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형의 신분증을 위조 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뒤 이를 이용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거나 사채를 쓴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와 화성동부경찰서는 18일 타인의 신분증을 위조한 뒤 부정발급받은 면허증을 이용,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사체를 쓴 혐의(공문서위조 및 사기)로 P(39)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과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P씨는 지난 9월 7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용인면허시험장을 찾아 자신이 매형 K(50)씨의 신분을 게재된 ‘위조 주민등록 발급확인서’에 자신의 사진을 붙인뒤 K씨의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은 혐의다. 또 P씨는 매형 K씨 명의로 교부받는 운전면허증을 이용, 신용카드를 2개를 발급받아 귀금속을 구매하는 등 1천여만원을 사용하고 5천600만원 상당의 사체도 받아 쓴 것으로 드러났다. P씨는 위조 주민등록 발급확인서 붙인 자신의 사진을 매형 K씨의 머리스타일과 얼굴을 비슷하게 조작하는 수법으로 재발급 담당직원을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P씨가 면허시험장에서 얼굴만 비슷하면 ‘주민등록 발급확인서’를 재발급 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피해자 K씨는 “화성동
보따리상을 통해 밀수한 자전거 프레임속에 필로폰을 숨겨 밀반입한뒤 이를 판매하려던 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마약수사대는 밀수한 필로폰을 판매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L(5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전달받으려 한 혐의로 Y(57)씨에 대해서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9일 중국의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접이식 자전거 프레임속에 숨겨진 필로폰 100g을 900만원에 인수받아 Y씨에게 2천만원을 받고 넘기려 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인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마약을 건내받기로 했다는 첩보를 접수받아 이날 오후 2시쯤 인천항에서 중국인 보따리상으로 부터 필로폰이 든 자전거를 콜밴기사에게 전달하는 장면을 확인, 이들을 추격해 서울 천호역 앞에서 필로폰을 전달받는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또 이들을 추궁해 현금 2천만원을 받고 필로폰 100g을 전달받기로 한 Y씨의 소재를 파악, 검거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조두순 사건’ 피해자 나영이와 가족들의 생계비·치료비를 위해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3천여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금액은 도내 38개 경찰서별 직원들이 지난 6일 부터 12일까지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모은 3천2백6만7천여원으로 피해자 나영이가 살고 있는 안산시를 통해 도 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된다. 모금액은 현재 기초생활 수급자로 생활비 지원을 받고 있는 나영이 가족에게 한번에 전달할 경우 기초수급대상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도 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매달 정기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모금액은 도사회복지 모금회가 매달 정기적으로 나영이의 치료비와 교육비, 생활비로 사용될 방침이다. 그동안 경찰관들이 업무 중 사고로 부상을 입는 등 재해를 당할 경우 자체적인 모금을 통해 성금이 전달된 경우는 있어왔으나 이번처럼 외부인을 돕기 위해 성금이 전달된 경우는 드문 사례로 전해지고 있다.
평택, 안성, 용인 등 도내 야산에 도박판을 차려 놓고 수백억원대의 도박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부녀자 등 일반인들을 모집해 하루에 수억원대의 상습도박을 벌여온 혐의(도박개장 및 상습도박)로 도박장 개장자 L(50)씨와 상습도박자 J(46)씨 등 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초순부터 지난 15일까지 평택지역을 비롯 도내 인적이 드문 야산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수도권을 비롯 충청지역에서 도박 참여자를 모은 뒤 승합차량를 이용, 도박장으로 이동해 하루에 200차례에 걸쳐 6억여원 상당의 도박을 해온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사용한 판돈 9천여만원과 도박에 사용된 화투, 천막, 발전기 등을 압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L씨 등 운영자들은 지역 모집책을 이용해 속칭 ‘선수’들을 모아 1~2차례 자리를 옮겨 집결시킨 뒤 승합차로 도박장까지 실어 날랐다. 또 이들은 차량 접근이 어렵고 인적이 드문 야산 20여곳을 옮겨 다니며 대형 천막을 설치해 속칭 ‘하우스’를 개설하고 도박장 입구에 망을 세워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장 주변 고속도
의정부경찰서는 학생이 수업중 말을 듣지 않는다며 이유로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모 고등학교 A(54)교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 13일 오전 11시10분쯤 수업을 하던 중 B(16·고1년)군에게 “장난치지 말라”고 지시했으나 말을 듣지 않자 얼굴 등을 수회 때린 뒤 교직원 화장실로 데려가 다시 배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사는 폭행 사실을 전해들은 학부모의 신고로 수업이 모두 끝난 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정부는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결혼은 물론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오는 25일 ‘저출산대응 전략보고대회’를 갖고, 정부의 저출산·고령화사회 대응책 등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의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새로마지플랜 2010(2006~2010)’에 이어 새로운 5년(2011~2015)을 위한 계획으로, 범정부적인 종합대책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으로 아직 부족하나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저출산 대책을 잘만 챙겨도 출산 및 육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부의 주요 저출산 대책을 확인해 본다. 