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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국공립유치원 충원율 저조, 질적 성장 필요"

 

경기지역의 국공립유치원 질적 개선과 정원 미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전체 유치원생 중 국공립유치원생 취원율 40%를 목표로 계속 확충하고 있지만, 최근 신설된 국공립유치원 중 병설 유치원의 정원 미달이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전국 국공립유치원 충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유치원은 총 5031곳이며, 평균 충원율은 72%이다.

 

특히, 국공립유치원 중 병설 유치원의 충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2019~2021)간 신설된 국공립유치원 총 330곳 중 올해 충원율이 50% 미만인 국공립유치원는 44곳(13%)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8개)·서울(6개)·인천(6개)순으로, 경기지역 A유치원의 올해 충원율 15%로 가장 저조했다. 서울지역 B유치원(17%)을 포함해 대부분 병설유치원(40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공립유치원 충원율이 저조한 원인으로 ▲출산율 감소에 따른 유아수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가정보육 증가 ▲원도심 및 농어촌 지역 위치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에 비해 공립 병설유치원 충원율이 더 저조한 이유에는 ▲방과후 돌봄과정 부족 ▲통학버스 미운행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안민석 의원은 “모든 유아가 생애 첫 출발선인 유치원부터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국공립유치원의 양적 확대도 중요하지만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질적 성장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유치원 공공성 확대를 위해 사립유치원과 함께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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