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9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2025 경기도 하천 포럼’을 열고 도의 하천 업무 추진 방향 공유 및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자연과 사람 중심’, ‘하천 중심 지속가능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활력 제고’ 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시군의 적극적인 실천을 요청했다. 아울러 ▲하천 점용료 체납 징수율 제고 ▲여름철 청정계곡 내 불법행위 근절 ▲풍수해 재난 대응 관리 ▲보상업무 협조 등 하천 유지관리 협조사항을 시군과 공유했다. 포럼에서는 전문가 직무 특강도 이어졌다. 도 하천계획팀장은 직접 나서 하천기본계획 개념과 기관별 주요 업무 권한, 주요 사례에 따른 실무 적용법을 안내했다. 또 유호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임연구원은 ‘미래변화 대응 수자원 안전성 확보’를 주제로 환경부 기술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사업관리방안과 기대효과 등을 제시했다. 이어 권덕순 수자원개발기술사는 수자원 관련 법률체계와 하천 정비계획 수립방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이윤미 파인교육개발원 원장은 청렴 실천 및 청탁금지법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자연과 사람 중심의 저탄소 하천정비와 관리, R
경기도는 재난으로 일시 대피한 도민들을 위한 생필품 세트인 ‘안심 하루 꾸러미’ 2000세트를 제작해 이달 중순까지 도내 시군에 전량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 하루 꾸러미‘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 대피소 생활을 하는 도민들이 최소한의 생필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일시구호세트다. 구성품은 치약·칫솔세트, 세안용품, 수건, 담요, 화장지, 일회용 우의, 마스크 등 총 7종이다. 1인 기준 하루 동안 필요한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총 5500만 원의 재해구호기금이 투입됐다. 꾸러미는 각종 재난 발생 시 마을회관·경로당 등 대피 장소에서 주민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며 지급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대피명령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또 향후 시군별 인구 및 재난 유형을 고려한 추가 수요도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도민 불편을 줄이고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재난 초기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대비는 빠를수록 안전하다”며 “도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안심 하루 꾸러미’를 지속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경기도는 여름철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낙하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남양주, 평택, 파주, 의정부 등 4개 시군을 중심으로 옥외광고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점검 누락 광고물, 무연고 간판, 구조적 손상이 우려되는 고정광고물 등 안전 취약 대상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정기 점검 기한이 초과됐거나 설치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고정광고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안전 공백을 막을 방침이다. 도와 시군 공무원, 옥외광고협회,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현장을 방문해 관련 법령에 따른 정밀 점검을 진행하며 각 시군은 자체 계획에 따른 별도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안전 위협 광고물에 대해서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이행강제금이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옥외광고물 정비·안전관리와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필요사항과 정책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종근 도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여름철 풍수해에 따른 옥외광고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오래되고 위험성이 높은 고정광고물을
경기도는 이달 13일부터 도내 23개 시·군의 농어민 17만 2000여 명에게 올 상반기 ‘농어민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농어업인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는 소득 지원 정책이다. 청년, 귀농, 환경농어민에게는 연 180만 원, 일반 농어민에게는 연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상반기 지급 규모는 총 608억 원으로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에게 월 15만 원씩 6개월간 90만 원, 일반 농어민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3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체 등록자 중 농어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미만으로 일정 기간 이상 해당 지역에서 영농·영어활동을 이어온 농어민이다. 도는 지난 3~4월 시·군별로 신청을 받아 지급 요건을 검토했으며 이달 중 각 지자체별 일정에 따라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180일 이내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분은 환수된다. 군포시는 관련 조례 제정이 지연돼 이달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내달 중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문무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와 기여를 인정해 안정적인 소득
경기도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민간기업 4곳이 참여의사를 밝히며 사업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K-컬처밸리 내 아레나 및 T2 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공모에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 등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미국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자회사로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유치와 공연장 운영 경험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엔에이치엔링크㈜는 NHN의 자회사로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NHN은 게임, 결제, 클라우드 등 IT 기반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 기반 티켓 예매부터 콘텐츠 제작·투자, 실감형 공간 구축에 이르는 글로벌 IT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기업이며 G2파트너스는 부동산 개발 및 자문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도는 사업계획서 접수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아레나 조성과 복합문화단지 활성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투자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들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K-컬처밸리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
