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소방서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불시 자체음주단속 측정을 실시했다. 12일 실시된 불시 음주운전 측정은 최근 소방공무원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서는 이번 음주운전 측정과 함께 건전한 회식문화 정착과 부득이 음주를 할 경우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음주 다음날 출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 및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경각심 문구를 휴대폰으로 전송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주소방서 전 직원들이 음주운전 근절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 백사면에 전국 최초의 사설화장장 건립이 추진되자 지역 주민들이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천시 백사면 주민들은 12일 ‘효자원 화장장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공식 발족하고 백사면이장단협의회 강유구 회장을 비롯한 5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비대위는 오는 18일과 20일 시청 앞 광장에서 사설화장장 건립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앞서 백사면 이장단협의회는 지난 7일 비대위 구성을 결의하고 비대위 운영에 따른 예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사면 각급 단체 역시 ‘너 하나 돈벌겠다고 백사주민에 못박는다’, ‘백사중 배움터 바로 앞 화장장이 웬말이냐’ 등 플래카드를 내걸고 반발하고 있다. 이날 비대위는 첫 회의에서 집회를 먼저 할 것인지 아니면 시장면담과 사업자 면담에 이어 집회를 하느냐를 놓고 갑을박론이 이어졌으나 최종적으로 이번 주 중 시장면담을 하고 오는 18, 20일 두 차례 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어 시급사안으로 화장장설치 반대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벌여 이를 시에 제출하고 시가 반려할 수 있도록 할 종용한
고등학생들이 빗자루 등으로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이른바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 학생 중 일부가 결국 구속됐다. 이천경찰서는 11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7)군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A군 등이 피해 교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SNS 등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된 B(17)군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 A군 등 폭행에 가담한 학생 5명은 지난달 23일 수업시간 중 기간제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손으로 교사의 머리를 밀친 혐의다. 이들은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교사를 향해 고함과 함께 욕설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이날 A군 등 2명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가해 학생 중 1명의 실명 트위터에 피해 교사를 모욕하는 글이 오른 것과 관련, 경찰은 A군으로부터 휴대전화와 데스크톱 PC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트위터 로그인 기록을 발견하지 못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경찰서는 11일 택시기사들로부터 분실 휴대전화를 매입,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장물취득)로 김모(35)씨를 구속하고, 신모(50)씨 등 택시기사 30명을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이천과 충주 일대에서 택시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분실 휴대전화를 사겠다”며 명함을 돌린 뒤 1대당 5만~30만원에 33대(매입비 128만원)를 사들여 되팔아 120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김씨는 택시기사들에게 산 분실 휴대전화를 서울의 수집책에게 1대당 4만~5만원의 웃돈을 붙여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절도 등 전과 10범인 김씨의 범행은 “분실 휴대전화를 산다며 명함을 돌리는 사람이 있다”는 한 택시기사의 신고로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분실 휴대전화 수집책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연락처 대신 특정 장소에서 자신들만 아는 수신호로 거래를 해 추적이 쉽지 않았다”며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지역경제활력 및 서민생활안전 등을 위해 올 상반기에 전체예산 55%를 조기집행키로 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전,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에따라 연말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예산집행을 차단하게 된다. 현재 재정 조기집행과 관련 행정자치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조기집행 추진계획이 시달되지는 않았지반 이천시는 기초 지자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일자리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시는 올해 6월말까지 전체 예산의 55% 집행을 목표로 재정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 및 자금운영 지원, 사업별 추진 애로사항 해소 등 다각적으로 조기집행 지원에 힘쓰고, 집행의 사전절차를 조속히 완료해 1분기부터 적극적인 집행에 들어 갈 예정이다. 