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민체전이 안양에서 펼쳐진다는 자부심 만큼 1천만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바람 나는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오는 5월12일부터 14일까지 안양에서 개최되는 제50회 경기도체육대회의 마무리 준비에 한창인 도민체전준비기획단의 다부진 각오다. `도민을 하나로 경기를 세계로'란 구호아래 경기도 31개 시.군 9천26명의 선수들이 육상, 축구 등 18개 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이번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7월21일 발족한 도민체전준비기획단은 지난 10개월이 눈코뜰새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오세권체육청소년과장을 단장으로 김긍한담당, 황인섭.송재우.나원영.정광호.정미숙 등 총 7명의 공무원들이 각 부서에서 차출되어 자료수집, 예산확보, 경기장 확보및 정비, 홍보까지 머리를 맞대고 몸으로 부딪히며 뛰어다닌 결과물은 앞으로 15일 후 도민들에게 당당히 선을 보이게 된다. 10개월간의 기간이 이토록 짧은 기간인지 몰랐다는 체전준비기획단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은 도민체전 50년만에 처음으로 야간에 개회식을 펼치는 것. 이에따라 그동안 늘 따라다니던 관중동원(학생, 주민) 문제가 자연스럽게
강호 경기대가 2004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 1차대회 결승에 올라 지난해 대학 최강전 챔피언 인하대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경기대는 26일 경남 통영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경희대를 3-2(25-22 25-21 23-25 20-25 15-11)로 힘겹게 꺾었다. 이날 경기대는 주전 공격수 임동규의 강스파이크가 고비마다 빛을 발해 쌍포 김학민과 전수민이 강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분전한 경희대를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인하대는 `신구 쌍포' 구상윤과 김요한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홍익대를 3-0(25-21 25-22 25-8)으로 가볍게 눌렀다. 선수층이 두터운 인하대는 레프트 김요한 등을 투입해 톡톡히 재미를 본 반면 홍익대는 주포 권광민의 한방에만 의존하다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인하대는 1세트 22-20에서 상대 공격수 조성훈의 범실에 이은 세터 유광우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를 낚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인하대는 2세트에서 구상윤의 노련미 넘치는 플레이로, 마지막 3세트는 인하대의 새내기 공격수 김요한이 2개의 블로킹을 연달아 잡아낸 후 허점을 찌르는 점프 서브를 10여차례 내리꽂으며 홍익대에
부천공고가 제59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신나는 2연승을 달렸다. 부천공고는 2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경기에서 홍진기와 김성진(이상 6골)의 활약에 힘입어 남성욱(5골)과 박수민(4골)이 분전한 선산고를 27-20으로 제압했다. 또 부천남중도 성당중과의 경기에서 주포 박수철이 6골을 터트리는데 힘입어 22-16으로 따돌렸다. 이와함께 두산주류는 남자 일반부 코로사와의 경기에서 최승욱, 지승현, 한희석(이상 5골)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후반 맹추격을 벌인 코로사를 23-22, 한 골차로 물리쳤다.
고양시청(이원종 노주상 조태희 이재훈)과 인천체고(고종석 안종만 강한민 이용열)가 제3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1,600m 계주에서 나란히 정상질주를 했다. 고양시청은 24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일반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3분17초89로 결승선을 통과, 국군체육부대(3분21초96.박형민 손유명 황성연 김건우)와 제주시청(3분27초16.최병호 이승학 김 호 이대원)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인천체고도 남고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3분23초02로 역주, 충북체고(3분24초69.최대헌 주형식 차민상 박평식)와 경기체고(김미남 권경상 김봉수 강석영)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와함께 이홍국(부천시청)은 남자 일반부 10,000m 결승에서 30분02초36을 기록하며 이두행(30분13초32)과 박주영(30분19초87.이상 삼성전자)을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고 윤영아(인천체고)도 여고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49m36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흥 소래고(최은준 김보경 이인혜 육지은)가 여고부 1,600m 계주에서 4분03초0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성균관대(안경훈 김도선 이상인 김진국) 역시 남대부 1,60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가 난타전 끝에 두산에 패했고 한화는 한 경기 올시즌 최다인 6방의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에 대승을 거뒀다. 현대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끝에 11-15로 패했지만 14승6패를 기록, 2위 LG(11승8패1무)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유지했다. 지난 시즌 다승왕 정민태가 난조를 보인 현대는 2회말 두산에 시즌 1호이자 통산 6번째 한 이닝 선발 전원 득점의 진기록을 내주면서 9점이나 실점했고 3회에도 2점을 더 허용, 0-11로 뒤져 힘든경기를 펼쳤다. 현대는 7회초 공격에서 볼넷 4개와 5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8득점에 성공하면서 11-12까지 따라 갔으나 7회말 두산 김창희에게 쐐기 3점포를 얻어맞아 11-15로 무너졌다. 한화는 데이비스-김태균의 시즌 7번째 랑데부 홈런, 이도형의 시즌 7호 연타석 홈런 등 무려 6개의 아치쇼를 그리며 삼성을 9-4로 제압했다. 한화는 8회 조현수의 적시타에 의한 1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8점을 모두 홈런으로만 뽑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홈런 6개는 올시즌 한 팀 한 경기 최다로 역대 통산 한 경기 팀 최다홈런은 지난 2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목마른 첫승신고를 또다시 다음기회로 미뤘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구 FC에 5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수원 삼성은 2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4 삼성 하우젠 K리그 3차전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마르셀의 선취골을 지키지 못한채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마르셀과 조재진이 투톱으로 나선 삼성은 서정원 플레잉 코치와 김진우까지 투입시켜 지난 1, 2차전에 비해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선취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는듯 했다. 