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이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3일 시민연대를 출범, 힘을 싣기로 했다. 이천시민포럼, 이천YMCA, 이천기업인연합회, 이천소상공인연합회 등 7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시민연대는 결의문에서 “SK하이닉스는 현대전자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36년을 이천시에서 기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법정관리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이천시민이 함께 응원하는 등 어렵게 지켜온 시민 기업”이라며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이천 유치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이천아트홀에서 출범식을 연 뒤 이천터미널까지 2㎞ 구간을 가두 행진하며 홍보전을 벌였다. 앞서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제기했으며 앞으로 국회와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엄태준 이천시장도 24일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는 지난달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업무보고에서 밝힌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에 포함된 것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12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물론 부품, 소재, 장비업체까지 입주하는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에 대
서해 하늘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대대적인 실험이 오는 25일 진행된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5일 경기 남서부 지역 및 인근 서해상에서 기상 항공기를 이용해 만들어낸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합동 실험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실험은 항공기, 선박, 이동 관측 차량, 도시 대기 측정망 등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이뤄진다. 두 기관은 기상장비를 이용해 기온, 습도, 바람 등의 기상 여건과 미세먼지 상황을 분석한 뒤 실험에 적합한 장소를 찾을 계획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이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한 뒤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다. 이어 기상 항공기가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silver iodide) 연소탄 24발을 살포하면 국립기상과학원이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천리안 기상위성과 기상레이더를 활용해 인공강우 생성 효과를 분석한다. 기상관측선이 해안 지역과 상공의 기상을 관측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은 해상과 내륙 등에서 인공강우 물질 살포 전부터 후까지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연속적으로 관측한다. 인
올해 2~4월에는 대체로 평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올해 2~4월 수도권 지역의 기온과 강수량, 엘니뇨·라니냐 등이 담긴 ‘수도권 3개월 전망(2019년 2월~4월)’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기온변화가 크겠다. 같은 기간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4월에는 비슷하거나 많겠다”고 전망했다. 2월 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겠다고 내다봤다. 이어 평균기온은 평년(0.4∼1.8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19.2∼41.4㎜)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고,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어 평균기온은 평년(5.5∼6.3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47.3∼59.8㎜)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2일 보훈 복지타운에서 고령 무의탁으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보훈 가족에게 설 명절을 계기로 한화갤러리아 수원점과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임직원과 함께 만두 빚기 및 위문 공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보훈 복지타운 거주자들과 한화갤러리아 및 여성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만두를 빚고 한국무용과 마술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명절을 계기로 전 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나마 보훈 가족들은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사회공헌과 연계한 촘촘한 복지연결망을 구축해 보훈 가족이 행복하고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용각기자 kyg@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3일 오전 별관 3층 대강당에서 2018년 제대군인 채용기업에 대한 감사 및 2019년 1社1제대군인 채용 활동 지속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주)스펙스, (주)정광 등 10개 기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김용복 제대군인지원센터장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2019년 기해년 새해도 센터와 서로 협력하여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활성화와 기업이 원하는 우수 인재 추천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1:1 진로 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및 전직 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 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577-1973)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각기자 kyg@
경기남부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2일 오전 센터 교육장에서 제대군인 구직자를 위한 신년 취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제대군인지원사업 소개 및 브이넷 활용법 ▲멘토특강 ▲채용시장 동향 ▲이력서 작성법 및 취업 맞춤 면접 전략 등 전직 준비에 필요한 핵심내용 위주로 이뤄졌다. 이어 멘토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산업기술에 따른 직업 세계 트렌드를 이해할 기회가 마련됐다. 한편, 제대군인지원센터는 매월 정기적인 취업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제대군인(5년 이상 복무한 전역자 및 전역 예정자)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577-1973)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각기자 kyg@
수원소방서는 올해 말까지 관내 비상방송설비 설치 대상 1천319개소에 대한 성능 저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비상방송설비 성능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한 층의 비상방송설비 배선이 화재 등으로 단락(합선)될 경우 증폭기(앰프)를 보호해 다른 층으로의 정상적인 화재 통보가 되도록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자보수(기간 완공일로부터 2년 이내) 대상은 ‘소방시설공사업법’ 제15조(공사의 하자보수 보증 등) 규정을 적용해 비상방송설비를 설치한 소방공사업체에서 개선하며, 이외 대상은 자체점검(종합정밀점검·작동기능점검)과 소방특별조사에 따른 조치 명령을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 성능개선 방법으로는 ▲각 층에 배선용 차단기(퓨즈) 설치 ▲단락 신호 검출 장치 설치 ▲층마다 증폭기 또는 다채널앰프 설치 ▲라인체커ㆍRX리시버 이상 부하 컨트롤러 설치 등이 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성능 개선 방안으로 제시된 방법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 비상방송설비 화재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면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관계자들은 화재 시 초기 대피 안내방송을 위한 중요 시설인 만큼 조기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아침 기온이 소폭 오르겠지만, 미세먼지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22일 경기도 파주 영하 11도, 양주·연천·포천·가평 영하 10도, 이천·안산 영하 9도, 시흥·남양주·동두천·양평·광주 영하 8도로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2도 사이 분포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7도 사이 분포를 보이며,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부 일부 지역 한파 주의보로 내륙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에 유의하길 바라며,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남부 지역 ‘나쁨’, 북부 지역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부 지역도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오후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각기자 kyg@
지난해와 올해 최저임금 상승과 주휴수당 지급 의무화 속에 인건비를 낮추기 위한 ‘근무 쪼개기’ 등의 성행 속에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과 청년층의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과거와 달리 ‘하늘의 별따기’를 넘어 서류심사에 면접, 수습기간까지 적용되는 등 채용의 벽이 한껏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에서 29세까지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청년실업)는 36만6천명으로, 입사시험 준비나 대학(원)생 등까지 포함하면 약 40만명으로 편의점이나 음식점, 카페 등의 하루 5시간 이상 근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치열하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과다경쟁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으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주는 등 고용에 소극적인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인기가 높은 편의점을 비롯해 카페, 대형마트 등의 아르바이트 자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주차나 야간경비, 세차장 등 과거 인기가 시들했던 업종들도 문의전화가 폭주하는 상태다. 게다가 일반 기업들과 같은 객관적인 판단이 아닌 자영업자들의 주관적인 판단이 채용 여부의 결정적 변수가 돼 청년들의 한숨만 늘어나고 있다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사용자 측과 임금 교섭 갈등으로 22일 노조 간부가 참가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등 홈플러스 양 노조는 22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확대 간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조는 “회사가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조차 온전히 지급하지 않으려 해 임금 교섭이 결렬됐다. 회사는 최저임금 인상분을 온전히 인상하지 않는 대신 상여금을 기본급화하거나 근속수당을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하는 꼼수를 고집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사와 교섭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다음 달 초 설날을 전후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까지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사용자 측은 “홈플러스는 최저임금 인상에 공감하고 최저임금 8천350원 수준 인상을 제시했다”며 “노조의 파업, 집회 등 쟁의행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고객들의 쇼핑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