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연인산, 수리산, 남한산성 등 도립공원 3곳의 주요 탐방로와 산 정상 등 일부 지역을 ‘음주 행위 금지지역’으로 지정·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연인산도립공원은 연인산과 칼봉 등 산 정상지점, 우정고개와 장수고개 탐방로 일원, 산간대피소 등 11곳이, 수리산도립공원은 슬기봉, 태을봉 등 산 정상 등 6곳이 대상이다. 남한산성도립공원은 산정리 전 지역(공원마을지구 제외)과 문화재보호구역 내 등 9곳에서 음주 행위가 금지된다. 3곳 도립공원 외에 남양주 천마산군립공원과 전국 국립공원도 음주 행위 금지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가평 명지산군립공원은 금지지역 지정을 검토 중이다. 도는 9월 12일까지 계도한 뒤 이후 음주 행위가 적발되면 5만∼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계도 기간이라도 악의적, 반복적으로 음주 행위를 할 때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민주당 후보군 풍년 139명 등록…한국당의 1.7배 이달초 단수후보·경선지역 발표 한국당 속도전 박차 수원시장 후보 정미경 선정 등 도내 기초단체장 6명 공천 확정 자유한국당이 경기도내 6·13 지방선거에 나설 기초단체장 후보자 6명의 공천을 확정하는 등 발빠르게 선거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79명)보다 1.7배 많은 139명이 후보자로 등록, 경선을 통해 공천을 확정할 곳이 늘어남에 따라 5월 4일까지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1일 한국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수원시장에 정미경 전 의원, 고양시장에 이동환 고양병 당협위원장, 용인시장에 정찬민 현 시장, 성남시장에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을 공천하기로 각각 의결했다. 이들 기초단체는 자유한국당이 ‘중점 전략 특별지역’으로 선정한 곳이다. 한국당은 또 화성시장 후보에 석호현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을, 안산시장 후보에는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기초단체장 후보자는 경기지역 6곳을 비롯해 대전 5명, 충북 5명, 경남 1명 등이다. 한편
경기관광공사 추천 4월 관광지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4월이 다가왔다. 벌써부터 벚꽃이 개화한 곳도, 아닌 곳도 있다. 부드러운 바람을 따라 알록달록 화려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4월. 즐거운 축제가 열리는 곳을 찾아 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한 ‘눈과 입이 호강하는’ 경기도내 가볼만한 곳을 알아본다. 공원·하천 어우러진 봄의 교향곡 ▲안산 호수공원&다문화음식특구=안산의 새로운 벚꽃명소인 호수공원은 봄날 안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안산천을 따라 화사한 벚꽃세상이 펼쳐진다. 특히 ‘희망의 동산’에서 건너편 호원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호반1육교 위가 베스트 뷰 포인트다. 공원과 하천이 화사한 벚꽃을 경계로 아파트 숲과 연결되는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호수공원은 산책과 자전거를 즐기기 좋고 아이들의 생태교육장으로 좋은 공원이다. 호수공원 인근의 안산역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문화음식특구’가 있다. 동남아, 중국, 중앙아시아 등 현지인들이 만드는 특색 있고 다양한 전통음식은 물론 그 나라만의 독
송탄·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여부를 놓고 39년간 갈등을 빚어 온 평택시와 용인시, 안성시가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하기로 한 ‘상생협력 추진단’<본보 2018년 3월 2일자 1면>이 29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와 해당 3개 시는 이날 오전 광주시 남종면에 있는 경기도수자원본부 청사에서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양진철 용인시 부시장, 정상균 평택시 부시장, 박종도 안성시 정책기획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상생협력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예정대로 1단 1팀 8명으로 단장은 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이 맡고, 3개 시 정책협력관(사무관) 각 1명씩 파견을 받고, 자문단은 환경 전문가 7명 내외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앞으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 종합대책 수립과 추진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 운영 ▲상류지역 합리적인 규제개선 등과 관련한 3개 시의 의견 중재 역할을 한다. 평택시 진위면 송탄취수장 주변 송탄상수원보호구역(3천859㎢)과 평택시 유천동 유천취수장 주변 평택상수원보호구역(0.982㎢)은 모두 1979년 지정됐다. 송
경기도는 29일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통행료가 인하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이승기 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경기도민의 숙원이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1천3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도는 2006년 국토교통부 건의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와 태스크포스(TF) 구성,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 등 통행료 인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며 “특히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통행료 인하 문제를 공론화하며 공감대 조성에 노력해 통행료 인하라는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가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하나로 일부 노선 버스 승객에게 마스크를 무료 배포한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이 나옴에 따라 도내 시내·시외버스 전체 노선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26일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마스크 무료 배포가 이뤄진 도내 간선급행버스 16개 노선 탑승자 52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이 사업이 이용자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78%가 “이 사업의 지속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63%가 마스크 무료 배포 사실을 알고 있었고, 28%가 실제 마스크를 받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외출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41%,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응답자가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미세먼지 대책(복수응답)으로 ‘중국과 국제협력 강화’(48%), ‘먼지 발생 사업장 집중 점검’(34%), ‘정확한 대기질 측정 및 정보 제공 확대’(23%), ‘다중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설치’(21%) 등의 순으로 꼽았다. 교통분야 대책(복수응답)으로 10명 중 3명 이상이 ‘지하철·버스 운행차량