박회자 시 예산공보담당관은 “아직까지 행자부나 경기도로부터 기초자치단체의 조기집행 추진계획이 시달되지는 않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을 선제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경제회복의 불씨를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이 ‘준비된 경제전문가’를 기치로 내걸고 20대 총선 이천지역구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윤 의원은 11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을 향한 정책으로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이천시가 지향하는 35만 자족도시를 위해서 신성장 동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전환의 중요한 기로”라며 “앞만 보고 달려 온 이천시도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경영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규제개혁특위 소속인 윤 의원은 특히 수도권 중첩 규제와 관련 “4년제 대학 유치, 공장 건축면적 합리적 완화, 주민의 재산권 침해 보호 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적 도농복합형인 이천시와 관련 윤 의원은 “말산업특구와 각종 축제를 연계해 힐링과 농촌체험이 결합된 고부가가치형 관광휴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가 오는 13일 경기도 임시의회에서 도의 누리과정 운영 예산이 편성되지 않을 경우 보육대란이 불가피 할 것에 대비해 올 상반기 예산 25억원을 긴급 시비로 편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 관내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전체 78개소 중 약 50%인 38개소로, 이용아동은 1천400여명, 담당교사는 100여명이며, 연간 총 소요예산액은 50억원으로, 이번에 편성하려는 25억원은 2016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예산 6개월분이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니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정파를 떠나 시장은 시민이 불안해 하시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무엇보다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부모 육아비용 등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이므로 보육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8일 임시회에서 여주시의회와 협의해 최종적으로 예산 투입을 결정할 계획이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경찰서가 지난 4일부터 경찰관서 방문 없이도 온라인을 통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경찰 민원포털’ 서비스 항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이버경찰청(신고민원포털), 의무경찰 지원 시스템 등 기존 대국민 시스템의 분산된 민원처리 기능을 통합, 온라인 접수 및 처리 창구를 일원화하고 온라인 신청 및 발급 민원을 47종까지(종전 32종) 확대했으며 안전기준 초과 승차차량 또는 차로폭 초과차량 통행허가 신청기능 등을 추가해 대시민 경찰민원 처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홈페이지는 네이버 등 주요포털에서 ‘경찰 민원포털’을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서 ‘minwon.police.go.kr’을 입력 또는 사이버경찰청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토박이 1천200여명으로 구성된 이천시향토협의회가 ‘지역문화 제대로 알기 운동’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천시향토협은 지난 9일 최병재 회장을 비롯, 새롭게 구성된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지역 출신의 역사적 인물 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최의광 문학박사(한국사부문)를 초빙, 이천의 인물에 대해 알아봤다. 최 박사는 이날 ‘이천의 인물’이란 주제로 고려시대 당시 주변국가 등에 대한 역사적 흐름과 함께 강동 6주를 외교 담판을 얻어낸 서희 장군을 우선 소개했다. 이어 일제시대 독립투사였던 이수흥 선생에 대한 독립운동과정 및 그의 일대기를 설명하고 이천이 충(忠)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천시 율면 산성리에 소재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강화도 광성진을 수비한 어재연 장군의 생가를 찾아 당시의 장군에 대해 회상하기도 했다. 최병재 회장은 “토박이들이 우리가 내 고장 역사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다음번에는 전통놀이 시연 등 앞으로도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엄태준 위원장이 자전적 에세이 ‘살면서 문뜩’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4.13 총선전’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9일 미란다호텔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같은 당 조병돈 이천시장,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서광자·전춘봉 시의원을 비롯해 김태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한 가운데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 한영순 시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엄 예비후보는 “우리 삶의 숙제는 행복”이라고 전제하고 “50여년을 살아오면서 깨달은 행복한 삶에 대한 지혜를 모아 책을 엮었다”고 ‘북콘서트’를 마련한 의미를 전했다. 조병돈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때는 경쟁자였으나 지금은 동지로 사랑과 행복의 미학이 책속에 그대로 녹아 있어 엄 변호사의 삶을 대변하는 것 같다”며 “겸손에 겸손의 미덕과 더불어 카리스마를 겸비한 훌륭한 정치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시골변호사 엄태준 예비후보의 ‘북콘서트’가 열린 미란다호텔 미란다홀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각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