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인천항을 비롯한 항만별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126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인천항에 따르면 한일항로는 신규항로 개설과 신규 선박투입 등에 힘입어 8만명(12.0%)이 증가한 74만 4천명 이용했고 한중항로는 2만5천명 4.6%) 감소한 52만 2천이 이용했다. 이는 베이징올림픽에 대비한 보안강화의 일환으로 중국 측이 선상비자 발급을 중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74만 4천명(58.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항이 33만 9천명(26.8%), 평택항 13만 2천명(10.5%), 군산항 3만 8천명(3.0%) 순으로 나타났다. 내외국인별로 살펴보면 한국인 이용객이 92만 7천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7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이용객은 33만 9천명으로 전체 26.8%에 그치고 있다. 항로별로는 한중항로의 한국인 이용객이 전년대비 13.1% 감소한 반면 외국인 이용객은 14.7% 증가하고 있으며, 한일항로는 한국인 이용객이 전년대비 17.6% 증가한 반면 외국인 이용객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페리선에 의한 컨테이너 화물 수송실적은 수입화물이 전년대비 1만5천
정부가 U-City 분야를 미래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민간자율을 기반으로 U-City의 시장 활성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경제활성화와 세계시장선점을 위한 U-City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세계 U-City 산업이 2010년 7025억 달러(일본 총무성 자료), 국내시장 50조원(전자부품연구원)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U-City를 도시계획·개발·관리 및 운영관련 산업과 첨단 IT 산업이 복합된 새로운 산업분야(CIT : Construction + IT)로 발전시켜 국가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정부는 4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정부는 U-City의 기반을 제공하는 seed-bed의 역할을 수행하고 실제 U-City산업의 증진은 민간의 자율과 창의적 활동이 중심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4대 추진전략을 보면 ▲시행령제정 등 제도기반의 완성을 위한 후속조치의 시행과 더불어 ▲U-Eco City R&D를 통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재정지원 등을 통해 U-City 관련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U-City 관련 인력을 확충하는 교육·훈련
해군 2함대는 12·13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섬주민들과 함께 하는 ‘한마음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의료봉사, 법률상담 등이 이뤄지며 첫날인 12일에는 연평부대 연병장에서 주민과 장병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졌다. 13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에는 군악대의 연주, 사물놀이, 마술공연,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는 연평도에 주둔하고 있는 해군·해병대 장병과 연평도 근해에서 폐어망 인양 작업 중인 평택함 장병들도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 2함대는 오는 10월쯤 덕적도에서도 축제를 열 계획이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대도시가 상수원의 대부분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의존해 연평균 수 천억원에 이르는 이용요금을 부담하고 있어 자체 상수원 개발 등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시는 연간 수자원공사로부터 원수를 전국 최대 규모인 연간 3억3천166만여t(750여억원)을 제공받고 있다. 경기도는 안산시가 연간 1억6천12만t(420억), 수원시 1억2천200만t(400억)을 제공받는 등 32개 시·군이 연평균 11억3천50여만t을 제공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자체 취수원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서울시는 수자원공사에 연간 8천200여만t(175여억원)의 원수를 제공받고 있다. 이처럼 인천시가 비싼 수도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인천 및 경기지역 대도시에 자체 상수원이 없어 수자원공사로부터 돈을 주고 물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강이 없어 상수원을 팔당·잠실수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나 수돗물 원수 독점공급자인 수자원공사의 원수비 과다 징수로 인천시민의 수도요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천시민의 1인당 원수비용은 연간 2만9천원으로, 서울시민(2천900원)의 10배, 대전시민(1천800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내 상업·업무용지 32필지 6만㎡를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토지는 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내 상업·업무용지로 4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찰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입찰방식(On-bid)으로 추진된다. 매각토지별 규모는 19건 1천748㎡~1만2천412㎡로 일반상업용지 2개 필지(일괄매각) 및 준주거용지 30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일반상업용지 권장용도는 판매시설, 운동시설 및 숙박시설은 건폐율이 60%, 용적율은 300%이다. 또 준주거용지는 건폐율 50%, 용적율 200~250%로 의료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학원), 업무시설 및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이다. 