삼성은 전반 16분 서정원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부터 성남 수비수 서너명을 제치고 페널티박스까지 치고들어가 마르셀에게 연결했고 마르셀은 이를 왼발로 밀어 넣어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김도훈 아데마 투톱에 신태용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성남도 여러차례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 내는 등 수원을 거세게 몰아부친 끝에 전반 34분 상대 수비수 조병국의 헤딩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또 성남은 전반 44분 백영철이 얻어낸 PK를 신태용이 성공시켜 2-1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역시 후반 9분 수원 김대의에게 PK골을 허용하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구 F
박명준(파주 문산중)과 방혜인(의정부 경민중)이 제33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녀 중등부 400m 에서 나란히 정상질주를 했다. 박명준은 23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중부 400m 결승에서 51초81로 역주, 하동민(53초13.인천 서곶중)과 여인재(54초43.부산 동아중)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방혜인도 여중부 400m 결승에서 58초22로 결승선을 통과, 안다빈(59초34.충북 제천동중)과 이혜진(59초83.인천 가좌여중)을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1,500m 에서 우승했던 최보운(안성 명륜여중)은 여중부 3,000m 결승에서도 10분03초61을 기록, 김서형(10분05초07)과 문순정(10분24초95.이상 인천 간석여중)을 누르고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하면서 중장거리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와함께 박성수(안양 평촌정보산업고)는 남고부 800m 결승에서 1분52초91로 강석영(1분56초69.경기체고)과 이성진(1분58초69.부천 심원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최영미(인하대) 역시 여자 일반부 800m 결승에서 2분27초8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이길용(삼성전자)은 남자 일반부 20km 경보 결승에서 1시간2
원지영-지뫼슬-이명희-이은경(구리여중)조가 제19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여중부 카약 4인승(K-4) 500m 에서 금물살을 갈랐다. 원지영-지뫼슬-이명희-이은경조는 23일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중부 K-4 500m 결승에서 2분02초90으로 결승선을 통과, 이혜연-조은영-김가람-이은솔(2분03초70.강원 설악여중)조와 양서은-조영아-이슬기-연주희(2분09초51.충북 증평중)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중대-최재영-이승일-김대진(인천해사고)조도 남고부 K-4 1,000m 결승에서 3분18초75를 마크, 이창복-백승재-오성훈-이현우(3분21초96.부여고)조와 조현범-안태호-한가담-박영훈(남양주 덕소고)조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남고부 K-2 1,000m 결승에서 우승한 오중대-최재영은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와함께 박소라-조미정-김미영-구현정(구리여고)조는 여고부 K-4 500m 결승에서 1분54초12로 역주했으나 최윤정-서리라-조아란-이희연(1분52초91.인천 인화여고)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여고부 K-2 500m 와 K-1 500m 에서도 준우승했던 박소라와 조미정은 아쉽게 2개의 은메
경희대가 2004 삼성애니카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 대회에서 전통의 강호 한양대를 격파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올 시즌 V투어에서 준우승 했던 경희대는 23일 경남 통영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쨋날 A조 2차전에서 주포 전수민과 김학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양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8 16-25 25-20 19-25 15-10)로 격파했다. 전날 성균관대에 일격을 당했던 경희대는 이로써 중간전적 1승1패를 기록, 준결승 토너먼트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으나 한양대는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조직력이 돋보인 경희대는 매세트 고비마다 레프트 전수민, 김학민이 한방씩 터트리며 공격 박자가 어긋난 한양대의 벽을 넘을 수 있었다. 한양대는 대학 최고 좌우 쌍포로 꼽히는 강동진과 신영수가 동시에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조직력 싸움에서도 뒤져 전날 인하대에 덜미를 잡힌데 이어 충격의 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대학배구 왕중왕전 챔피언 인하대는 파워 레프트 구상윤과 새내기 세터 유광우를 내세워 성균관대를 3-0(25-22 25-23 25-23)으로 완파하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앞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명지대가 조선대를 3-0(25-21 25-18
김영현-조희정(남양주시청)조가 제19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여자 일반부 카약 2인승(K-2) 500m 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영현-조희정(남양주시청)조는 22일 한강카누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일반부 K-2 500m 결승에서 2분00초21로 결승선을 통과, 최선영-강소희(2분02초12.부여군청)조와 박인순-박지명(2분06초30.춘천시청)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중대-최재영(인천해사고)조도 남고부 K-2 1,000m 결승에서 3분45초61을 기록, 이청근-김용준(3분47초81.창원중앙고)조와 김병국-김병수(3분50초20.강원체고)조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박소라-서혜림(구리여고)조는 여고부 K-2 500m 에서 2분03초30으로 선지영-임지영(2분02초23.부여여고)조에 이어 준우승했고 신기록-정찬영(인천해사고), 박호기-박정근(양평고)조 역시 남고부 C-2 500m 결승에서 1분59초18과 2분02초23으로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