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생태 숲 미래학교를 위한 생태 공간 준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생태 숲 미래학교는 경기미래학교 한 유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교육을 중심으로 생태전환을 학습하고 실험하는 학교다. 부천 송내고등학교와 김포 고창초등학교에서 생태 공간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학교에 조성하는 생태 공간은 생명 다양성을 살피기 위해 다양한 수종과 초화류를 다층 구조로 식재한 것을 학생이 직접 가꾸고 관리하는 참여형 숲 공간이다. 또 이 공간은 지역에 개방해 지역 환경교육 센터와 공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부천 송내고는 오는 21일 생태 공간 준공식을 열며 도교육청 조도연 제2부교육감, 황미동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의회 권정선 의원, 황진희 의원, 장덕천 부천시장 등이 참석한다. 부천 송내고 생태 숲 공간은 ▲비가 오면 연못이 되는 빗물정원 ▲실내외를 연결한 실내정원과 야외학습장 ▲다양한 위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개방형 성큰(sunken) 공간과 관람스탠드 등으로 꾸민다. 김포 고창초는 다음 달 8일 생태 공간 준공식을 열며 도교육청 조도연 제2부교육감, 백경녀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정하영 김포시장 등이 참석한다. 김포 고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구축을 위해 수원서부경찰서와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19일 진행했다. 이날 협약으로 수원서부경찰서는 그동안 신고 의무자인 교원의 신고교원보호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예방교육 강사 인력풀 구축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자료 제작·배포를 지원하게 된다. 또 수원교육지원청은 재학대 발생 우려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된 아동의 학교 내 면담 장소 제공에 적극 협조 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현장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신고 교원 위협에 대한 방안 마련이라는 학교의 요구와 신고된 아동에 대한 초기 진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찰서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윤규 교육장은 “이러한 지역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우리 수원 관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중심의 교육 안전망을 확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4년간 도교육청 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신용도, 안정성, 예금·대출 금리,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교육기관 기여·협력사업 등을 종합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도교육청 차기 금고로 최종 지정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금고 지정 일반경쟁에 참여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금고 약정 만료를 앞두고 관련 조례에 따라 일반경쟁 방식으로 금고 지정을 진행했으며,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 신청서를 제출해 경쟁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도교육청 소관 현금·유가증권 출납, 보관, 그 밖의 금고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금고 지정 공고문은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제76주년 광복절 계기로 대통령표창에 추서된 故이장용 지사의 후손에 독립유공자 표창을 전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포상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확인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장용 지사는 1920년 7월경 전북 정읍군에서 소농민단체인 노농회를 조직하고 군자금을 모집해 임시정부를 지원하다 소송절차가 종결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박용주 지청장은 "조국의 자주독립만을 생각하며 일생을 바치신 애국지사님들의 얼과 숭고한 뜻을 기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여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이천 설성초등학교는 2021학년도 학교체육 승마시범학교로 선정돼 다음 달 17일까지 승마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체육 승마시범학교 사업은 한국마사회에서 승마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축산발전기금(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관련), 이천 혁신교육지구 사업(이천시 교육청소년과 관련) 등 지원으로 무료로 승마체험에 참여한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동물인 말에 대한 친밀감을 늘려가고 있다. 매주 5회에 걸쳐 파밀리에 승마장에서 승마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승마체험을 통해 설성초등학교 학생들은 기초 체력 향상과 함께 동물과의 교감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가졌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쉽게 하기 힘든 체험 활동에 나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했다. 김옥례 교장은 “승마 체험은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어려서부터 건전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더 나아가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종목인 승마가 설성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생활 스포츠로서 정착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지역의 국공립유치원 질적 개선과 정원 미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전체 유치원생 중 국공립유치원생 취원율 40%를 목표로 계속 확충하고 있지만, 최근 신설된 국공립유치원 중 병설 유치원의 정원 미달이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전국 국공립유치원 충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유치원은 총 5031곳이며, 평균 충원율은 72%이다. 