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가 2022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에서 호주, 세르비아, 브라질과 한 조가 됐다. 24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2022년 FIBA 여자월드컵 예선 조 편성 결과, 한국은 A조로 편성됐다. 한국은 FIBA 랭킹 19위이다. A조에 속한 국가 중 호주가 3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이어 세르비아 9위, 브라질 14위 순이다. 2022년 FIBA 여자월드컵 본선은 내년 9월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며 12개 나라가 출전한다.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예선은 2022년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각 조 상위 3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다만 A조의 호주, D조의 미국은 본선 개최국과 올해 도쿄올림픽 우승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행을 확정해, 호주나 미국이 조 4위가 되면 해당 조는 상위 2개국까지만 본선에 나갈 수 있다. B조에는 프랑스(5위), 중국(7위), 나이지리아(16위), 말리(41위)가 모였고 C조는 캐나다(4위), 일본(8위), 벨라루스(11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7위)로 짜였다. D조는 미국(1위), 벨기에(6위), 러시아(12위), 푸에르토리코(17위)로 구성됐다. A조와 B조는 세르비
경기지역 대표 공연예술 축제인 ‘제8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 2021)’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지역 문예회관 상주단체와 전문예술단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유통을 활성화하는 ‘창작지원형 아트마켓’이다. 창작자들에게는 공연시장의 활로를 열어주고,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폭넓은 공연예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과 광주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공연예술X회복'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공연예술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올해 최고 작품 한 자리에…'베스트콜렉션' 베스트콜렉션에서는 평론가, 연출가, 공연·축제기획자들로 구성된 작품선정위원회가 엄선한 4개 작품을 선보인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아무것도 없는 왕국’,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과 ‘판타지아1950’ 등이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관객을 찾는다. ‘나와 할아버지’는 2013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학로 연극계에 한 획을 그었던 공연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작품이다. 주인공 ‘준희’와 ‘할아버지
난치성 유전 질환인 파브리 신장병의 치료제 개발이 성공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사멸질환 연구센터, (주)알젠오가노 바이오테크놀로지)은 줄기세포로 만든 ‘미니 신장’ 신장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난치성 유전질환인 파브리 신장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신약 개발 및 재생 치료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신장 오가노이드’를 연구에 이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장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되며 실제 인간의 신장을 구성하는 세포들로 이뤄진다. 인간 신장과 구조 및 기능이 매우 유사한 3차원 세포 구조체로, ‘미니 신장’이라고도 불린다. 김용균 교수팀이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파브리 신장병’은 우리 몸에 갈락토시데이즈-알파(galactosidase alpha)라는 특정 효소가 부족해 생기는 희귀 유전 질환인 ‘파브리병’이 신장에 침범하는 것을 말한다.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해 투석치료 또는 신장 이식이 필요한 위험한 질환이다. 파브리병의 치료는 α-Gal A 효소를 주입하는 ‘효소 대체 치료’가 주요 치료법이다. 현재
단순 항문질환인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직장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직장암은 심하면 항문 절제까지 이를 수 있어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한 질병이다. 직장암은 대장암의 한 종류로 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직장에 암세포가 생긴 경우를 일컫는다. 직장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나뉘는 대장 가운데, 결장과 항문을 연결하는 부위다. 직장에 악성종양이 생길 경우 배변활동에 불편을 크게 겪을 수 있다. 또 직장주변에는 배뇨뿐 아니라 성기능에 중요한 신경이 분포되어 있고, 간이나 폐로 직접 연결되는 혈관이 있어 특히 주의해야한다. 문제는 직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질환을 뒤늦게 발견하기가 일쑤라는 점이다. 따라서 평소 배변습관에 변화가 없는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보통 직장암이 진행될 경우 설사 또는 변비를 겪으며, 변을 보기 힘들고 횟수도 전과 다르게 된다. 또 혈변이나 점액변이 관찰되기도 하고 배변 후에도 무거운 느낌이 든다. 이 밖에도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통, 복부팽만, 피로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직장암에는 왜 걸릴까? 대장암처럼 직장암의 위험성 역시 육류와 고지방식품의 섭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방탄소년단은 22일(한국시간)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AMA에서 4년 연속 수상이란 새 역사를 씀과 동시에,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까지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인 가수는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들은 2013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최고 영예를 누리게 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상에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무대에 오른 RM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서게 돼 영광"이라며 "이 상을 받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아미 여러분들은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한국어로 "4년 전 AMA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처음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을지 몰랐고 다 아미 덕분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리아나 그란데
