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 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치료지원 사업을 진행,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보호관찰‧갱생보호 대상자, 사회봉사‧수강명령 대상자 가정이며 모집은 오는 20일까지다. 가족 구성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계층은 우선순위로 선발한다. 다만 지원 기준에 미치지 못해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자체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면 선정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전문 심리검사, 개인상담,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부부상담, 가족과 개인의 기능 회복을 위한 언어상담, 놀이치료 등으로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제정된 ‘경기도 보호관찰 대상자 등에 대한 사회정착지원 조례’에 따라 진행되며 보호관찰 대상자 등이 포함된 위기가정에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한다. 도는 모집 기간 이후에도 수시로 참여자를 모집‧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031-242-1381)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도 복지정책과장은 “보호관찰 대상자뿐 아니라 그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으로 가족 관계 파괴와 2차 범죄 등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심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이 즐거운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어르신 분야 공약을 6일 공개했다. 김 후보는 “어르신의 지혜와 경험은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12개 신천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은 ▲시장 직속 시니어위원회 설치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신중년 50플러스센터 설립 ▲노인복지관 내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호원권역 노인종합복지관 조기 건립 ▲경천철역 어르신 사랑방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파크골프장 확대 ▲경로당 조리도우미 지원 ▲노인가구 돌봄서비스 확대 ▲이동 목욕차량 지원 ▲고령사회대응센터 운영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강화 등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3일 김 후보는 보육전문가, 기관 종사자 등과 간담회를 통해 개발한 어린이 10개 실천 공약을 공개했다. 김 후보가 제시한 어르신 공약 역시 ‘함께 만드는 정책간담회’를 통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준비됐으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은 계속해서 채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어르신의 문화‧복지를 강화하고 고령사회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의정부를 만들겠
경기도는 대형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파손 최소화를 위해 연말까지 과정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은 도가 관리하는 지방도로, 위임국도 등 59개 노선에서 실시된다. 도는 현재 5개 이동단속반을 상시 운영하고 과적 근원지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수원‧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기초단체, 경찰,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분기별로 합동단속을 진행하기로 했다. 단속 대상은 화물차, 건설기계 등으로 총중량 40t, 축중량 10t, 높이 4m, 폭 2.5m, 길이 16.7m 등을 초과하는 차량이며,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적 차량이 도로에 미치는 피해 정도는 축중량 10t 차량 1대가 승용차 7만대의 운행만큼 영향을 준다. 교량 손실의 경우 총중량 44t 차량은 총중량 40t 대비 약 3.5배, 총중량 48t 차량은 무려 10배 손실을 가져온다. 또 적재량의 증가는 제동거리 증가로 이어져 대형교통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9.5t 화물차량이 60km 주행 시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 기준 33.9m인데 18.5t으로 과적 시 46.3m로 늘어났다. 도는 운행 제한 위반 차량 단속과 함께 과적 유발업체 150여 곳과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에서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 289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안산, 부천, 안양, 용인, 양평, 부천, 구리 등 전통시장 7곳과 시화공단, 성남중앙지하상가 등 상점가 2곳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피해 상담부터 신고, 구제 절차 등을 안내‧수행하는 것으로 전담 수사관이 상담조로 투입됐다. 점포 8400곳에서 2890건의 직접 피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 상담이 진행됐으며 피해가 확인된 경우 경기도 서민금융지원센터를 통한 ‘극저신용대출’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특사경은 피해 유형‧대처 요령 등이 담긴 홍보물 5700부도 배포했다. 또 안내방송 66회, 8650명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전광판 6곳 홍보 등을 진행했다. 한 전통시장 상인은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지자 법정이자율 20%를 초과한 불법사금융을 이용한 사실을 털어놔 신고와 구제방법을 안내 받았다. 다른 전통시장 상인의 경우 사채를 이용한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사경 방문으로 자세한 상담을 통해 극저신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어린이 분야 실천공약을 3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보육전문가, 기관 종사자 등과 간담회를 통해 개발한 10개 어린이 공약을 공개했다. 세부 내용은 ▲아이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지역아동센터 냉난방비 지원 확대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아동복지관 건립 ▲어린이 전용극장 설립 등을 제시했다. 또 ▲어린이 창의예술 프로그램 지원 확대 ▲발당장애아동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긴급‧일시돌봄 확대 ▲신생아 태아보험료 지원 ▲아동복지기관 종사자 호봉제‧처우개선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번 어린이 공약 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만드는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그는 “무엇보다 정책 수요자의 정확한 요구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어린이 분야 간담회를 추가로 진행해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녹양동에 위치한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과 아동시설 기관에 대한 지원 확대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면서 아이들에게는 체험