특히, 국공립유치원 중 병설 유치원의 충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2019~2021)간 신설된 국공립유치원 총 330곳 중 올해 충원율이 50% 미만인 국공립유치원는 44곳(13%)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8개)·서울(6개)·인천(6개)순으로, 경기지역 A유치원의 올해 충원율 15%로 가장 저조했다. 서울지역 B유치원(17%)을 포함해 대부분 병설유치원(40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공립유치원 충원율이 저조한 원인으로 ▲출산율 감소에 따른 유아수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가정보육 증가 ▲원도심 및 농어촌 지역 위치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혁신학교 졸업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2021 혁신학교 성과와 학생성장’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3년 차에 접어든 혁신학교 성과를 교육 관점에서 여러 각도로 평가・분석하고, 혁신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계획했다. 토론회 참석자는 ▲연구위원 정재엽(경기도교육연구원) ▲혁신고등학교 졸업생 심규원・이가람・이철범 ▲교사 김태호(갈매고) ▲학부모 양정윤이다. 토론회는 20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혁신교육과 혁신학교에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댓글로 토론자와 소통할 수 있다. 토론회에서는 구성원들이 혁신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느낀 학교만족도, 자아개념,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습효능감 등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토론회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혁신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주도해 만든 연대 ‘까지’를 중심으로 다년간 지속해 온 모임에서 서로가 공유한 생각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혁신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혁신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혁신학교 관련 연구를 진행한 연구자가 최근 혁신
수원 매탄초등학교는 4~6학년 학생자치회 임원을 대상으로 ‘학생자치회 역량강화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지난 16일 실시된 캠프는 수원시청소년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과 협력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주인공이 되는 임원 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주도성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주도적인 학생자치회 임원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탐색했다. 이후 매탄초 참솔관(강당)에서 대면 수업을 통해 다양한 학생자치회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학교생활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적용하는지에 대해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그동안 학생자치회 활동에 어려움을 느꼈던 여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주도적인 학생 자치회 활동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영섭 교장은 “이번 학생자치회 역량강화 리더십 캠프를 통해 학생자치회를 이끌어 갈 학생 리더들의 자질과 역량을 함양했다”며 “함께하는 학교민주주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이천 증포초등학교는 학교 외벽에 증포동의 역사를 담은 벽화 작품이 생겼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벽화사업은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자원을 반영한 새로운 예술작업이다. 증포동주민자치위원회의 지원으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벽화에는 증포동 지명과 역사적 의미가 담겼다. 이를 지역화교육과 지역의 방문명소로 활용하면서 학부모와 주민 호응도가 높다. 증포초 주변은 과거 이천 쌀을 임금에 진상하기 위해 ‘배증개’라는 지명으로 불렸다. 이 곳은 복하천의 지류인 한내가 굽어드는 지점으로, 작은 배들이 거슬러 올라 이천과 서울을 잇는 중요 관문이었다. 강기호 교장은 "증포초등학교, 지역주민협의체, 지역의 미술협회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업이 잘 이뤄진 것 같다"면서 "이번 벽화 사업을 통해 학생들, 지역 주민이 찾아 핫플레이스로 거듭나 증포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증포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벽화 사업을 통해 이천 증포동 지역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증포초등학교 주변이 또 하나의 고유 특색을 갖춘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해 이천시민 여러분에게 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전교조 경기지부)가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의 식품경비 중 식품비와 인건비 분리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시행하는 학교급식비의 식품비와 인건비 분리 결정이 경기도 학생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좋은 행정의 예’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인상되는 식품비가 급식의 질 향상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급식의 양적 증가보다는 급식의 질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식품비 증가 이후 급식의 양적 확대만 고려할 경우 급식작업의 노동 강도가 강해질 것"이라며 "급식노동자의 고충이 증가하고 영양교사(영양사)와 조리노동자의 노노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급식노동자의 인건비를 단위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에서 지급해야 한다"며 "이제는 단위학교의 급식노동자 인건비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수행하고, 단위학교는 건강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공동 정책협의회를 통해 학교 급식경비 중 식품비와 인건비를 분리하는 데 합의했다.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