40대 이상 남성은 간단한 피검사로 하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 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팀은 PSA 검사를 받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할 뿐 아니라, 치료예후도 더 좋았다고 밝혔다. PSA 검사는 혈중 전립선 특이 항원 농도를 측정해 전립선암을 미리 예측하는 검사다. 이번 연구는 SCI 국제 저널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비뇨임상연구)’ 7월호에 ‘The presence of prostate-specific antigen checked more than 1 year before diagnostic biopsy is an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 in patients undergoing radical prostatectomy(근치적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진단 생검 최소 1년 이상 전 시행한 전립선 특이항원 확인은 독립적인 예후 인자)’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김선일 교수팀은 1994년부터 2018년 5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전립선과 주변 조직을 모두 절제하는 근치적전립선절제술을 받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 지역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 경기지역 테마파크, 다양한 할인 혜택과 풍성한 체험 행사 이벤트 용인 에버랜드는 수능으로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든 수능 수험생에게 시험일인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최대 6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에버랜드를 평일 1만9000원·주말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이 운영하는 ‘0한동’ 앱에서 수능 수험표 인증하면, 2000원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또 수능 탈출'을 축하하는 의미로, 방탈출 미션을 완료한 수험생들에게 100% 경품 증정 즉석 뽑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상품권·캐릭터 인형·에버랜드 기프트 카드·스낵 교환권·스티커·배지 등을 증정한다. 시흥 웨이브파크는 ‘수능 수(고했어)험생’ 할인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겨울철에도 발전소 폐열을 활용해 서프코브에 스팀을 공급해 미온수에서 즐기는 서핑지로 각광받고 있다.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서핑 초급 레슨과 스쿠버다이빙 체험 50% 할인을 제공한다. 서핑 베이 초급 레슨과 스쿠버다이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히트곡 ‘버터’(Butter)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의 음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BTS가 버라이어티의 ‘히트메이커’에 뽑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했다.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버라이어티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히트메이커스’(Hitmakers) 명단 중 ‘올해의 음반’(Record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히트메이커’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레이블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작곡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다음 달 4일 개최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수상 소식을 전하며 “지난 5월 발표된 버터는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켰다”며 “BTS 멤버 RM을 비롯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들은 완벽한 히트작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BTS는 오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 참석해 추가 수상을 노린다
프렌치 디스패치 장르 : 코미디 감독 : 웨스 앤더슨 출연 : 틸다 스윈튼, 빌 머레이, 티모시 샬라메 ‘할리우드 최고 비주얼리스트’ 웨스 앤더슨 감독이 ‘프렌치 디스패치’로 관객을 찾는다. 갑작스레 마지막 발행본을 준비하게 된 매거진 ‘프렌치 디스패치’의 최정예 저널리스트들이 취재한 4개의 특종을 담은 작품이다. 자전거를 타고 도시의 숨은 매력들을 보여주는 기자와 학생 운동을 취재하는 고독한 에세이스트등 유명 저널리스트들이 모여 20세기 초 프랑스에 위치한 가상의 도시 ‘블라제’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 작품에는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웨스 앤더슨 사단’의 베테랑 배우들은 물론, 새 얼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스카 여우주연상 3관왕을 거머쥔 프란시스 맥도맨드,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레아 세이두, 할리우드 대표 괴짜 빌 머레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 애드리언 브로디 등 웨스 앤더슨의 뮤즈들이 뭉쳐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영화에 첫 등장하는 배우들도 단연 화제다. 거장 감독들에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는 티모시 샬라메의 출연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는 학생 운동의 리더 역을 맡아 파
정조의 친위부대 ‘장용영(壯勇營’)이 만들고 싶었던 새로운 조선은 어떤 모습일까? 수원시립공연단의 창작 뮤지컬 ‘즐풍목우(櫛風沐雨)’는 역사에 픽션을 가미해 정조의 군사개혁과 장용영 창설을 둘러싼 갈등을 화려한 무예로 풀어낸 작품이다. '즐풍목우'는 오랜 세월을 정처없이 떠돌다가 목적 달성을 위해 온갖 수모를 무릅쓰고 고생한다는 말이다. 뮤지컬 '즐풍목우'는 이 같은 뜻을 바탕으로 사도세자의 아들임을 천명한 정조와 훈련대장의 얼자이면서 비밀을 간직한 가상인물 구천용의 성장과 아픔을 그려냈다. 작품은 '바리', '정조', '독립군' 등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수원시립공연단의 2년 만의 창작 공연으로, 수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기획됐다. 지난 11일 수원제1야외음악단에서 진행된 리허설 무대에서 취재진을 만난 출연진은 역동적 춤사위와 격렬한 검술을 선보이며 공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작품의 주인공인 '정조' 역을 맡아 열연하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은 취재진에게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남다른 경험을 느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건명은 "(정조 관련) 영화와 드라마로도 많이 나왔지만, 직접 정조라는 인물을 살아본다는 자체가 굉장히 소중하고 영광스럽다"며 "막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