경기도는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300억 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에만 적용하던 ‘스마트 안전장비’를 중‧소규모 공공건축공사에 시범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범 도입 대상은 사업비 147억 원이 투입돼 2023년 8월 준공 예저인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공사’다. 광주시 남한산성면 일대 연면적 296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스마트 안전 장비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위험 상황이 예측되면 진동이나 음성으로 근로자에게 상황을 알리는 ‘스마트 안전모’가 대표적이다. 또 위험지역에 근로자가 접근하면 경보를 울리는 ‘이동식 스피커’, 움직임과 각도로 용벽 기울기를 감지하는 ‘계측기’ 등이 있다. 스마트 안전장비는 2020년 3월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에 따른 추락방지 지침’에 따라 300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의무 적용된다. 그러나 도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건축공사 재해율 저감을 위해 중‧소규모 공공건축물 공사에도 스마트 안전장비를 운영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시범 사업 대상인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공사 현장에는 스마트 안전모, 비콘(위치 정보신호기), 근로자‧관리자 앱, 폐쇄회로(CC)
경기도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동화 시설‧장비를 보급하는 ‘축산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도내 94개 농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CT를 활용한 모니터링‧원격제어 등 자동화 시설‧장비를 보급,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해 축산농가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 FTA기금 사업으로 국비 84억 원, 도비 11억 원 등 총 280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245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 등을 거쳐 고양시 등 13개 시‧군 94개 농가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축종별로는 한우농가 15곳, 낙농농가 51곳, 양돈농가 18곳, 양계농가 9곳, 양봉농가 1곳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융자의 40%를 지방비로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더는데 주력했다. 타 시‧도의 경우 농식품부 사업지침에 따라 국비 30%, 융자 50%, 자부담 20% 비율로 지원한다. 선정 농가는 축종별 사육두수에 따라 농가 1곳당 최대 15억 원 한도 내에서 축산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받아 ‘스마트축사’ 조성에 사용하게 된다. 지원 항목은 생산경영관리 프로그램, 축사 내‧
거점소독을 하지 않고 농장과 축산시설을 출입한 차량이 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축산시설 출입 차량 15대를 적발, 소유자 13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특사경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AI 발생지역인 화성과 평택 일대 축산시설 8곳에 대한 집중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기간 특사경은 식용란 선별포장 업체와 가축분뇨 처리업체에 드나든 차량 19대 중 15대가 거점소독을 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평택의 한 가축분뇨 처리업체는 하루 수차례 농장과 가축분뇨 처리업체를 오가며 분뇨를 운반하면서 단 1차례만 거점소독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의 한 식용란 선별포장 업체는 운반 차량 2대를 운영하며 농장 방문 전 거점소독을 실시했으나 다른 축산시설을 방문할 때 거점소독을 하지 않고 출입구 소독시설도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점소독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관할 자치단체의 행정명령에 따라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이를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를 확정한 가운데 양당 후보 모두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후보로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김은혜 의원은 이재명 전 대선 후보와 윤석열 당선인과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서로 견제에 나서는 등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지난 대선에 이어 이재명‧윤석열 대리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인 김은혜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향해 “마냥 축하할 수만은 없다”고 견제에 나섰다. 김 의원은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 같은 분”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김 후보는) 집 없는 경기도민들에게 앞으로 내 집 마련의 꿈도 꿀 수 없는 높은 집값을 안겨주었고,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도민들에게는 징벌적 세금을 부과한 장본인”이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김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64.5% 증가했다”면서 “재산세‧종부세는 물론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모조
경기도는 보육시설 정보를 공시지 않은 어린이집에 대해 시정권고 없이 바로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절차 위반에 해당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12일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어린이집 원장 A씨가 B시를 상대로 낸 ‘영유아보육법위반 시정명령 취소청구’에 대해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어린이집 원장 A씨는 지난해 6월 관할 지자체로부터 공문을 통해 10월31일까지 결산서를 포함한 어린이집 정보 현황을 공시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에는 매년 1회 이상 어린이집 기본현황 회계, 안전관리 등 보육시설 정보를 공시하고, 공시정보를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공시정보 등록과정에서 2020년도 회계 결사자료를 누락했고, 지난해 12월 관할 지자체 지도‧점검에서 미공시 지적을 받았다. 이에 A씨는 다음 날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누락 정보를 입력했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는 영유아보육법 49조2에 따라 정보공시 위반으로 시정명령 절차를 진행했다. 시정명령이 누적되면 어린이집 운영정지, 원장 자격정지 등의 처분이 내려진다. A씨는 관할 지자체가 시정명령에 앞서 시정권고를 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며 시정명령을 취해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