결혼 5년 차인 직장인 이석우씨는 아직 2세가 없다. 신혼 때 아내와 상의해 당분간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던 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혼부부처럼 때 되면 여행도 다니고 오순도순 살고도 싶지만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아이를 낳아 자식 자랑하는 것이 부러운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아내가 ‘아이를 갖고 싶다’는 의향을 비쳐 ‘이때다’ 싶어 출산 결심을 했지만, 맞벌이인데다 보육 등 경제적 부담을 생각하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3일 오후 복지관 1층 오름샘갤러리에서 사랑샘도서관의 ‘2009년 우수도서관 선정’을 기념하고 장애인들의 문화체험을 돕고자 ‘캄보디아 수원마을 사진전’ 및 ‘가을 시(詩)화전’을 열었다. 이번 사진전 및 시화전은 복지관 이용객들에게 유휴공간인 경사로 및 야외공원을 활용, 다양한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열린 ‘제5회 오름샘갤러리’는 오인환 사진작가가 캄보디아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캄보디아 수원마을 사진전’과 수원문인협회 김현탁지회장의 후원으로 명 시인들의 작품을 야외공원에 전시한 ‘가을 시화전’ 등으로 총 50여점 전시됐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우리복지관을 찾는 모든 분들과 한발 더 다가서고자 앞으로도 이와 같은 문화갤러리를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시흥 지역 유흥업소를 무대로 금품을 빼앗고 이권사업에 개입해 폭력을 휘두르는가 하면 외국인 보이스피싱 조직과도 공모한 신흥 폭력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1일 폭력조직을 결성해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휘둘러 온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로 안산정릉파 두목 L(35)씨와 행동대장 J(32)씨 등 1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조직원 S(28)씨 등 37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조직원 20여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2005년 12월쯤 ‘안산정릉파’를 결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대포통장을 만들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받아 넘겨주고 피해자들이 통장에 입금한 돈 중 1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대포통장이 확인된 것만도 67개로 모두 1천675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난 2006년 5월부터 최근까지 시흥 일대 유흥업소 40곳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2천2백여만원을 뜯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12월 결성된 안산정릉파는 조직 기강을 확립한다며 원룸과 모텔 등에서 합숙하면서 조직원들을 폭행하고 탈퇴 조직원에게는 보복 폭행을 가해 결속력을 다졌
수원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직원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37분쯤 화성소방서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전화를 걸어 “수원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말을 하고 끊었다. 협박성 전화가 걸려왔다는 소식을 접한 수원시는 부서별로 필수요원 1~2명만 남기고 나머지 직원들은 청사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찰은 즉각 112 타격대와 방범순찰대원 70여명과 경찰특공대 7명 및 탐지견 3마리를 급파, 군 폭발물처리반 요원 등과 함께 본관과 별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2시간이 넘는 수색작업에도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자 장난전화 였던 것으로 보고 오후 3시쯤 수색을 끝냈으며 시청 직원들도 업무에 복귀했다. 수색활동이 벌어지는 3시간여동안 시청업무가 중단됐으며 업무복귀 이후에도 폭발물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역했다. 경찰은 불상의 남자가 핸드폰을 이용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보고 이 남자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성과주의 도입 등으로 획기적인 치안성과를 거둔 경기지방경찰청이 토론회를 갖고 문제점 개선과 함께 새로운 시책 발굴 등 발전전략을 마련해 보다 나은 도민들의 안정된 치안환경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경찰청은 10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조현오 경기청장을 비롯한 도내 경찰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찰 성과주의 발전방향과 도민들의 치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기경찰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경찰청이 성과주의와 도입에 따른 등급별 관서관리제도 등으로 올해 핵심 치안시책으로 강·절도 검거가 대폭 증가하고 경찰 자체사고가 6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핵심시책에 대한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경찰관들이 지나친 실적경쟁으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 등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 했다. 이에 지속 발전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해 질책보다는 격려를 통해 경찰관들의 심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치안여건을 반영해 평가하도록 하는 등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등급별 관서관리 제도는 우수관서에 자율권을 부여하고 미흡한 경찰서를 집중 관리함으로써 서장부터 순경까지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정분위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