경기도는 가평군 북면의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신설을 위한 군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가 추진 중인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한 역사적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 중 하나다. 가평군 북면은 한국전쟁 당시 미·영 연방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 역사적 장소로 참전기념비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자원이 밀집해 있다. 도는 이 일대 약 9만 3000㎡ 규모의 부지에 체험·미디어 전시관 등 전시시설과 산림치유쉼터, 전망데크 등 주민 휴게공간을 설치해 역사·문화·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역사 인식 제고,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관리계획 결정에 따라 가평군은 향후 실시설계 및 공사 착수 등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박현석 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공간 조성을 넘어 가평 북부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 공간 창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북부 대개발과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기회소득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확산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이달 14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 상설무대를 통해 운영된다. 상설무대는 수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과 도청 북부청사 평화광장(의정부)에 설치되며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8월 6일부터 2주간은 ‘한여름밤의 예술무대(가칭)’가 마련돼 도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행사와 연계해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예술인 페스티벌’도 열린다. 오는 21일 도청 경기도담뜰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연축제를 시작으로 9~10월에는 실내·외 장르별 공연이 진행된다. 또 오는 7~9월, 11월~내년 2월까지 경기도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등 도 공립 미술관 4곳에서 ‘기회소득 전시주간’이 운영된다. 올 하반기에는 문학·영화 분야 예술인들의 활동도 확대해 북토크, 영화상영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회소득 예술인들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경기도는 10일 대변인을 포함해 언론·소통·노동 분야 인사를 단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대변인에 강민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언론협력담당관에 이은호 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 또 노동권익과장에 조상기 전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소통협치관에 김정훈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 대변인을 지낸 바 있으며 청와대 대변인, 서울시교육청 대변인,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등을 역임한 언론·정책 소통 전문가다. 이 언론협력담당관은 기자 출신으로 한국노총 홍보실장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고 2022년부터 도 비서실과 언론협력담당관으로 활동하며 언론 대응을 맡아왔다. 조 노동권익과장은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에서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노동 전문가로 지난 2년간 도 노동권익과장으로서 플랫폼 노동자 보호와 취약노동자 복지 증진 정책을 이끌었다. 김 소통협치관은 20년 넘게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활동하며 소통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도는 김 소통협치관의 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도의회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의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은 미취업 청년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청년 구직자는 매칭된 기업에서 2개월간 근무한 뒤 기업 자체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번 2차 모집에는 워라밸(일·생활 균형), 유연근무제 운영 등을 고려해 선정된 89개 기업이 참여하며 모집 직무는 IT, 전기, 전자, 사무·총무,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참여 청년에게는 전담 직업상담사가 배정되며 1:1 직장적응 컨설팅과 맞춤형 직무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에 거주 중인 만 19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잡코리아 매치업 채용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채용 공고 및 지원 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도 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진기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청년들이 구직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에 직무 적응과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가격이 저렴한 등유를 경유에 혼합해 판매하는 등 석유사업법을 위반한 석유판매업소 3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 4월 21일부터 5주간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 남·북부본부와 합동으로 석유판매업소 35곳과 지게차 취급사업장 50곳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쳤다. 수사 결과 ▲가짜석유 제조·판매 1건 ▲용제판매소 영업 방법 위반 2건 등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A판매소는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지게차 사업장(소비자)에 등유를 혼합한 가짜경유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B용제판매소는 도매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용제를 직접 판매해야 함에도 해당 도매업체가 이동판매차량을 통해 실소비자에게 대리 판매하도록 해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제는 화학, 산업 현장에서 세정, 희석, 원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석유계 액체 화학제품이다. 현행 석유사업법상 가짜석유 제조·판매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 벌금, 용제판매소 영업방법 위반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수사 완료 후 검찰 송치와 함께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방침이다. 기이도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