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질이 나쁜 성폭력범에게 위치추적 GPS 방식의 전자추적기를 채우기로 한 가운데 수원보호관찰소 여주지소는 출소하는 특정 성범죄자 10명에게 위치추적 전자발찌를 부착했다고 30일 밝혔다. 교도소 측은 이날 출소를 앞둔 성폭력 범죄자에게 1시간30분 가량 외출 제한과 전자장치 훼손 방지 등 의무사항을 알리고 전자발찌 사용법을 설명한 뒤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1일 시행된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날 여주교도소 등 전국 22개 교정시설에서 가석방되는 성폭력 범죄자 53명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전자 팔찌는 성폭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감시센터 또는 보호자가 전자팔치의 위치를 유무선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지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전자 팔찌를 착용한 범법자들은 각각 이동시 위치를 일정거리 이내에 전자팔찌를 식별한 무선식별 리더기에 위치가 알리게 된다. 또 필요시 텔레매틱스 길안내 시스템과 연계돼 위험 상황시 경찰관 등은 신속하게 해당 위치로 출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전국최초로 가로시설의 설치와 관리를 함께하는 통합가로시설물 사업을 추진한다. IFEZ는 아름답고 특화된 도시경관 형성을 목표로 도시 기반시설 등 공공부분의 경관 시범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로시설물의 관리를 체계화해 도시경관 훼손을 방지하고 개발 초기부터 조화된 디자인을 개발하는 통합가로시설물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그러나 현행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법률’에 의하면 해당사업 중 디자인 용역은 협상에 의한 계약이 가능하나 공사부분은 협상에 의한 계약이 불가능하다. IFEZ에서는 행정안전부에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대상공사에 통합가로시설물 시범사업 설치공사를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이후 지난달 9일 행정안전부장관로부터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하는 공사’로 지정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통합가로시설물 설치 시범사업은 쾌적한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국제도시 이미지로 부각시킬 수 있는 경관특화 시범사업으로 앞프로 전 구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재호·김태호 기자
인천시는 오는 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재활용만의 세상, 꿈이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2008 인천시민 재활용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재활용 전문테마로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여개 지역사회단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재활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참여와 체험마당이 각 참여단체별로 운영된다. 참여·체험마당은 자전거 발전기로 돌리는 선풍기, 태양열 조리로 계란찜과 라면끊이기 등 재생에너지 체험과 헌옷을 이용한 머리묶음 만들기, 폐편지봉투를 재활용한 액자 만들기, 기저귀천을 재활용한 면생리대 만들기, 패트병 벽걸이 만들기, 병뚜껑으로 머리끈 만들기, 폐목재로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특히 재활용 한마당 행사에서는 의류·도서·완구류·신발류·잡화류·생활용품 등 사용가능한 모든 생활물품을 사고 팔수 있으며 전화(424-0542)나 인터넷(www.happynaum.com)으로 사전접수가 가능하고 당일 현장접수(12시까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가 후원하는 ‘제15회 스포츠산업 진흥포럼’이 25일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스포츠산업계, 학계, 단체(프로구단), 공공기관,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을 통해 전국단위 스포츠산업 관계 전문가의 지식정보 교류, 아이디어 창출 및 스포츠마케팅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번 포럼은 공공위탁체육시설인 문학경기장을 시정견학하고 스포츠 경제연구소 정희윤 소장이 ‘지자체, 공공체육시설, 민간위탁’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지자체 스포츠이벤트, 스폰서십 유치 및 효과분석’에 대해 경희대학교 김도균 교수의 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24일 대형마트 규제를 위한 법 개정 등 각종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민노당 인천시당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민생특위를 비롯 당의 조직 강화 및 외연확대를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공기업 민영화 저지 및 사회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약칭 공공특위),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2010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천시당은 “인천공항 민영화와 공공요금 인상문제 등 사회공공성 강화와 민생살리기 활동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인천시 도시계획조례 개정 추진을 위한 상인간담회와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통해 대형마트 확산을 규제하는 등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는 인천시 중구 운남·운서동 일대 경제자유구역에 오는 2012년 완공예정으로 추진하던 영종하늘도시 공모형 PF사업을 철회하고 일반에게 매각키로 했다. 토지공사는 인천 영종 경제자유구역의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공간 마련과 신축상가시설에 대한 계획적이고 통일된 단지를 마련하는 PF사업을 추진키로 했었다. 이에 따라 토공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중구 운남·운서동 일대에 지난해 12월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 오는 2012년 완공예정으로 ‘영종하늘도시’ 사업이 진행중이었다. 그러나 토공은 영종신도시의 공모형 PF사업이 이미 사업지구가 진행된 상황에서 PF가 추진됐으며 공모, 협상, 협약, 설립 등의 기간 또한 2년 6개월에서 3년까지 소요돼 주민들의 입주시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토공 청라영종사업본부는 영종하늘도시의 상업용지 등 각종 용지 81필지를 다음달 일반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분양 대상은 상업용지 46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1필지, 주차장용지 4필지로 일반경쟁 입찰방식의 전자 입찰을 통해 분양하게 된다. 관계자는 “중장기 국제 금융 레저도시를 지향하는 청라지구 공모형 PF는 민간
