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과천 화훼전시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과천정부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전시회엔 초화생산이 전국 70%인 도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5천㎡ 넓은 광장에 백만송이 초화를 우리나라 전통문양을 연출해 거대한 양탄자 정원을 꾸밀 계획이다. 광장 주변엔 20여개의 화훼를 이용한 테마 정원을 조성,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절화작목반을 중심으로 한 한국화훼장식협회와 관내 분화작목반이 절화관과 분화관을 각각 설치, 가정이나 사무실에 실용적인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크고 작은 꽃탑 8개를 곳곳에 세워 전시회의 품격을 한층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 행사 기간에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꽃꽂이와 꽃심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화훼를 시중가격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하고 화훼협회 부녀회와 새마을부녀회의 불우이웃돕기 일환으로 부침개, 국밥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도 전개한다.
(재)과천축제가 주관하는 ‘2013 산사음악회’가 오는 25일 관악산 연주암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낭만에 대하여’, ‘뛰어’, ‘영일만 친구’로 대중에게 친숙한 최백호가 최근 발매한 19번째 앨범에 수록된 ‘길 위에서’, ‘메모리’ 등의 신곡을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아름답고 강렬한 연주로 들려준다. 또 아카펠라그룹 스노우시티와 연주암합창단도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마사회와 경희대학교가 오는 8월 개설하는 ‘말 산업관광 최고경영자과정’ 제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오는 8월23일부터 12월13일까지 16주간 매주 금요일 진행될 이번 과정은 제주 견학, 말 산업육성법, 기본마술, 마학, 장제, 승마장 설치 및 운영 노하우 등의 교육을 제공한다. 신청은 6월28일까지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행정실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khsb1900@khu.ac.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국마사회가 경주마 개량성과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금년 내 DNA정보를 기반으로 경주마의 능력을 평가하는 ‘K-Nicks Ⅱ’ 프로그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개발될 경우 데뷔 전에 경주마의 능력을 미리 점치고 씨수말이나 씨암말의 유전능력을 통해 앞으로 태어날 자마들의 능력도 가늠해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지금까지 경마장, 경주거리, 성별, 연령, 함수율, 기수, 조교사와 같은 변수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유전능력(육종가)을 산출하는 평가모형을 개발해 비교적 정확한 유전능력을 산출해왔다. 하지만 이를 한 단계 뛰어넘는 최첨단 생명과학인 DNA기반 평가모형 ‘K-Nicks Ⅱ’의 개발을 선언해 세계 경마계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 1994년 이후 한국경마에 도입된 국내산 경주마들은 주파기록을 매년 0.14초씩 단축, 일본이나 브라질에 비해 7배나 빠른 개량 속도를 보였다. 하지만 DNA기반 평가모형이 도입되면 개량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여 영국, 미국 등 경마 선진국들이 몇 백 년에 걸쳐 이룩한 성과를 한국은 최첨단 생명과학을 통해 단숨에 따라잡을
과천시보건소가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4천831㎎으로 세계보건기구 (WHO)권장량인 2천㎎의 2.4배에 달하고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건소는 16일 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과천 관내 집단급식소 60개소와 보육시설 54개소, 경로당 31개소 등 총 161개 조리사와 조리원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건강생활실천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김혜영 교수가 ‘나트륨을 왜 줄여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더불어 교육에 앞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염도를 달리한 콩나물국 3종류를 준비해 맛을 보고 어느 것이 가장 입 맛에 맞는지를 고르게 하는 입맛 테스트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급식업체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국1·3세 한정·1천800m·별정Ⅲ)로 개최되는 올해 삼관레이스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가 오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 경주는 첫 관문인 KRA컵 마일(GII)을 통과한 ‘스팅레이’(부경)가 또 다시 우승해 6년 만에 삼관마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서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항마론 서울의 ‘브리그’와 ‘타이탄’ 등이 거론되고 있다. ‘브리그’는 지난해 3월 국산마 경매에서 1억6천만원에 낙찰된 기대주로 선입으로 경주를 풀어가고 있다. ‘타이탄’은 장거리 경주의 우승기록은 없지만 기본적인 전력이 탄탄하고 능력이 날로 신장해 주목할 마필이다. 대회에 앞서 가요계 대표 각선미 그룹 ‘씨스타’와 서울경마공원 소속 말과의 근육 각선미를 겨루는 이색 대결이 펼쳐진다. ‘씨스타’에 도전장을 내민 말은 ‘컨트로에’(거·16세)라는 승용마다. 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쇼핑 카트’를 끌고 달리
“조선시대 최대 효자인 입지 최사립의 효 사상은 우리 후손들이 받들어 인성교육의 근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15일 제5회 입지 효 문화예술축제 ‘사랑을 담다’가 과천문화원 잔디마당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효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각인시켰다. 추모제에선 유림들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로 입지 효행을 기렸고 한뫼국악예술단 안주현 단원은 살풀이로 이윤선은 ‘효행유감’이란 시를 창으로 읊어 효행을 되새겼다. 관내 어르신 200여명을 모신 경로잔치엔 관내 외식업소들이 음식재료를 제공했고 봉사단체인 목연회가 오전 내내 손수 집에서 볶고 주물러 장만한 음식을 내놓았다. 과천향교 여성유도회는 전통차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목연회 조성월(48) 회장은 “어르신 공경하는 자리란 얘기를 듣고 회원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했다. 식사 도중엔 광개토사물놀이와 경기소리보전회가 흥겨운 농악과 소리로 잔치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추모제와 공연팀과의 만남은 부자연스러울 것 같았지만 절묘한 조화를 이뤄 효 한마당 잔치분위기로 이끌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북도민회 과천지구 연합회 강찬기
과천경찰서는 차량을 훔치고 검거 경찰에게 상해를 입힌 김모(28· 서산시 탕정면)씨를 절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으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11일 아산시 소재 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탈의실 캐비닛에서 현금 8만원이 든 지갑과 차량열쇠를 훔쳐 달아났고 검거 하려던 경찰에게 반항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