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국악협회 하남지부(회장 박윤정)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효 국악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리보존회 임정란 이사장의 회심곡을 시작으로 부채춤, 경기민요 및 설장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한 노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광주시 관계자와 기업인 등 대표단 16명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6박7일 동안 우호교류와 기업진출, 도예산업 발전을 위해 중국 심양·경덕진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용규 시장은 기업인 심포지엄, 투자설명회, 무역상담 등을 통하여 진정고 심양시장으로부터 기업 진출시 토지이용 및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신규 시장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중국 도자 문화도시인 경덕진 방문에서는 도자기술 및 학술교류, 원료수입 등에 대해 곽건휘 경덕진 상무 부시장과 폭넓은 협의을 벌이고 도자기업, 연구소, 도자전문대학 등을 시찰했다. 한편, 이번 심양·경덕진시 방문을 통해 광주시는 우호교류를 증진시키고 도예산업 및 기업인들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향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의 광주시 전역 토지투기지역 지정 움직임에 대해 지역 실정을 무시한 중복규제라며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 의회를 비롯 경안천시민연대(대표 강천심), 농업경영인회, 관내 10개 읍면동 시민단체와 시민 등 2천여명은 24일 오후 쌍령동 청석공원 경안천변에서 광주시 토지투기지역 지정 결사반대를 위한 범시민 총 궐기대회를 가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양도세가 실거래로 부과되는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하려는 당국의 정책은 지역주민들을 무시한 중복규제"라며 지정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또 "'토지투기지역지정결사반대를 위한 광주시 범대책위원회' 이름으로 '중첩된 각종 규제와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지역경제 위축 상황에서 토지투기지역 지정은 지방자치단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참여정부의 본래의 취지를 살려 진정한 지역 시민들의 고충을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물규제! 땅규제 더 이상 못살겠다 △사유재산 약탈하는 참여정부 왠말이냐! △ 말도 안될 규제개혁 재경부를 규탄한다 등이 쓰인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토지투기지역 지정 방침을 즉각 취소 할 것 등을 촉구하며 2시간여동안 시위를 벌인뒤 자진해산했다.
실제 사망한 사람과 성과 이름이 같은 40대 여성이 3년여전에 사망처리되면서 호적이 말소된채 생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여성은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아 지난 4.15 총선 때에는 투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주민등록업무의 허점을 드러냈다. 24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00년 9월 신장동 최모(1923년생.여)의 사망신고를 받고 호적에 제적처리한 뒤 동명이인인 덕풍동 최모(47.여)씨도 같은날 사망한 것으로 제적처리했다. 잘못 사망처리된 최씨는 "지난 19일 상가 명의이전을 위해 신원조회를 하는 과정에서 호적이 말소된 것으로 나타나 황당했다"며 "지난달 총선에서는 투표까지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최씨는 "하남시에 사는 동명이인 17명 가운데 유독 혼자만 사망처리됐는데 시가 적절히 사과하지 않고 책임을 전산오류에만 떠넘기고 있다"며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씨 호적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직권정정 및 기재 허가를 받아 복원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원인규명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가 공원조성이 추진되던 시유지를 1억원에 매각했다가 5년 뒤 5억원에 매입을 추진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999년 9월 15일 경안동 산17의12 일원 경안배수지 땅 580평을 배수지 용도폐지 결정에 따라 입찰을 통해 1억5천414만원(감정가 1억4천100만원)에 매각했다. 이 땅은 1974년 공원용지(지목 수도용지)로 지정된 뒤 같은 해 2월 경안근린공원 조성계획이 수립되면서 공원부지로 편입됐다. 시는 공원조성사업이 본격화된 지난해 7월 해당 부지 매입을 위해 감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감정가 5억9천200만원이 나오면서 5년전 대각금액의 4배를 주고 다시 매입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이 땅은 매각직후 주변이 개발되면서 땅값이 급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1979년부터 공업용수를 공급하던 경안배수지가 광역상수도망 건설로 용도폐기되면서 상수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시의회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매각한 것"이라며 "당시에는 구체적인 공원조성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매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서(서장 김웅길)는 21일 하남·광주시 공무원,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선진질서위원,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지선지키기 생활화 운동을 위한 교통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신장초교 사거리 등 2개 지역에서 출근시민과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용 부채 500개를 배부하면서 정지선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교육청이 도교육청의 학력평가시험에 대비해 하남.광주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려 하자 교사들이 시험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하남광주지회는 20일 "광주교육청은 도교육청이 6월 20일 실시할 예정인 학업성취도평가에 대비해 6월 14일 전체 1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는 '시험을 위한 시험'으로 학교간 경쟁을 유발해 교육의 근본 목적과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육청 시험계획에 대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전체 중학교 교사 400여명 가운데 98명이 학력평가 업무 거부선언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앞으로 학교별로 학력평가 거부 현수막을 내걸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철회촉구 서명을 받는 한편 교육청 정문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토지투기지역 지정 심의대상에 포함된 광주지역 주민들이 '중복규제'라며 정부에 잇따라 반대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토지투기지역 지정을 둘러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범시민대책위원회와 경안천시민연대는 20일 "광주는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으로 인해 팔당호수질보전특별대책 1권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개발제한구역, 공원구역 등으로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주민 재산권은 물론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광주지역은 아파트 사업승인이 2000년말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중지된 상태이고 최근의 토지시장 혼란은 오염총량제와 팔당대책 고시 시행을 앞두고 발생하는 거품현상"이라며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경제 침체와 재정자립 저하로 낙후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이날 이런 내용의 건의서를 시민 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재정경제부에 제출했으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집회 개최 등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 지역 이.통장 협의회도 반대의견을 모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시 초월면과 실촌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오는 6월 21일 각각 읍승격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초월면과 실촌면의 읍 설치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고 읍별로 각 2개팀씩(사회복지팀, 개발팀)이 신설돼 6급 4명, 8급 2명, 9급 2명 등 총 8명의 공무원이 증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124회 광주시의회임시회에 '광주시 읍·면·동·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과 '광주시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등을 상정시켰다. 한편, 초월면과 실촌면은 급속한 인구증가와 지역발전으로 행정수요가 크게 증가한 지역으로 읍으로 승격되면 효율적인 행정지원과 균형적인 지역발전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시 행정구역은 3개 읍, 4개 면, 3개 동으로 개편된다.
광주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증진 및 산지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한 산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솔잎혹파리, 흰잎혹파리, 흰불나방, 오리나무 잎벌레, 잣나무 넓적잎벌레, 기타 돌발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관내 임야 총 380ha 면적에 다이메트론액제, 주론수화제, 디프수화제 등의 약제를 동력천공기 2대, 약제주입기 10대 등을 이용해 살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광주시 산업과에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림공무원과 산림공익근무요원 등 예찰조사원을 배치·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병해충방제에 대한 순회교육과 현수막, 리프렛 등을 활용해 주민홍보를 실시하는 등 산림병해충 적기방제로 건전한 산림 조성과 산림생태계 균형 유지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