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학교를 이끌어갈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면. 내기초는 다양한 교육 활동과 시설 인프라 투자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 얼 이어가기’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내기리는 대한민국의 국악 명인 지영희씨가 태어난 곳이다. 명인의 업적을 기리고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지영희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면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우리의 전통과 얼의 계승에 중점을 뒀다. 미래 사회에는 단순한 지식을 암기하거나 활용하는 차원을 벗어나 여러 가지 정보를 융합하고 재가공해 삶에 적용하는 시대다. 이것의 바탕이 되는 것이 인문학이다. 다양한 교실 독서 활동, 타인의 삶과 감정을 투영하여 보는 교육연극 활동, 찾아오는 인성 중심 뮤지컬과 인형극 공연, 도서관 활용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내재된 다양한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또 다른 학교 내 특색있는 활동은. 교사와 학생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인프라 구축 및 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복합문화 공간 해오름실을 구축해 음악 수업, 체육 수업, 방과후 수업, 교원 연수 등의 목적으로 활용한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에 위치한 내기초등학교는 1929년에 설립돼 92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유구한 역사에 걸맞게 전통문화 교육에 힘써 민족의 얼을 이어가고 있다. 내기초등학교는 도농복합도시 평택의 서부 외곽지역인 포승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특기적성 교육이나 문화예술교육의 지원 및 인프라가 부족했다. 그러나 학부모, 교장, 교사 등 교육 공동체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과 교육단체의 지원으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평택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전통문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내기초 전통문화 교육의 핵심으로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꼽힌다. 지영희관현악단은 2013년 창단 이후 매년 각종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평택시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무상으로 단원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야금, 아쟁, 피리, 대금, 해금, 타악 등 악기별로 단원선발 오디션을 치러 25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악단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매주 1회 각 파트별 레슨과 연습, 주 1회 합주 레슨과 연습을 통해 2021년도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Q.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방향성은. 아람초에 부임한 지 3년이 지났다. 서정초와 모당초를 거쳐 세 번째 학교이자 40년 교직생활의 마지막이 되는 학교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 이들 세 학교를 거치면서 늘상 만들고 싶었던 학교는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활동과 교사를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자긍심과 신뢰를 받는 ‘혁신하는 학교’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기는 것이 담임교사 업무 제로를 위한 교육행정업무 전담시스템의 구축이다. 교사들의 학년(급)교육과정의 자발적 혁신을 지원하고 조장하는 다양한 환경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로써 종래의 교과서 위주의 분절된 수업에서 벗어나 초등교육과정을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으로 전면 재구성했다. Q.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 중핵적 요소는 교육과정 역량이다. 국가 교육과정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학습자의 요구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학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학교교육과정으로 녹여내 학생들에게 질높고 풍부한 교육과정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아람초는 교과 통합 주제중심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했으며,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고양혁신지구사업을 비롯
양주 백석고등학교는 ‘즐거운 배움으로 꿈을 키워가는 행복교육공동체’와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미래를 가꾸어가는 행복교육 실현’을 목표로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중점 교육과제로 민주적 학교문화에 기반한 학교자치, 학생 성장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위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백석고는 민주적 학교문화와 혁신교육의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이 주체가 되는 배움중심의 수업과 학생 성장 및 도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농어촌학교인 백석고는 학생들의 기초 및 기본학력 향상 증진을 위해 다양한 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방과후 수업과 자존감향상 프로그램(꿈등제작, 엽서제작, 김장봉사, 목공체험, 가방걸이제작, 별빛캠핑, 벽화제작)과 소행성 스터디(사제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에 기초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에 따른 다양한 과목(한국조리, 프로그래밍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교육과정이 이루어진다. 메이커교육 기반 융합공학 프로젝트 기술, 정보, 과학 교과가 융합해 학생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공간을 만
