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일의 국제마라톤대회인 ‘2014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9시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메인트랙에서 스타트 총성을 울린다.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더불어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국제마라톤대회이다. 총 상금 규모 1억1천여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부문과 국내 남녀부 개인전, 단체전, 국내 마스터즈 부문(이상 하프마라톤), 10㎞ 마스터즈 부문 등으로 나눠 치러진다. 국내는 물론 해외 건각들이 21.0975㎞에서 기량을 겨룰 엘리트 국제부문은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팔달문(중동사거리)~정조사거리~행정타운사거리~탑동사거리~구운사거리~성대역사거리~화서지하차도를 거쳐 다시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로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모로코, 프랑스, 에리트레아, 러시아 등 세계 6개국 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국제 초청선수 중에서는 에리트레아의 키프롬 시움이 참가자 중 가장 뛰어난 1시간01분54초의 개인 최고기록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현지 연습 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구원 투수들의 효과적인 피칭을 앞세워 한화에 3-1로 승리했다. 앞서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꺾었던 SK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연습경기 전적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1-1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 조동화의 2루타와 최정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스캇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조동화가 홈을 밟아 1점을 따내며 결승점을 뽑았다. 6회말에도 2사 3루에서 대타 김재현의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타선에서는 신현철이 4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5개의 병살타 중 4개의 타구를 처리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한편, SK는 21일 오키나와 온나손 구장에서 2013 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번째 연습경기를 벌인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5연패 늪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2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원주 동부에 68-70으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66-70으로 뒤진 종료 15초 전 김상규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동부 안재욱이 다음 자유투를 하나도 넣지 못해 동점 또는 역전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종료 2초 전 정영삼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결국 5경기 연속 패배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태연기자 tyon@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아산 우리카드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20일 오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1-25 29-27 25-22 27-2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13승(12패)째를 올린 대한항공은 승점 41로 우리카드(14승11패·승점 39)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3위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주고,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쿠바)가 양 팀 최다인 3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신영수(16점). 김형우, 곽승석(이상 10점) 등 토종 공격라인도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위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총 2번의 세트가 듀스 끝에 승부가 갈린 가운데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이 이후 내리 2~4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1세
경기도공수도연맹과 인천광역시공수도연맹이 경인지역의 공수도 발전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수도 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공수도연맹은 최근 평택시 소재 GMA공수도장에서 인천시공수도연맹과 경인지역 공수도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경인지역 공수도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행정 업무 협조 ▲합동 수련 ▲친선경기 개최 등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또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제1차 경인연합 공수도 지도자 단합수련회를 통해 줄넘기, 쌍절곤, 형, 대련 등 공수도 종목의 실무 교류와 도장 운영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배선원 도공수도연맹 회장은 “공수도가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서 13개의 금메달이나 걸려있지만 여전히 국내 무대에서는 저변이 약한편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천광역시공수도연맹과 인근지역인 경기도공수도연맹이 뜻을 모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도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연기자 tyon@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산하 유소년클럽(U-18)의 정착과 유망주 발굴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챌린지리그’의 새로운 이름이 ‘K리그 주니어’로 확정됐다. 연맹은 19일 “그동안 사용한 ‘챌린지리그’가 프로축구 2부 리그 명칭인 ‘K리그 챌린지’와 유사해서 새로운 리그명칭을 공모한 결과 ‘K리그 주니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2주간 K리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리그명칭 공모전에는 총 2천266명이 참여했다. 5개의 후보 명칭 중 ‘K리그 주니어’가 가장 많은 36%(816표)의 지지를 얻어 새로운 리그명칭으로 최종 확정됐다. 나머지 후보 중에는 ‘K리그 베이직’ 20%(453표), ‘K리그 하이틴’ 17%(385표), ‘퓨처스 리그’ 17%(385표), ‘라이징 스타리그’ 10%(227표) 등의 순이었다. ‘K리그 주니어’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3년 연속 후원하게 돼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가 대회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며 오는 15일 개막해 7개월간의 열전을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기존 17개 팀에 신규 4개 팀(고양 Hi FC, 수원FC, FC안양, 충주 험멜)이 참여해 총 21개 팀이 풀리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풍호 부회장(신명산업 대표)과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재적이사 21명 중 11명이 참석해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을 보고받고 2014년도 도장애인체육회 세입·세출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경기단체 가맹승인 및 임원인준(안), 시·군지부 설립승인(안), 가맹단체 임원인준(안), 도장애인체육회 제 규정 개정(안), 선수등록 운영규정 제정(안), 우수지도자 및 우수선수 지원기준 변경(안), 관리단체 지정(안) 등을 심의했다. 이사들은 올해 도장애인체육회 예산을 지난해(47억700여만원)보다 11억4천730여만원이 감액된 35억5천960여만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로 세입 예산 중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는 도비 보조금이 9억4천480여만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보조금이 2억8천500여만원 각각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사들은 또 도장애인컬링협회와 도장애인보치아연맹 등 2개 가맹경기단체의 가맹을 승인하고 지난해 지난해 시·군 지부 승인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출신의 미드필더 최진수(23·사진)을 영입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안양은 2013시즌 임대 신분이었던 최진수를 완전 이적 영입하는 데 원 소속 구단인 울산과 합의헀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임대 신분으로 FC안양에서 활약한 최진수는 2013 K리그 대상에서 챌린지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중 한 자리를 차지하며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키 178㎝, 몸무게 71㎏의 신체 조건을 갖춘 최진수는 프리킥과 패싱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31경기에 나서 6골, 8도움 등 총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FC안양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진수는 “좋은 기억을 안겨준 안양에 다시 와서 기쁘고 올시즌 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있다. 챌린지 4강을 넘어 팀과 함께 클래식으로 올라가는 게 목표다”며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과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전했다./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2014시즌 FC안양을 대표할 구호이자 표어인 ‘슬로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FC안양을 사랑하는 축구팬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FC안양의 자부심과 역동성을 표현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창조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문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fc-anyang.com)나 안양시청 홈페이지(www.anyang.go.kr), A.S.U. RED서포터즈 홈페이지(www.anyangred.com)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이메일(roadtoclassic@fc-anyang.com) 및 구단 사무국 방문을 통해 공모신청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FC안양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서 좋은 슬로건을 많이 응모해 줬으면 한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선작은 다음달 7일 FC안양 및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발표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연간회원권, 선수단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태연기자 tyon@
홍동관(시흥 장곡고)이 제41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알파인 남자고등부 4관왕에 올랐다. 홍동관은 19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회전 결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24초96으로 조광호(강원 상지대관령고·1분25초49)와 정민식(경기도스키협회·1분25초6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홍동관은 또 회전과 슈퍼대회전 레이스 포인트를 합한 남고부 복합에서도 6.64점으로 이한희(군포 수리고·37.63점)와 김동철(강원 강릉고·45.99점)에 앞서며 대회 첫 날 남고부 슈퍼대회전과 대회전 우승에 이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1라운드만 치러진 여초 1·2년부에서는 이지원(구리 구지초)이 첫 날 대회전(30초41) 우승에 이어 마지막날 회전과 복합(대회전+회전)에서 각각 46초30과 레이스 포인트 0.00점의 만점 활약으로 3관왕에 등극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