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과잉 생산에 따른 달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계란 한 개 더 먹기’ 소비 촉진 운동 등에 나섰다. 5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달걀 가격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살충제 파동으로 지난해 8월 이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AI 피해가 난 산란계 농가의 입식이 지난해 7∼8월쯤 이뤄져 지난 2월부터 달걀 출하량이 급증, 가격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도는 전국에 산란 중인 닭은 5천500만 마리로 적정 사육두수 4천700만 마리 대비 17%가량 초과해 하루 1천만개 가량의 달걀이 과잉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생산자 단체에 산란계 도태를 10주 이상(최소 55주령) 당겨줄 것을 요청하는 등 자율감축을 유도하고 학교, 군부대,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계란 한 개 더 먹기’ 소비 촉진 운동을 병행하는 등 관련기관 및 단체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가 20일 시행(본보 5일자 1면 보도)하기로 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이재명·전해철 캠프가 ‘졸속·전시성 행정 즉각 중단’을 촉구한 반면, 경기도는 ‘차질없는 준비’로 맞섰기 때문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김남준 캠프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남경필식 준공영제는 ‘임기 말 졸속행정을 강행하는 독선과 아집을 멈춰라”고 요구한 뒤 “정책적 정당성과 합법성을 자신할 수 있느냐”며 남경필 도지사를 압박했다. 이 후보 측은 도의원이 포함된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가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하도록 했음에도 경기도가 실무협의회만으로 운송원가 협상을 마무리한 것은 ‘조례 위반’, 31개 시·군 중 14곳만 참여한 반쪽짜리 시행에 따른 ‘정책적 실효성 의문’, 명분 없는 임기 말 강행에 대한 ‘행정행위가 아닌 정치행위’ 등 3가지를 문제삼았다. 김 대변인은 “‘남경필식 준공영제’는 임원의 고액연봉, 업체의 영생흑자만을 합법화하는 “직무유기”라며 “경기도의회는 오는 10일 임시회에서 ‘남경필식 준공영제’ 강행을 막아낼 지혜와 총의를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전해철 의원 대변인인 김현삼 경기도의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5일 ‘2018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행사’ 지원 대상에 양평 국제기타포럼 등 4개 행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마이스 행사 지원사업은 도가 31개 시군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거나 신규 국제회의를 선정해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마이스 육성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행사는 양평 국제기타포럼, 부천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 안산 거리예술 국제 심포지엄, 가평 K-POP 포럼이다. 도는 육성단계인 양평 국제기타포럼과 부천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에 각각 3천만원을, 인큐베이팅 단계인 안산 거리예술 국제심포지엄과 가평 K-POP포럼에 각각 2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연속 선정된 양평 국제기타포럼은 오는 8월 15일과 19일 양일간 양평 맑은숲캠프장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은 아시아 기타 음악 산업에 대한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행사로 마스터클래스, 국제기타 콩쿠르 등의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오는 10월 22~2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리는 제6회 부천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은 애니메이션의 기술, 산업적인 측면과 애니메이션의 미학 등을 논의하는 행사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애니메
경기도의회 의원출마 예정자 금전 살포 의혹(본보 4월 3일자 3면)과 관련 당사자인 A예비후보 측이 4일 ‘사실 무근’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해 진실공방 여부에 따라 후보자가 정해질 전망이다. A예비후보 측은 이날 “A예비후보를 비방해 상대적 이익을 얻으려는 다른 세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제했다. 이어 “당당하게 정책으로 승부해야지 선거 판세가 불리하다고 구시대에나 통용됐던 졸렬하고 나쁜 수법을 사용하는 것은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A예비후보를 흠집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려는 불순한 의도가 엿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당사자로 거론된 A씨에게 최소한의 반론기회도 주지않고 기사를 보도한 언론의 태도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연무동 B씨에게 300만 원을 주고 당원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고 추가로 200만 원을 건넸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돈을 준 사실도 당원소개 부탁을 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와함께 ‘파장동 모임에 참석해 당원 100명 가입 부탁’, ‘경로당 노인 대상 식사제공’, ‘학부모 식사자리 마련’ 등도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최근 예비후보 선거전