Q. 학교 운영에 대한 방향성은. 행복한 사람은 탐구적이고 자기개발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람이다. 학교와 교사는 학생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가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힘겨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야한다. 교장으로서 모든 학생이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적 교육을 견인하고, 민주적·창의적 리더십을 발휘해 공교육의 질을 높여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학교 공간 재구성, 미래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학교협동조합 연계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조성, 초중고 연계 마을교육 교육과정, 반찬 나눔 마을 봉사(미래의 셰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각적 시도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삶과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Q.동아리 활동이나 대회 수상 실적은 백석고는 지난해 두 차례 수상했다. 2020 경기꿈의대학 활성화 기여와 2020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유공 표창(교육장, 기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지난 5월 양주백석고 학생주도성 프로젝트팀 ‘라온’ 동아리 학생들이 청소년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학교는 하루 중에 많은 시간을 지내는 공간으로 학생들의 삶의 공간이다. 그러나 학교의 획일적인 형태는 세대가 많이 흘렀음에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학교 환경은 학생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간을 ‘제3의 교사’라고 일컫는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공간이 아닌, 다른 학생과 어울리며 자신을 사회화하고 삶의 방법을 체감하는 곳이다. 고양 아람초등학교는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학교, 경쟁자가 아닌 학생들이 가득한 즐거운 학교, 인생의 멘토인 선생님들이 있는 따뜻한 학교를 목표하고 있다. 학생들의 삶에서 공간의 변화를 꿈 꾸다 3학년 학생이 실시하는 주제 중심 통합 수업 중 하나인 ‘무지개세상’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우리 반’을 주제로 학교 공간에 대해 토론했다. 학생들은 처음에 “우리가 어떻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교실을 자신들이 변화시킬 수 있는 장소라고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며, 학교 공간 변화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면서 적극 참여하게 됐다. 대다수 학생들은 교실 내 게시판에 불편함 해소와 낙서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대해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개별적으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1 화성혁신교육포럼 1차 분과별 협의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지난 20일 실시된 협의회는 '화성을 담은 혁신미래교육을 제안하다'라는 주제로 협력·혁신·자치·미래 등 4개 분과 위원들이 혁신교육 심화 및 학생자치와 미래교육에 대해 토의했다. 2021 화성혁신교육포럼 운영 및 목적과 기획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 등을 공유한 뒤, 4개의 소회의실로 나눠 각 분과에 맞는 주제를 도출했다. 협력분과의 지속 가능한 학교-마을연계교육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화성지역 특색이 반영된 혁신문화 활성화, 미래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 보장 등 분과별로 정책과제 도출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진 뜻 깊은 시간이었다. 남현석 교육장은 "첫 분과협의회가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이 안타깝지만 화성교육발전을 위한 분과 위원들의 적극적 차여와 지역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이천 마장초등학교 전교임원단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과일을 수확해 마장면 면사무소 및 선별진료소에 전달했다. 지난 22일 실시된 전달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의료진과 관계제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마장면 면사무소 및 선별진료소에 전달했다. 이천 마장초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원예치유 교육 텃밭 조성사업’대상학교로 선정돼 학교 내 작은 텃밭을 설치해 학생들과 함께 사랑과 정성으로 각종 채소와 작물들을 재배하고 있다.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참외와 찰토마토 등 농작물을 지역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은 지역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김영숙 마장초 교장은 “전교 임원이 대표해 방문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에 대한 우리 마장초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의 감사하는 마음이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저경력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종합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실시된 교육은 찾아가는 인사 상담을 통해 교육행정 공무원들의 고충을 파악한 결과, 교직원 보수 업무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했다. 신규업무를 맡은 지방공무원의 기본 소양을 강화하고 현장 적응력과 실무능력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쌍방향 회의로 진행됐다. 광주·하남지역 지방공무원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민원, 기록물 관리, 복무, 보안 계약, 지출, 물품관리, 급여 등 실무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는 과제들에 대해 분야별 선배 공무원의 강의 등으로 이루어졌다. 제반 규정 및 업무처리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동시에 선후배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원활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 내용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공무원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박미옥 기획경영과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만나기 힘든 시기에 세대 간 업무 소통을 어떻게 나누어야 할 지 고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비대면 쌍방향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세대 간 소통을 이루
김포교육지원청이 ‘저출산 극복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21일 실시된 릴레이 챌린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포(4)함’이라는 용어에는 ‘함께’라는 단어가 네 번 반복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정경동 교육장은 “뜻 깊은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목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정 교육장은 다음 주자로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을 이어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