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치 동계올림픽 2014년 갑오년(甲午年)에는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연달아 이어진다. 2월에는 눈과 얼음 위의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며, 6월에는 브라질에서 월드컵축구대회가 막을 올린다. 9월과 10월에는 인천에서 각각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이 개막해 40억 아시아인들이 주목하는 스포츠를 통한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더욱이 아시안게임을 관장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인천아시안게임 후에 열릴 하노이아시안게임을 월드컵과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2019년에 개최하기로 함으로써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한 해에 열리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전세계 스포츠팬들을 설레게 할 2014년의 첫번째 대형 스포츠 이벤트,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소치의 밤하늘을 빛낼 태극전사들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올해로 22회째를 맞게 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7일 오후 8시 14분(한국시간 8일 오전 1시 14분) 러시아 휴양도시인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23일까지 17일간 눈과 얼음의 축제를 펼친다. 또 3월 7
한국, 선수 71명·임원 49명 총120명 참가 스키·빙상·바이애슬론 등 6개 종목 출전 피겨·빙속·쇼트트랙 3명 여제 ‘금’ 유력 道선수단, 선수 71명 중 35% 25명 파견 도청여자컬링팀, 다크호스 떠올라 촉각 박승희·박세영·이호석 등 메달권 기대 ■ 태극전사, 소치 ‘금’ 노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가 겨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는 대회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 한국은 선수 71명과 임원 49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한다. 동계올림픽 사상 출전 선수 수도 가장 많고 전체 선수단 규모도 제일 크다. 이전 겨울올림픽에서 최대 규모로 선수단이 꾸려진 것은 선수 46명과 임원 37명 등 총 83명이 참가한 지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였다. 선수 수만 놓고 보면 48명의 ‘태극전사’가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가 가장 많았다. 참가 종목에서도 한국은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7개 종목 중 아
새해 첫 A매치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본격적인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전 11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 돔에서 멕시코와 친선 평가전을 갖는다. ‘홍명보호’는 2014년 첫 국가대표 평가전이었던 지난 26일 코스타리카(FIFA랭킹 32위)와의 맞대결에서 김신욱(울산 현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코스타리카가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탓에 전력이 매우 약했던 데다 상대 선수 2명이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1골차 승리였다는 점은 다소 김이 빠진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FIFA 랭킹 21위인 전통의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했던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드리게스 등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자국 리그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한 것은 코스타리카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코스타리카보다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멕시코와의 평가전은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를 한국 대표팀이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서 사용하는 시험 무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2014시즌 연간 회원권을 판매한다. FC안양의 2014시즌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연간 회원권은 온라인 예매사이트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m)에서 판매되며 다음달 10일부터는 구단 사무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K리그 챌린지 홈경기와 FA컵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카드형 연간 회원권은 E석(본부석)이 성인 15만원과 청소년 10만원이며 W석(일반석)과 N석(응원석)은 각각 성인 10만원, 청소년 5만원, 어린이 회원(자유석) 5만원으로 경기 당일 현장 구매와 비교해 38%(N석)에서 최대 50%(E석, W석)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특히 이번 시즌 처음 발매된 티켓북형 연간 회원권은 총 10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E석(성인 9만원, 청소년 6만원)과 W석(성인 6만원, 청소년 3만원), N석(성인 5만원, 청소년 2만5천원) 등 3가지 종류를 판매한다. 이밖에 연간 회원권을 구매할 경우 FC안양 공식 상품 할인권 및 입장권 할인권, 무비플러스(www.movieplus.kr) 예매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카드형 연간 회원에게는 구단 공식 머플러를, 모든 어린이 회원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4시즌을 대비해 공격 및 미드필더 자원을 보강했다. 수원은 전력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로저(29)와 광주FC의 미드필더 김은선(26),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배기종(31) 등 3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아틀레티코PR에서 자유이적(FA)으로 영입한 로저는 신장 184㎝, 체중 80㎏의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문전에서 힘과 높이, 결정력 등을 두루 갖춘 파워풀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광주FC에서 영입한 김은선은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2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린 수비형 미드필더로 박현범, 이용래(이상 경찰축구단)의 군입대로 생긴 중원의 전력공백을 공·수양면에서 메워줄 것 기대되고 있다. 