지난해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10명 중 6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8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 목록’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공개한 재산은 총 43억1천500여만원으로, 1년 전보다 2억8천800여만원이 증가했다. 남 지사 측은 제주도 서귀포 토지를 매각하면서 예금 등이 늘어 재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년 새 1천여만원이 감소한 5억4천7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석인 파주시장을 제외한 도내 30명의 시장·군수 중에는 60%인 18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12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군수들의 평균 등록 재산은 10억6천300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황은성 안성시장이 34억300여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김윤식 시흥시장은 6천여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장·군수 중 10명이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127명의 도의원 중에는 66%인 84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34%인 43명의 재산이 감소했다. 도의원 중 재산 보유자 1위는 145억5천200여만원을 신고한 박재순 의원이었고, 그 다음으로 120억6천500만원을 신고한 이현호 의원이었다. 특히 박
경기도지사 도전에 나선 양기대·이재명 예비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의 광역·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자치분권 개헌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양기대·이재명 경기지사 예비후보,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민형배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치분권 개헌은 수도권과 지방이 불평등과 불균형을 바로잡고 사회통합에 기여함은 물론 나라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5명의 예비후보는 “촛불 시민의 바람에 따라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자치분권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개헌안의 핵심인 자치분권을 통해 국민주권을 드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가 숙의해 이번 지방선거 때 반드시 개헌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수도권 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이 지난 26~27일 연일 발령돼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너도나도 미세먼지 해결사를 자처하며 선거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출마예정자들에 따르면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지사의 미세먼지 대책을 비판하며 대안 제시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남 지사가 내놓은 마스크·공기청정기 지급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라며 “국회에서 민간 차량에 대한 2부제 운행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노후 경유차 등 차량 운행의 엄격한 관리, 주요 도로의 물청소 실시 횟수 확대, 집진 청소차량 운행 등을 공약했다. 같은 당 이재명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남 지사가 최근 미세먼지 해결책을 두고 서울시와 공방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논쟁을 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경차 운행이라든지 화력발전소 등을 통제할 필요가 있고,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양기대 예비후보도 “남 지사가 미세먼지와 관련해 할 일은
경기도가 서민 가계 안정화를 위해 경기도형 서민금융인 ‘굿모닝론’과 ‘재도전론’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시행 4년차인 굿모닝론은 금융소외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활·자립 지원 목적의 무담보·저금리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딧(소액대출) 사업이다. 도는 올해 굿모닝론을 지난해 160억원 보다 36억원(22.8%) 확대해 일반지원 분야 186억원, 특별지원 분야 10억원 등 모두 196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재도전론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을 받아 성실히 변제를 이행한 도민들의 회생을 위해 무담보·저금리의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긴급의료비 등 생활자금, 사업운영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등으로 다시 채무불이행자가 되는 악순환을 방지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 운영 규모는 전년와 동일한 30억원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운영자금, 시설자금은 최대 1천500만원 이내, 학자금은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