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28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23일 오후 10시쯤 여주시 창동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카니발 차량을 훔쳐 운전하는 등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차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 차량 5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차량 대부분은 내부에 열쇠가 보관돼 있었다. 경찰은 조씨가 음주상태로 훔친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내고는 아무데나 버리고 도망갔다고 전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에 대해 “술을 마시면 운전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는 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이천쌀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6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최우수축제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체부가 지난 20년 전부터 전국의 수많은 지역축제 가운데 여러 지표의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 중 이천쌀문화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뽑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문체부는 김제지평선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화천산천어축제 3개 축제를 대표축제로 선정했으며, 이천쌀문화축제를 비롯해 강진청자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추억의7080충장축제 등 7개 축제를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매년 10월 말 축제를 통한 도농교류와 문화관광축제라는 방향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제17회 축제에서는 관광객 43만4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7천여 명이나 다녀갔다. 또 대동놀이축제로 특화된 11개의 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
이천시의 내년도 살림살이가 올해 대비 235억원 증액된 5952억원으로 이천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어 올 예산보다 4.11% 증액된 예산안에 대해 원안가결 처리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천900억원, 특별회계 1천52억원이다. 주요 분야별 예산은 일반행정·안전 381억원, 보건·복지 1614억원, 교육·문화관광 353억원, 농림·산업환경 857억원, 교통·지역개발 780억원 등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시 청사 신축을 위해 2006년 발행한 지방채 가운데 아직 남은 38억여원을 갚기 위해 소모성 예산을 최대한 줄였다”며 “내년에는 모두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소통시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원경희(사진) 여주시장이 지난 23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CEO 리더십대상’에서 혁신경영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리더십대상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새로운 패러다임과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CEO를 선정해 이들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 시장은 민선 6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깨끗하고 밝은 여주 만들기’를 추진, 문화관광 도시 여주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물론 특유의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시민과 공직자 등에게 미소를 통한 대화의 물꼬를 터 ‘스마일 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시민감동을 위한 민원인 친절행정서비스 시행, 행복 나눔 125 운동을 추진하고 시장실을 ‘시민사랑방’으로 개방해 소통행정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등 배려하와 화합의 풍토를 만들어냈다. 원경희 시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2016 대한민국 CEO 리더십 혁신경영부문 대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더욱 봉사하고 여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가 24일 개통됨에 따라 이천시 남부권의 교통편익이 대폭 확중되고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경기도와 이천시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남이천IC 영업소에서 양복완 도 행정2부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오후 3시부터 공식 개통에 들어간다. 남이천IC 사업은 지난 2013년 6월 착공해 총 사업비 362억 원을 투입,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일원에 연결로 4개소, 영업소 1개소, 교량 3개소를 건설했다. 특히 지역 기업체(골프장)측에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저산업에 대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자발적으로 지정기탁금 형태로 사업비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시는 남이천IC 개통됨에 따라 인접한 민주화공원, 이천농업테마파크, 골프장, 온천 등을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익이 증대되고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도로 이용자 불편 해소,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경찰서(서장 엄명용)가 경찰청이 시행한 ‘형사활동평가’에서 전국 1위(2·3급지 경찰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생범죄와 마약류 특별단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각각 1명씩 특진의 기회도 얻었다. 특히 올해 살인, 강도, 절도 등 강력사범 198명을 검거해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권역별로 구별하는 ‘으뜸형사 연간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마약류 특별단속에서 도내 3위의 성과를 거뒀다. 엄명용 서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여주경찰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형사활동과 신속한 강력사건 해결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믿음직한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특전사 이전에 따른 국방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던 이천시 마장면 장암1리 정태근 이장이 결국 의식을 잃고 이천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22일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한 주민이 새벽 6시쯤 천막 내 난로를 점검하던 중 누운 채 움직이지 못하는 정 이장을 발견했고 마장보건진료소 소장이 와 상태를 파악한 후 오후 1시 50분쯤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단식농성 7일째인 정 이장은 국방부가 주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물만 먹으며 버텨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난 18일 특전사와 만난 자리에서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원을 해결하지 않을 경우 이전하지 않겠다’고 특전사 측이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천시 마장면 군부대이전대책협의회 이광희 위원장은 “오는 24일 국방부 정책협의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제안영업 불이행’ 거래정지 통보 납품업체, 진상규명 요구 반발 “판촉비 명목으로 1천만원 상납” 여주축협 “받은 적 없다” 또다른 의혹 제기돼 귀추 주목 “매년 명절(설·추석) 때마다 돈봉투를 전달했다. 처음 거래를 시작할 때는 백만원권 수표도 건넸는데 어떻게 한순간에 거래를 정지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 여주시 소재 여주축협 하나로마트와 5년 가까이 거래를 해 온 A씨(위탁거래점 운영)는 한순간에 거래정지 통보를 받고 정신적·물질적 고통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여주축협이 5년간 거래해 온 업체에 대해 ‘제안영업’ 불이행을 이유로 돌연 거래정지 통보를 해 해당 업체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갑질 논란을 빚고 있다. 거래업체 대표 A씨는 “2011년 1월 1일 거래를 시작한 이후 매년 명절마다 50만원이 든 현금 봉투를 건넸다”며 “처음엔 백만원권 수표(신한은행 용인시 흥덕지점서 인출)도 줬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하나로마
SK하이닉스가 우수사원 대상 캄보디아 해외연수 과정 중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2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역량개발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해외연수는 우수사원 600명을 선발해 지난 10월18일부터 12월19일까지 총 18개 차수로 나눠 진행됐다. 이 기간동안 SK하이닉스는 캄보디아 씨엠립 지방의 고아원, 학교 시설을 방문해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물품 기부, 교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며 봉사활동을 추진한 것은 물론 한국의 음식문화를 공유하는 김밥 만들기 행사를 갖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총무팀 우종욱 책임은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현지 아이들의 웃음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캄보디아 씨엠립 주기병 한인회장 역시 “먼 곳까지 방문해 봉사를 해주는 모습에 한인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20일 오전 8시 5분쯤 여주시 가남읍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인근에서 A(62)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앞서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중심을 잃은 BMW는 수차례 굴러 고속도로 밖으로 이탈한 뒤 불이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그랜저 운전자 B(55)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