바른미래당 경기도당은 5일 오후 2시 안산시 단원구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경기도당 개편대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편대회 행사에는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유의동·이승호 경기도당 공동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전·현직 광역 및 기초의원,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 당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개회선언, 경과보고, 중앙당 대표 및 내빈 축사,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 및 수락연설과 함께 6·13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4일 당내 경기지사 경선후보가 확정된 것과 관련, 양기대·이재명 예비후보에게 당 차원에서 준비하는 토론회 뿐 아니라 TV토론회도 2회 이상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긍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이 후보 측에 검증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일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가 확정됐다. 경선후보 3명의 자질, 역량,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치열하고 공정한 경선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일찍부터 당 지도부와 경선 후보들을 상대로 정책토론과 도덕성 검증으로 후회 없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경선 후보들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당원과 경기도민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선 후보들이 경선과정에서 이를 투명하고 상세하게 해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경기도 선거뿐 아니라 우리 당의 다른 후보들의 선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자유한국당 후보로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도지사가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중앙당과 선긋기를 통한 ‘홀로서기’를 도모한다는 관측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8년 4월 4일자 1면> 4일 또 다시 보수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의 참모습’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제 보수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정부의 잘못에 대해 비판과 반대에만 그칠게 아니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는 보수,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보수가 지금 보수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라며 “이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보수의 가치가 아니며,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모습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보수는 국가를 위한 자기희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 잠시 생각이 다른 세력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해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무작정 비판과 반대만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에는 협조해야 하며, 그 실천의 결과에 따른 책임도 회피해선 안된다”며 “이것이 보수가 다시 국민의 희망이 되
경기도는 택시 종사자의 장기간 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92억원을 들여 8개 시·군에 ‘택시쉼터’ 10곳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올 3월 기준 파주와 오산 등에 6곳의 택시쉼터가 완공돼 운영 중이며, 10곳이 추가로 완공되면 올 연말까지 모두 1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택시쉼터는 건물 내에 사무실, 회의실, 수면실, 헬스기구,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어 택시 종사자의 피로 회복과 소통공간으로 활용된다. 도는 시·군의 택시 종사자수와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개소 당 건축비중 도비 50%, 시군비 50%를 매칭해 공유지 등에 1~2층 규모로 택시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택시쉼터는 휴일에 가족과 같이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고 사무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택시 종사자와 도민의 안전, 편의제공을 위해 택시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가 전 세계 4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인’의 루지(Luge)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4일 오전(현지시각)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있는 스카이라인 엔터프라이즈(Skyline Enterprises)와 스카이라인 루지 레포츠 시설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인 본사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김현수 도 국제협력관, 마크 퀵폴(Mark Quickfall) 스카이라인 회장, 제프 맥도날드(Geoff McDonald) CEO, 대니 루크(Danny Luke) 해외 루지 개발 담당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085년 설립된 스카이라인은 28개 계열사와 1천200명의 직원을 거느린 뉴질랜드 대표 레포츠 엔터테인먼트사다. 루지 시설은 현재 뉴질랜드에 2곳, 캐나다 2곳, 싱가포르 1곳 등 모두 5곳이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7년 통영에 루지 시설을 개장해 1년 만에 탑승횟수 180만번(방문객 수 약 90만 명)을 기록했으며, 오는 2019년 부산에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인은 올해 도내에 적합한 부지를 선정한 뒤 약 1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 도내에 1~2곳 추가 개장도 계획하고 있다. 루지는 특수 제작된 카트로 약 1
경기도시공사는 입주자 불편사항 점검을 위해 안양관양 따복하우스 입주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입주현장 점검에는 김용학 공사 사장이 안양관양 따복하우스 입주현장을 직접 방문, 입주 진행상황과 단지 내 시설물 등을 살펴봤다. 공사는 입주고객의 편의를 위해 입주기간 마감일인 오는 29일까지 입주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김용학 사장은 “청년층 주거안정지원을 위해 따복하우스 지속 공급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따복하우스 입주민에게 최상의 주거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