최근 인천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에 위치한 섬을 관광코스로 하는 투어를 비롯해 가볼만한 여행지를 개발하는 등 홍보활동에 주력한 결과 지난 4월 한달간 11만5천여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기간(8만9천여명)에 비해 약 30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30여개 유명여행사를 전담여행사로 지정하고 다양한 상품 패키지 마련하는 등 시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지역 홍보대행사를 선정, 여행 홍보책자를 제작하고 각종 정보매체에 섬 등 여행지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방송,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지역여행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크루즈 여객선을 통해 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통영, 동해, 목포 등 타 지역을 거쳐 옹진군 일대 섬을 연개하는 투어코스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홍보를 통해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도서지역의 천혜의 자연경관 외에 숙박시설과 관광지 개발이 부족해 이에 따른 시설 확충 또한 시급한 실정으로 지적
인천 부평시장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박지현 세계 여자복싱 타이틀 매치’가 오는 10월25일 오후 인천 부평구 명신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인천 부평시장연합회 측은 “부평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경기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시장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홍보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타이틀전은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스트로급 세계챔피언인 박 선수가 세계 5위인 중국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며 MBC ESPN의 생중계로 염동균 전 세계챔피언이 경기해설을 맡는다. 부평시장연합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시장 홍보 방식이라 시민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입장권은 2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철도의 이용객이 예상보다 크게 밑돌아 적자운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위 소속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최근 국토해양위 결산 질의를 통해 “모두 4조9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으나 운영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정부가 지난해 손실분 1100여억원을 세금으로 막아야 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공항철도의 하루 이용객은 1만3200명에 불과해 예상치 21만명에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도 22만명의 이용객을 예상했으나 예상치의 7.3% 밖에 못미치는 하루 1만650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40년까지 32년 동안 예측수요의 90%에 해당하는 미달분을 전액 보조한다는 계약을 공항철도와 체결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656억원을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실정이다. 특히 민자사업자의 운영시한인 2040년까지 모두 5조원에 가까운 세금을 운영권자인 공항철도에 주게 돼있어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다. 시민 박모(49) 씨는 “공항철도의 적자운영 개선을 위해 시 차원의 효율적인 홍보와 공항철도 이용시 제공되는 혜택 등이 마련해 이용률 증가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남부경찰서는 18일 자신의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7일 남구 주안동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는 딸(11)의 몸을 만지다 딸이 반항하는 마구 폭행하는 등 2년여에 걸쳐 상습적으로 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딸의 진술이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청 시설물 훔친 50대 검거 중부경찰서는 18일 홍보판 및 맨홀뚜껑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57) 씨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김모(63)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중구 송월동 모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청소년 선도 홍보판과 보행자 보호펜스, 맨홀뚜껑 등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모두 49개(시가 800만원 상당) 시설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