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경찰야구단에게 2연승을 거두고 퓨처스리그 10승 고지를 밟았다. KT 위즈는 20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 북부리그 경찰야구단과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홈런 3방을 쏘아올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난타전 끝에 13-12로 승리했다. 경찰야구단과의 주말 3연전 중 1차전 패배(8-9) 이후 2차전 승리(12-5)에 이어 2연승을 거둔 KT는 이로써 퓨처스리그 데뷔 18경기 만에 10승(1무7패) 고지를 밟으며 LG 트윈스 퓨처스팀(10승4패)에 이어 북부리그 2위로 한 단계 도약했다. KT는 2-2로 맞선 3회말 김동명의 2타점 좌전안타로 4-2 역전에 성공했고 5회 김병희의 솔로홈런과 6회 문상철의 만루홈런에 이은 김동명의 연속 타자 홈런 등으로 7회말까지 13-5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이후 8회초 경찰야구단 배영섭, 장영석, 강진성 등 3명의 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6점을 내주며 13-11까지 추격당했지만 5번째 투수 황덕균이 마지막 1과⅓이닝을 1실점으로 잘막아내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태연기자 tyon@
경기체고가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유도 남녀고등부 16체급 중 10체급을 석권했다. 경기체고는 지난 18일 수원 경기도유도회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고부 90㎏급 결승에서 서형민이 강영권(의정부 경민고)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81㎏급 노희건과 66㎏급 신무제, 60㎏급 안다훈 등이 남고부 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고는 또 여고부 +78㎏급 김민영과 78㎏급 송소현, 70㎏급 강솔지, 57㎏급 이재란, 52㎏급 박수민, 48㎏급 이소희 등을 더해 이날 열린 남녀고등부 16체급 중 10체급을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남중부 +90㎏급에서는 김도형(수원 권선중)이 이무재(안양 범계중)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90㎏급 김병수(안산 관산중), 여중부 48㎏급 김지원(의정부 경민여중), 여중부 +70㎏급 임보영(관산중), 70㎏급 최수연(성남 창곡여중) 등이 각 체급 패권을 안았다./김태연기자 tyon@
김예지(경기체고)가 제43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여자고등부 3관왕에 올랐다. 김예지는 20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고부 400m 계주에서 팀 동료 이승희-최은지-최현지와 이어달려 경기체고가 48초58로 용인고(50초32)와 서울체고(50초88)를 꺾고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대회 첫날 여고부 100m(12초44)와 이틀째 200m(25초42)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고부 800m에서는 이윤종(경기체고)이 1분56초99로 패권을 안았으며, 400m 허들 김남권(경기체고·54초59)과 남고 1년부 포환던지기 김시온(성남 한솔고·15m53), 남중부 멀리뛰기 고재영(고양 저동중·6m62), 여중부 400m 계주 경기체중(50초67) 등도 각 종목 1위로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지난 17~18일 벌어진 대회 첫날과 이틀째 경기에서는 남고부 100m 허들 김경태(경기모바일과학고·14초98), 여고부 높이뛰기 장선영(과천중앙고·1m65), 장대높이뛰기 이혜리(3m40)와 7종경기 신혜림(4천8점·이상 경기체고), 남고 1년부 100m 노경규(의정부 호원고·11초38)와 400m 김신규(수원 유신고
오주형(수원농생명과학고)이 제6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남자고등부 2관왕에 등극했다. 오주형은 지난 1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 날 남고부 개인종합에서 6개 종목 합계 77.950점을 얻어 팀 동료 강재일(77.525점)과 신상민(충북체고·76.925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주형은 주종목인 마루에서 13.725점으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평행봉(13.085점) 2위, 링(12.825) 2위, 평행봉(13.075) 3위, 철봉(12.900점), 안마(12.650점) 등 6개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오주형은 팀 동료 강재일, 임명우, 김동휘, 강평환, 염상준 등과 함께한 남고부 단체종합에서도 수원농생명과학고가 308.725점으로 충북체고(280.037점)와 강원체고(273.937점)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중부 개인종합에서는 간현배(수원북중)가 마루(13.550점), 링(14.250점), 도마(13.675점), 평행봉(13.225점), 철봉(12.725점) 등 5개 종목 1위에 오른 데 이어 안마(11.750점)를 더해 6개 종목 합계 79.175점으로 이재형(경북 포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규모 및 도단위 체육대회 등 각종 체육 행사의 개최가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안성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최가 무기한 연기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8일 오후 2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31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과 경기도, 도체육회, 안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사무국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와 도체육회, 안성시는 세월호 사고 다음날인 17일 긴급 회의를 갖고 개회식을 간소화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위기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었다. 