처리에만 최장 2년이 소요된다. 때문에 환원에 따른 행정절차 기간 동안 관리지역 상태로 놓여 농림지보다 완화된 개발행위가 가능해 난개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번 도시정책 간담회에서 동두천시는 용도지역 환원에 대한 사무를 도에서 시‧군으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난개발 방지와 용도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권한 위임을 적극 검토하기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출연금을 대폭 확대한 군포시를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난 3일 높아진 대출문턱으로 자금난에 직면한 중‧저신용 자영업자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한 하은호 군포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군포시는 경기신보와 함께 운영 중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2021년 8억 원, 2022년에는 전년도 2배에 달하는 15억 원을 출연했다. 특히 군포시는 지난해 출연금 확대에 이어 최대 5년간 대출금리 2%를 보전 지원하는 50억 원 규모의 ‘군포시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가 시행했다. 지난해 네일샵을 창업한 30대 A씨는 초기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군포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고민을 해결했다. 신용도가 낮아 시중 은행 대출은 꿈도 꾸지 못했던 A씨는 특례보증을 통해 필요자금 2000만 원을 해결하고 5년간 금리 2%를 지원 받게 되면서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A씨는 “운영자금 확보에 고민이 많았는데 군포시 특례보증 덕에 한숨을 덜었다”며 “군포에서 창업하기를 참 잘한 것 같다. 군포는 사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와 중증 장애인‧한부모‧다문화가정, 저소득 계층 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비, 장례비 등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2023 동물보호‧복지정책 추진 계획’을 수립,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 의료‧돌봄 지원비, 장례지원비 등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반려동물 1마리당 20만 원이 지원되며 총 800마리에 1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신청인은 4만 원의 자부담이 발생하는데 자부담을 빼면 16만 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대상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으로 사회적 배려계층은 중위소득 120% 미만, 1인 가구는 소득 관계없이 지원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지원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원은 백신 접종비, 중성화수술, 기본검진‧치료비(수술 포함), 반려동물 돌봄 위탁비, 장례비 등이다. 신청은 동물병원, 위탁‧동물장례시설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뒤 20만 원을 우선 지출하고, 결제영수증, 신청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16만 원을 돌려받는다. 다만 반려동물 지원 서비스를 받으려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등록을 마치거나 진료를 받기 전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등록 의무가 없는 반려묘는
디지털 미디어가 확산하고 개인이 직접 정보를 생산하는 1인 미디어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디어 이해력, 리터러시를 갖추기 위해 아날로그 형식을 되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리터러시는 인터넷, 디지털미디어 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에게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탐색하고 평가, 조합 등을 통해 제대로 쓸 줄 아는 디지털 문해력이다. 경기연구원은 정보 홍수 속에 미디어를 건전하게 소비하고 생산하는 ‘평색학습시대 미디어 리터러시 제고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오재호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현재 사회는 많은 정보를 소비하지만 급증한 미디어로 가짜뉴스, 사생활 침해, 활용 능력에 따른 정보 격차 등 문제점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미디어에 접근해 활용하는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면서 미디어를 이해하는 종합적인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지털 미디어 의존도는 높아지는 반면 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력은 연령, 계층에 따라 차이가 크고 정보 이해 수준으로 사회 적응력이 좌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100이라고 할 때 디지털 정보화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70세 이상 노인은 46.6에 해당하는
경기도는 올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1525곳 추가해 총 805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 수준 향상, 식중독 예방, 소비자 음식점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음식점의 위생 상태 등 64개 항목을 평가해 80점 이상이면 등급을 지정, 현판을 제공하며 현재 도내 6256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도는 올해 위생 등급제 모범지역 1곳을 지정하고 지정업소 903곳에 청소비 지원, 위생 등급제 음식점 350곳에 컨설팅 등을 제공해 1525곳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김장현 도 식품안전과장은 “위생 등급제 지정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위생 등급 지정업소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상가 등 음식점이 모여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사전집합 교육, 컨설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3기 신도시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 22곳 34㎢에 대한 해제 조건으로 축구장 703개 규모에 해당하는 훼손 개발제한구역 5㎢에 대한 복구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해제 예정 사업대상지가 아닌 인근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녹지로 복원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보전부담금을 징수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서 개발행위를 하는 사업자는 일정 면적을 녹지로 복원하거나 보전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사업자는 법에 규정된 10~20% 해제 면적 복구비율을 최소 기준인 10%만 복구하거나 사업비가 적고 보상 등 민원 부담이 없는 보전부담금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도는 정부가 추진한 3기 신도시 5개 지구, 해제면적 23.79㎢에 대해 LH등 사업 시행자가 참여한 훼손지 복구계획 협의체를 운영, 해제면적 14.4%인 3.42㎢의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2021년부터 도내 모든 해제사업에 대해 보전부담금 납부를 지양하고 최소 15%의 훼손지를 복구하도록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지침은 훼손지 복구, 공원‧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