제주에서 임대로 데려온 배기종은 2007∼2009년까지 수원에서 뛰다가 제주로 이적한 공격수로 최전방과 좌우 날개로 뛸 수 있다. 수원에서 3시즌을 뛰는 동안 7골(6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수다. 한편, 선수 보강을 마친 수원은 29일부터 터키 벨렉에 겨울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내달 24일까지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군 전역 선수’ 복귀로 전력이 강화된 안양 KGC인삼공사가 막판 대반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27일 현재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는 KGC인삼공사(12승26패)는 이번주 가드 박찬희(27)가 지난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상무에서 복귀한다. 오는 29일 전역 예정인 박찬희는 이르면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오세근-김태술-양희종 등 이른바 ‘토종 빅 3’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로 순위권 싸움에 난항을 겪었던 KGC 입장으로써는 정규리그 막판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지난 2010~2011 시즌 신인왕인 박찬희는 이듬해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KGC가 원주 동부를 제치고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6강 구도가 굳어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박찬희의 합류로 공수의 조화가 한층 두터워지게 된 KGC가 정규리그 막판 6위권 싸움에 큰 혼선을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주말 부산 KT에 대승을 거두며 21승17
경기도레슬링협회가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도레슬링협회는 27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재적이사 25명 중 14명과 재적대의원 9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2013년도 결산 이사회와 2014년도 대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올해 도레슬링협회 예산은 지난해(1억8천400여만원)보다 100여만원 감소한 1억8천300여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가맹경기단체 표준정관을 준용한 도레슬링협회 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9번째 지부인 부천시레슬링협회의 가맹승인(안)을 심의·의결하고 신현성 ㈜규엔씨 대표를 부회장으로 보궐 선임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 앞서 함재상 파주시레슬링협회장이 감사패를, 김영선 경기체고 감독과 이상원 파주 봉일천고 감독, 김상희 화성 홍익디자인고 감독이 각각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김수영 코치(성남 서현고)와 정기달 감독(용인 문정중)이 최우수지도자상을 이승찬(경기체고)과 최동길(문정중)이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태연기자 tyon@
대한민국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시가 2014년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유치 확정과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세계 속의 ‘스포츠 중심도시’로의 발돋움을 꾀한다. 수원시는 2014년 한 해 동안 총 3차례의 국제 경기대회와 각각 1차례의 전국 유소년체육대회 및 경기도 생활체육 종합대회 등 총 5개의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수원시는 오는 6월 2014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조별리그 홈경기를 개최한다. 아직 조별리그 조편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할 남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모습을 수원체육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7월에는 세계의 검객들이 모이는 2014 수원세계펜싱선수권대회가 수원체육관에서 1일~7일(아시아펜싱대회)과 8일~10일(한·미대학 펜싱선수권대회)에 각각 열린다. 또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아시아 45개국 1만3천여명이 인천으로 모이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핸드볼과 탁구 등 2개 종목이 수원에서 분산 개최되고, 카바디(예정)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의 체조, 유도
“지난해 수원시 체육은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 9연패 달성, 도의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12연패 달성 기여 등 ‘스포츠 메카’의 명성을 잇는 의미있는 해라고 평가합니다. 무엇보다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를 주관함으로써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것이 가장 뜻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는 2014년을 맞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수원시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원시체육회·수원시장애인체육회 이내응 사무국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수원시청 및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데 관심을 기울이겠다. 또한 엘리트 체육 꿈나무 발굴·육성을 유망주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해 출범한 외부 자문기구인 직장운동경기부 심의위원회 등과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지속하겠다. 특히 오는 10월 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경기대회를 대비,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선수단 집중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
한국기자협회 제44대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 강희)가 40여명의 집행부를 꾸리고 2014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인천경기협회는 지난 24~25일 화성시 매향리에서 44대 출범 첫 워크숍을 열고, 회장단과 9개 회원사 임원진, 협회보 편집국, 8개 분과위원장단으로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8개 분과위원회(이슈, 교육, 체육, 홍보, 복지, 여성, 기록, 기자상)는 지방선거 토론회와 기자 교육, 축구단 및 체육 동아리 지원, 기자상 시상, 회원 복지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