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올 연말까지 모두 43억원을 들여 바닷속과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 1천300여t을 수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쓰레기를 수거한 어민들에게 일정액의 처리비용을 지급하고 바다와 인접한 5개 군·구에 해안 쓰레기 처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강 하구에 차단막을 설치해 장마철 부유 쓰레기가 강화 앞바다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연평도 등 서해 꽃게어장의 쓰레기 수거를 위해 국비 16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시립 인천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25일 제4대 총장 후보로 박호군(57·석좌교수·전 과학기술부 장관), 허명재(56·대학원장) 교수 등 2명을 선출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교수와 교직원 등 2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총장 후보 투표에서 115표(54%)를 얻어 1순위 후보로, 허 후보는 98표(46%)를 차지해 2순위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임용권자인 인천시장은 다음달 초 이 가운데 1명을 총장으로 임명한다.
인천시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자격은 4급 이상 공무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투자.출연기관 임원, 상장기업 임원으로 각각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A4 용지 5장 이내), 주민등록등·초본, 사진 등 서류를 준비해 오는 28일까지 인천시 예산담당관실(440-2255)로 제출하면 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인천시 서구 백석동 일대 수도권매립지(602만평)가 오는 2023년까지 드림파크로 개발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수도권매립지 개발계획(안)을 마련, 인천시에 수도권매립지 공원화 사업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제1공구(제1매립장) 120여만평은 매립지 지원센터와 습지관찰지구, 야생초화원, 자연학습관찰지구로 각각 조성하고, 나머지는 골프장·실내스키장이 포함된 체육공원과 전망공원, 트래킹코스로 개발한다. 제3공구(제2매립장) 112만평은 환경이벤트단지, 제4공구(제3매립장) 100만평은환경센터와 환경예술공원, 자원화단지 등 환경문화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또 제5공구(제3매립장) 118만평은 생태지역과 어우러진 자연탐방단지, 환경단지와 경서위생매립지 주변 148만평은 비행레포츠공원과 환승센터 등이 들어선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총 2천여억원이 들 개발사업은 쓰레기 반입료와 발전시설 운영수익금 등으로 충당하게 된다. 드림파크는 서울 상암월드컵공원(105만평)의 6배에 달하고, 대규모 쓰레기 매립장에 조성되는 국내 두번째 공원으로 등록된다.
인천 함박중학교(교장 박우정)는 지난 22일 학생, 교사,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학교의 특기·적성 교육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학생들의 특기신장과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목적 구장을 개장했다. 이날 민무일 동부교육청 교육장을 비롯 정구운 연수구청장, 남무교 교육위원, 관내 학교장, 학부모들이 개관식에 참석하여 다목적 구장 개장을 축하했다. 함박중학교는 운동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각급 교실에 필수 교구가 설치되었고 올 4월에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의 여망이었던 함박 전자도서관을 4개 교실 크기로 구축 후 개관식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다목적 구장 개장은 연수구의 교육경비보조금 2천520만원과 학부모들의 발전기금으로 물품(운동기구, 휀스 설치)과 성금을 기탁해 총 4천400만원의 공사비가 들었다.
인하대학교 전산정보원은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23일 노인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인터넷 사용 및 검색법, 한글 활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교육의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이다. 대학은 다음달 12일까지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는 인하대 전산미디어지원팀(860-9091)으로 하면 된다.
인천시 서구는 다음달 6일 서구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04 서구 여성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주간(매년 7월1일~ 7월7일)을 맞아 구민 모두가 다 함께 참여하여 여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에 대한 주민의 관심제고와 각계각층의 여성참여로 화합과 힘을 결집하는 계기를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서구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인천농협 주부대학 농악대의 식전행사로 시작해 기수단 입장, 서구여성상 수상자 및 모범 단체 표창, 저소득구민자녀장학금 전달을 갖는다. 또 레크레이션 및 밸리댄스 문화공연과 ‘양성평등을 향한 차이·공존·평등’을 주제로 경희대학교 김정희교수의 특별 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해 500명 이상의 외국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한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급 신청 조건은 올 1월부터 11월30일까지 5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해 하룻밤 이상 자고 일반 음심점에서 식사를 하게 한 경우이다. 인센티브는 관광객 1인당 보상금으로 2천원을 주며, 식사비는 카드결재 영수증의 5%범위에서 지급된다. 신청 희망업체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유치실적신고서와 숙박확인서, 식사확인서, 카드결재영수증 등을 제출,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부터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제를 도입, 운영해오고 있다. 문의 (032)440-3317
인하대학교가 16개국에 '해외봉사 및 문화탐방팀'을 보낸다. 총 92개 팀이 응모, 선정된 26개 팀은 'U7대학의 온라인 웹강좌 실태조사'를 주제로 한 미국팀, '의료봉사 활동'의 몽골팀, '선진물류시스템 탐방'의 일본팀 등 16개 국가를 최고 14일간 탐방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문화탐방 및 해외봉사 행사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33개팀이 20개국을 탐방했다.
인천시 서구는 지난 15일~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구 산하 동사무소 주민자치위원을 비롯 구 의원, 관계공무원 총 63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주민자치센터 비교 시찰을 실시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시찰은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자료수집과 시설관람,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사례 등을 견학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03년도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종합운영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시 5개 기관과 서귀포시 2개 기관, 북제주군 1개 기관 총 8개 기관을 방문했다. 시찰 참가자들은 지역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체험, 경마장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한 사례 등을 두루 살펴보고 주민자치위원들과의 토론회를 여는 등 다양한 각도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구는 이번 선진지 비교시찰을 통해 얻은 우수 프로그램 및 자료 등을 근간으로 구실정에 맞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 지원하고 또한 각동 주민자치위원들과의 정례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