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6만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인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내 상수도에 대한 수질검사를 위뢰해 기준에 적합하다는 합격을 받았다. 8일 군에따르면 상수도를 공급하는 가평,설악,청평,현리 등 4개 정수장의 수돗물과 가평읍 읍내리,설악면 선촌리,외서면 청평리,하면현리 등 4개 지역 4군데 가정에서 가정수를 채취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수질검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에 검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수질검사소는 정수장의 경우, 건강상유해영향과 유·무기물질 29항목, 미생물3항목, 심미적 영향물질16항목 등 48항목에 이르는 수돗물 검사결과 아무런이상이 없으며 가정수는 대장균, 비소, 수은, 페놀 등 인체에 치명상을 가져오는 8개 항목이 불검출되어 양질의 식수와 생활용수로 기준에 매우 적합하다고 판정했다. 이처럼 도내 유일의 청정지역으로서 수질에 관한한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군의 상수도 수질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만큼 주민들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군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군의 상수도 생산량은 1만5천톤으로 1인 1일 446리터를 사용해 총3만4천여명의 급수인구가 사용하기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평군청이 직원과 주민들에게 내 집같이 편안하고 아늑한 관공서로 탈바꿈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관공서 이미지에서 탈피해 친숙한 관공서를 만들기 위해 가평군은 청사 담장 및 옹벽,정문 등을 전면 철거한 자리에 조경석과 각양각색의 꽃나무 등을 식재했다. 또한 지상 주차공간을 재정비해 벤치 및 작은 쉼터를 만들고 아늑한 조명등 및 가로등 아래 잔잔한 음악을 선사함으로 24시간 만남의 장소와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청을 방문한 내방객 및 장애인들의 불편해소와 쾌적함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개편하고 화장실을 전면 보수중에 있다. 특히 위생적이고 깨끗한 식사공간을 제공키 위해 기존건물 지하에 마련된 구내식당과 매점을 군청뒤편에 신축된 3층 건물로 이전하고 청내 여직원들만을 위한 휴식공간인 청심관(淸心館)을 열었다.
가평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일 군수실에서 모범 보훈가족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풍토를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양재수 군수는 상이군경회 김용제(70)씨, 전몰군경유족회 신종순(58)씨, 전몰군경미망인회 최옥자(52)씨, 무공수훈자회 김병열(79)씨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군수는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애족정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군민에 대한 나라사랑, 민족사랑, 자주독립정신을 일깨워주며 군정 및 지역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군은 청정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산물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 상면 덕현리 산장국민관광지에서 도시·농촌 한마음 교류행사를 가졌다.ㅣ 올 4월 자매결연을 맺은 강남구와 도농간 공동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양재수 군수를 비롯, 양 자치단체에서 각급 사회단체 및 농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침고요수목원을 비롯 군내 관광지를 견학하고 인근지역 논 3천여평에 대해서는 우렁이 종패 80kg, 300여평에는 30마리의 오리를 방사해 비료와 농약없이 쌀을 생산하는 친환경농법을 체험했다. 한편 이날 친환경농법 시연회 및 농산물 시식회에서 양재수 군수는 "가평 농·특산물은 여러분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도록 청정고장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고 있다"며 가평농산물에 대한 신뢰와 당부했다.
가평군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연인산 들꽃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에도 연인산(1천68m) 수십만평에 자연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철쭉과 각종 야생화의 신비로움이 한껏 공개된 '제6회 연인산 들꽃축제'는 1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해 전국제일의 청정·자연·생태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내용을 보완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지난해 대비 48%가 증가한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성과를 올렸다. 군의 김한교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도 더욱 알찬 축제를 위해 올해 나타난 주차난 해소 및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관광객의 시간대별 양질의 프로그램 선정 및 소득창출을 위한 특화된 먹거리촌 등 을 보완·개발해 나가기로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연인산이 도립공원지정과 더불어 수도권내 최고의 생태공원축제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방침 아래 주차장·화장실·휴게시설·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청평양수발전소를 정이 넘치고 모든 직원이 한번쯤 근무하고 싶은 우수한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청평양수발전소 소장으로 부임한 김의두(54)소장의 취임일성. 신임 김 소장은 충남출신으로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며 지난 1967년 입사해 인천화력, 삼천포화력, 전원게획처, 보령화학, 발전처, 환경관리처, 환경입지처를 거쳐 화동화력 제1발전소장을 역임하고 환경기사자격증을 소유한 환경분야 전문가이다. 친밀감이 넘치는 밝은 모습에 포용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관리자라는 평을 받고있는 김 소장은 부인 김종하(51)씨와 2녀를 두고있으며 취미는 독서.
가평군은 날로 증가하는 상·하수도 분야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수도관리사업소를 개소, 본격적으로 업무에 착수했다. 2일 군에 따르면 가평읍 달전리 가평통합상수도 내에 설치된 상수도관리사업소는 상수도 2개팀과 하수도 2개팀 등 2개담당 30여명으로 구성, 상·하수도 관련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가평읍, 외서면, 북면 일원에 대한 급수를 목표로 오는 8월말 준공될 가평통합상수도는 오는 2006년까지 1단계로 5만6천여명의 주민들이 1인당 300ℓ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루 평균 2만4천30㎥의 용수를 공급한다. 또 2단계로 오는 2016년까지 7만여명이 1일 1인당 380ℓ의 급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루 평균 3만7천450㎥의 용수를 공급한다.
육군 청성부대는 28일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에 있는 용문산전투 전적비에서 용문산전투 전승 53주년 기념식을 갖고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린다. 6.25사변 당시 청성부대 1개사단 장병들은 중공군 3개사단과 맞서 수도권에 미칠 적의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려 당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파로호'라는 휘호를 하사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군악연주회, 사물놀이, 살풀이 춤, 민요, 헬기축하 퍼레이드 등 1부 식전행사에 이어 헌화 및 분향, 전투약사 보고, 기념사, 참전 전우 소개, 추모의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17일 성년의 날을 맞아 청내직원들을 군수실로 초청, 격려했다. 이날 양재수 군수는 성년이 된 산림과 김진옥·건설교통과 최동민·산업경제과 허경원·재무과 김윤미씨 등 4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전달하고 성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 군수는 "성인으로서 주어진 의무와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과 국가가 꼭 필요로 하는 가평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17일 가평군에서 모내기 시연회를 가지며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손 지사는 가평읍 북면 제령리 박국환(48)씨 농가를 방문해 양재수 군수, 도 및 군의회 의원, 농업관계자, 주민 등 50여명과 함께 2천50여평의 논에 오대벼 모내기를 하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손 지사는 50여명으로 구성된 북면 제령리 쌀생산단지회(회장 원재철)에 이앙기 1대를 기증하면서 "친환경농법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경기미를 생산하는데 가일층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