희생자가 늘어나고 대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31개 시·군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사상 초유의 재난 사태가 발생한 만큼 사태 수습 후 개최를 다시 논의 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도는 이러한 시·군의 의견을 반영해 제60회 도민체전을 잠정적 연기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국민생활체육회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지난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7)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작업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지난 18일 “류현진이 세월호 사고로 인한 희생자를 도우려는 방법을 고민하다 구조작업 및 구호물품준비를 위해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 희생자와 구조요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고 기원했고,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기 전 자신의 로커에 ‘SEWOL4.16.14’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안산출신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투수 김광현(26)도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광현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피해자를 위해 모금 활동 중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한국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7일 발표한 2014년 K리그 22개(1부 12개, 2부 10개) 구단 선수 현황과 연봉 내역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전체 선수(상주 상무 제외) 연봉 총액은 754억6천200만원(평균 1억9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 선수의 연봉 총액은 576억8천700만원(평균 1억6천300만원)으로 지난 시즌의 1억4천600만원보다 1천700만원 늘어났다. 외국인 선수의 연봉 총액은 177억7천500만원으로 1인당 4억9천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본급에 각종 수당(승리수당·출전수당·성과급 등 기타 수당)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구단별로 보면 전북 현대가 1인당 평균 3억3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 블루윙즈(2억9천만원), 울산 현대(2억3천300만원), FC서울(2억1천400만원) 순이다. 성남FC가 K리그 클래식에서 6번째로 많은 1억6천100만원이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8번째인 1억4천만원이었으며 경남FC가 1억700만원으로 K리그 클래식 구단 중 가장 평균 연봉이 적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이동국(전북)이 11억1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을 또다시 꺾고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17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 북부리그 두산과의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초 2사 이후 6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9-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5일 첫 경기(4-4 무)에 이어 16일 2차전(11-1 승) 이후 승리를 챙긴 KT는 이로써 북부리그 8승(1무6패)째를 올리며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날 KT는 2회초 포수 안중열이 솔로홈런을 터트려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말 두산 김응민의 1타점 적시타와 오현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줘 1-2로 역전당했다. 3회말 두산 김동주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준 KT는 4회말과 6회말에도 각각 2점, 1점을 더내주며 6회까지 1-6으로 끌려갔다. KT는 7회초 무사 3루의 찬스에서 김병희가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한상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추가한 뒤 8회초 1사 3루에서 김동명의 유격수 땅볼 때 지명타자 조중근이 홈을 밟아 3-6까지 추격했다. KT는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 선
시즌 첫 연승으로 상승 궤도에 올라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난적’ 울산 현대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1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지난 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전(1-0 승)에 이어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전(3-0 승)까지 기분 좋은 2연승을 올린 수원은 현재 4승2무2패 승점 14점(골득실 +3)으로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16점)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한 때 2연패에 빠지며 부진한 듯 했지만 수원은 최근 4경기에서 무패(3승1무) 행진을 달리며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수원은 이번 울산 원정도 승리로 장식해 3연승으로 초반 상승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로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주장 염기훈을 중심으로 골감각을 되찾은 ‘인민 루니’ 정대세와 더불어 배기종, 서정진 등이 울산의 골문을 노린다. 특히 최근 3경기 무득점 무승(1무2패) 행진의 극심한 침체에 빠져 울산의 ‘철퇴’가 무뎌진 점이 수원에게 큰 자신감이다. 이밖에 7위 성남FC(승점 9점·골득실
홍현종(성남 서현고)이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76㎏급 정상에 올랐다. 홍현종은 17일 파주시민회관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도대표 1차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2일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6㎏급 결승에서 김인섭(경기체고)을 12-4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20㎏급에서는 최원진(파주 봉일천고)이 경웅진(경기체고)에 3-1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으며, 그레고로만형 91㎏급 박준(서현고)도 백영민(화성 홍익디자인고)을 6-4로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급 이승진과 85㎏급 박제우(이상 홍익디자인고), 69㎏급 이장원(경기체고), 63㎏급 한운호, 58㎏급 최하림(이상 봉일천고)이 각 체급 1위에 오르며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