입찰참가 자격은 사전에 온비드에 회원등록하고 공인인증서로 등록해야 입찰자격이 주어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까지 감정평가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순 경제자유구역청 및 한국자산관리공사(On-bid 시스템) 홈페이지에 매각공고를 한 뒤 다음달 하순 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 6월 20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3활주로를 운영한 결과 이착륙 항공기가 붐비는 시간대에 항공기 운항 시간이 평균 5분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운항 효율 개선효과 분석을 위해 항공기 2천508편을 대상으로 항공기 출발, 도착이 몰리는 시간대의 운항 시간을 분석한 결과다. 이 시간대에 인천공항에서 출발, 도착하는 항공기는 하루 평균 각각 102편, 105편에 이른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운항시간 단축으로 국적항공사 195억원, 외국항공사 130억원 등 항공사들도 연간 325억원에 이르는 유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항공안전을 바탕으로 활주로 및 공역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비행시간 및 지상이동 거리 등을 단축시키고 초고유가 시대에 운항 효율성 제고를 지속 추진해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초일류 공항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난 6월 20일 2단계 시설 공사를 마치면서 기존 활주로보다 250m긴 길이 4천m의 제3활주로를 개설했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최근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중국인 선장 A(44)씨 등 10명을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8시 50분께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남서방 약 24㎞ 해상에서 우리측 EEZ를 103㎞ 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다.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의 지분 49%를 매각할 방침이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1일 ‘공기업 선진화 추진방향 및 1차 추진계획’과 관련해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1차로 49%의 지분을 매각하고, 이후 여건변화 등 추이를 감안해서 추가적으로 민영화를 진행해(매각)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항공사의 토지 등은 국가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만큼 운영권에 대해서만 민영화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 사례를 들어 한번에 모든 부분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정된 지분을 유지해 분산시키고, 더 진전될 경우 추가적인 지분매각을 검토할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가 지분매각에 나서는 이유는 세계적인 항공운영 전문회사들의 경영노하우 및 이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분매각을 통해 앞으로 3∼4단계의 투자를 위한 재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외국 전문공항운영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포함해 지분 49%를 매각하고 조속한 매각을 원칙으로 8월 말까지 금융위원회에서 세부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주요 민영화 대상이 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이미 발표된 사안이고 대우조
인천시는 쾌적한 환경도시를 입지 마련을 위해 2011년까지 항만·공장지역 10곳을 친환경공간(Eco Friendly Zone)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공간 조성은 인천항, 동구 송현동, 남동·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 서구 가좌IC 지역, 서부산업단지, 석남·원창동, 인천지방산업단지, 수도권매립지 등이다. 시는 각 지역별로 매년 2차례 평가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기업에는 표창도 수여한다. 시는 2011까지 공공부문에서 1천613억원, 민간업체에서 1천483억원, 유관단체에서 129억원 등 모두 3천225억원을 투자해 도시경관개선, 기업환경개선, 지역녹화 사업 등을 벌인다. 인천항 일대는 항만 컬러링과 환경오염저감 사업을, 송현동 일대는 중봉로 도시경관사업과 기업환경개선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남동산단에는 그린 스트리트 조성과 기업환경개선사업을, 주안산단에는 경관개선사업을, 부평산단에는 자연친화적 공장지역 조성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서구의 경우 가좌 IC와 백범로 개선사업, 서부산단 경관·환경설비 개선, 인천지방산단의 담장 재건, 중봉로, 봉수대길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수도권매립지 경명로 경관개선사업 등이 계획돼 있다. 또
인천 복합발전 5, 6호기 건설을 위해 포스코건설이 최근 국내 최대의 민간발전사업자인 포스코파워와 6천800억원 규모의 1252MW급 LNG발전소 건설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정부의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10년 이후 경기·인천·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인천 복합발전 5, 6호기는 준설토 투기장을 매립해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1개월로 종합적인 설계를 거쳐 2009년 1월 착공해 2011년 7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포항, 광양 제철소내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과 국내 대형건설회사로는 최초로 2006년 11월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했다. 포스코건설은 화력, 조력, 풍력, 태양광 뿐만 아니라 RDF(생활폐기물 재생연료)와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