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행복나눔’ 경영이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기부문화 형성에 모범이 되고 있다. 15일 SK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회사 매칭 지원 포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56억6천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는 SK그룹 전체 임직원 8만여명중 75%가 넘는 6만700여명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프로그램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 지역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 ‘로보올림피아드’, ‘IT 과학탐험대’ 등 총 10개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구성원 기부(50%)와 회사측 매칭 기부(50%)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SK하이닉스는 2만1천여명의 임직원 중 85%가 넘는 1만8천명이 기부에 동참해 15억원을 모금하고, 회사가 매칭으로 15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모두 30억원을 조성한 후
지난해 말 이천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교사 빗자루 폭행’ 사건과 관련, 학교 측이 고심 끝에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포용하는 징계를 내렸다. 14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이천 A고는 지난해 12월 수업 시간에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 등으로 폭행하거나 동영상을 찍어 유포한 1학년 학생 6명 가운데 폭행을 주도한 2명에게 최근 특별교육 이수 5일 처분을 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위기학생 상담기관인 Wee센터 등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서 개별 또는 집단상담과 예방교육을 받은 뒤 학교로 복귀한다. 또 폭행에 가담하거나 관련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다른 학생 4명에게는 ‘학교장 통고’ 조치를 했다. 학교장 통고제는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법원 소년부에 학교폭력 사안 등을 내면 법원이 개입해 수사기록이 남지 않는 상황에서 관련 학생들을 선도하는 제도이다. 앞서 A고교 학생선도위원회는 사건 직후인 지난해 12월 30일 폭행 가담 학생들을 최고 퇴학처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학교장에게 권고했다. 학교 측은 고심 끝에 “교육적 차원에서 학생들을 끝까지 끌어안고 선도를 책임지겠다”며 징계수위를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 결정 과정에서 피해 교사가 학
경기도가 오는 10월 여주시에서 개최되는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예산 지원 등 적극 협조키로 했다. 우미리 경기도 체육과장과 직원 등이 지난 3일 여주종합운동장을 찾아 시설상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시설과 관련 경기도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날 현장방문에 앞서 생활체전TF팀은 상황실에서 우미리 경기도 체육과장, 김성구 여주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준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한편, 여주시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종합상황실(생활체전TF), 안전관리부, 기획홍보부, 의전부, 행사지원 1/2부, 도시경관부, 교통질서부, 숙박 및 의료지원부, 급수부, 경비교통부, 소방안전부, 경기운영부 등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단계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6억원을 지난 연말 이천시에 기탁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 2월부터 이천시가 펼쳐오고 있는 행복한 동행사업과 공적 복지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가 펼치고 있는 행복한 동행사업은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일종의 기부운동이다. 시는 지금까지 행복한 동행과 함께 소액 기부운동인 1인 1나눔계좌 갖기 사업도 펼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난해 연말까지 약 1억2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번에 SK하이닉스에서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의 저소득 위기가구에 게 생계비 지원은 물론이고 음식 지원, 명절떡 나누기, 주거환경 개선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4일 조병돈 시장이 설을 앞두고 외롭게 보내는 저소득 소외계층 100세대를 방문해 만두, 떡 등 명절물품 전달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라는 안부를 전했다. 조병돈 시장은 “어려운 경제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이천을 끝까지 책임지겠으며 현재 추진 중인 대한축구협회의 이천 이전을 반드시 성사시키겠습니다.” 이천시의원을 지낸 한영순 새누리당 이천지역 예비후보가 3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공천경쟁에 불을 붙였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전철개통 등 대형인프라 구축과 발맞춰 세부적인 이천발전 청사진이 준비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로 느끼는 규제개혁, 세계적 문화관광도시, 새로운 정치문화로 정부 규제개혁 정책방향인 ‘규제프리존’에 이천시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예비후보는 “대한축구협회의 이천 이전을 반드시 성사시켜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특성화 학교를 신설하고 취업이 보장되는 교육도시 이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장호원햇사레복숭아가 ‘아이스복숭아’로 재탄생한다.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2일 이천시청 5층 중회의실에서 ‘복숭아 가공연구를 위한 아이스복숭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천시와 충청북도 음성군 등 4개 조합이 결성한 복숭아 공동브랜드 연합마케팅조직이며, 한국식품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명희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 김진묵 이천시 산업환경국장, 안성기 햇사레영농조합 대표이사, 이종태 경기동부과수농협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복숭아 가공기술 개발 및 복숭아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인적·물적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상호 폭넓은 업무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햇사레복숭아가 최근 1천5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빙수 시장에서 망고 등 외국산 열대과일의 대체식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천시의 특산물 중 하나인 복숭아에 대한 가공연구를 통해 복숭아의 저장성을 높여 해외 수출 및 복숭아 시장의 판로 개척으로 복숭아 재
여주시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 관 공사 조기발주에 나섰다. 3일 시는 오는 3월부터 착공하는 건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합동설계를 실시하는 등 조기발주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주시는 합동설계반을 운용해 총 251건의 자체설계를 마쳤으며, 약 2억300만원의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이번 자체설계를 실시한 건설공사는 주민숙원사업, 농업기반시설 등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새누리당 이천지역 송석준 예비후보는 2일 그동안 논란이 가중됐던 ‘명예퇴직 시점’과 관련, 공직선거법 상 하자가 없다고 해명했다. 송석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천을 내륙교통의 중심지로, 미래세대가 신명나는 도시 육성’을 기치로 내걸고 그 간의 잡음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송 예비후보는 시민을 구석구석 배려하는 희망의 정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이천발전, 미래세대가 신명나는 이천, 통일한국의 거점 이천을 내륙교통의 중심지 등 4가지 중점 추진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10월26일 명퇴를 신청한 후 공직자 신분으로 새누리당에 입당하고 공석인 이천지역협의회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법적인 논란이 이어졌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10일 공식 명퇴 처리됐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양평·가평지역의 새로운 물결,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젊은 인재 발굴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1일 이범관(73) 전 국회의원이 여주시청 기자실에서 4·13총선 새누리당 여주·양평·가평 선거구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 정치권에 영입돼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지역의 많은 분들과 인연을 쌓아왔다”며 “지역의 젊고 유능한 인재(정치인)를 육성해 침체된 여주·양평·가평지역에 새 물결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철시대 개막에 맞춰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인근 100만여㎡(32만평)부지에 어린이 유람시설과 종합관광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범관 전 의원은 여주초교와 서울 사대부 중·고교,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사법고시 합격, 청와대 민정비서관, 서울지검장, 광주고검, 18대 국회의원, 경기도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