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작은 아이디어, 교육혁신의 밑거름 된다’ 도교육청의 2007 교육혁신 경진대회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본청 과학교육원 제2청사 등 3곳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 발표되는 실천 사례의 주제 때문이다. ‘교실을 바꾸는 작은 약속들 사제동행 메니페스토’(김포 통진고), ‘해질녘 가족과 함께 글마루로 등교해요’(고양 백마초), ‘꿈틀 비전 프로그램’(안양 부림중), ‘동료학생들이 판결하는 행신 학생 자치법정’(고양 행신고).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혁신 노력이 이 주제에서 물씬 풍기는 것이다. 작지만 번득이는 발상으로 학력, 창의력 신장, 왕따 등 학생사안 예방, 교사들의 학습 지도 능력 제고, 교육지원 시스템 개선에 직간접 효과를 줄 수 있는 사례들이 이 대회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도내 각급 학교 교직원 1,100여명이 참여하는 이 대회에는 초중고교 분야, 지역 교육청 분야, 도교육청 분야의 5개 분야로 나눠 출품한 모두 506편의 혁신사례 가운데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52개 사례들이 발표된다. 대회 결과 부문별 최우수상(5편)에는 교육감 표창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10편)에는 교육감 표창과 상금 70만원
경기과학고등학교 오시영(3년·지도교사 강지성)군이 지난 15~22일 7일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전세계 70여개국 28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9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International Olympiad in Informatics)에서 영예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시영군(사진)은 지난 해 국제대회 대표 선발전에 참여했으나 대회 운영상의 문제로 아깝게 탈락했었다.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은 오양의 은메달을 포함,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탔다. 세계 최고 권위의 영재 경연장인 이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지난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첫 대회를 연 이래 매년 세계의 IT 영재들이 참여, 정보 분야의 영재성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 제4회 독일대회에 처녀 출전해 종합 4위를 거둔 이래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달 부산 모지역에서 2명의 학생이 체벌을 받다가 숨지는 사건과 관련, 청소년 인권단체가 이를 규탄하며 체벌 근절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는 23일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도교육청 앞에서 ‘반 강제적 체벌·교육을 근절’하라며 1인 시위를 펼쳤다. 이 단체는 지난 7월 부산지역에서 오리걸음 체벌을 받던 학생과 자율학습시간에 친구와 잡담한 벌로 여름방학계획서를 정리하던 학생이 잇따라 숨진 것은 반강제적인 체벌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수나로’ 수원지부는 “청소년은 ‘살인 입시의 가공품’이 아니다”고 ‘반강제 보충·자습’, ‘봉사시간 억지 할당’을 비난하며 “방학 중 학원에 갇혀 강제 학습을 하며 지내는 청소년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습, 봉사시간 억지 할당 등으로 청소년들은 살인 입시의 가공품이 돼 가고 있으며 방학 중에도 학교에서 반강제적으로 교육은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
건설교통부가 추진중인 화성시 동탄면 ‘동탄 2기 신도시’ 예정지에서 보상금을 노린 위장 전입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현행법상 동탄신도시는 거주기간과 상관없이 이전 후 사업자로 등록될 경우 이전이용과 영업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어 위장전입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동탄 2신도시 건교부 투기단속반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동탄신도시 발표 이전부터 개발이 붐을 타고 오산1~2리, 영천1리, 장지리, 중1리 등은 이전비용과 영업 보상을 노린 사업자들이 부동산, 건축사무소의 원 세입자가 또다른 세입자를 받아 한 개의 사업장에 2~4명까지의 사업자가 등록돼 있는 실정이다. 실제 동탄면 영천리 156 A공인중계사 사무실에는 O씨와 N씨 등 2명의 사업자가 함께 등록돼 있었지만 실제 영업장은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또 인근 오산리 964 B공인중계사 사무실도 33㎡ 남짓한 사업장에 K씨와 J씨가 사업자로 등록돼 있었다. 시는 지난 6월 도에서 동탄 2기 신도시에 대해 그동안 전체 전입자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행위 등록 대여 및 무자격자 전매 행위, 전매, 불법알선행위에 대해 감사와 점검을 벌이기도 했으
중국 광서성의 광서교육과학교육연구소 당서기 소례광을 단장으로 한 간부진과 교장으로 구성된 23명의 교육관계자들이 21일 도교육청을 방문, 양국간의 교류협력 활성화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중국 방문단은 도교육청 교육활동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도교육청의 학제운영, 교사 임용 방법, 교사들의 연구활동, 효율적인 학생 교육활동, 담장없는 학교의 운영 방법, 외국유학생의 입학 조건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방문단장인 광서교육과학 연구소 당서기 소례광은 “도교육청 방문을 통해 선진화된 교육시설과 교육모습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상호 교류도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서 다양한 국가와 교육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활성화하여 교사와 학생들의 글로벌 소양을 제고하고 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과 학교들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인 A환경이 화성시 농업용지에 각종 건설폐기물 수백t을 불법매립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건설폐기물이 보름전부터 표면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 최근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봐주기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비봉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화성시 비봉면 279의1 일대 2천여㎡의 농지에 S환경은 2~3m높이로 아스콘, 콘크리트 등이 섞인 약230t(15t 트럭 150여대) 분량의 건설폐기물을 불법 매립했다. A환경은 이 곳에 건설폐기물 매립을 위장하기 위해 폐아스콘과 폐콘크리트를 매립 후 다시 토사를 깔아 불법매립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대는 A환경이 토지소유주 B모씨에게 콘크리트와 아스콘 덩어리가 혼합된 건설폐기물을 일반 토사인 것처럼 속여 매립한 것으로 드러나 농지관리와 건설폐기물 관리에 허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일대는 관리 지역으로 매립 등 성토를 할 경우 도시계획법에 따라 농지 전용허가 등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전용허가를 받지 않기 위해 성토 후 일부분에 토사를 붇고 콩을 심어놔 관련법을 이용, 교묘히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
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각급 학교 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와 관련한 민원 조사시 지역인사, 퇴직공무원, 현직 학교운영위원 등으로 구성된 참관인단이 조사과정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같은 참관인제 도입은 학운위 관련 민원 조사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 교육청은 덧붙였다. 도내에서는 매년 일부 학교에서 학운위원 입후보 등록 마감시간 임의 설정, 위원 선거과정에서의 교직원 직·간접 개입, 위원회 회의 규정 미준수 등 학운위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으며 도 교육청은 이 같은 민원에 대해 전문조사팀을 구성, 확인조사를 실시해 왔다.
도교육청은 20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제2청을 포함한 본청 교육국장에 여성인사를 임명하는 등 모두 714명(초등 466명, 중등 248명)의 초·중등 관리직 및 교육전문직에 대한 인사(9.1일자)를 단행했다.(관련기사18면) 이날 인사에서 김양옥(59·여) 도교육청 본청 초등교육과장이 도 교육청 제2청 교육국장에 임명되고 역시 여성인 구리남양주교육청 학무국장 이영해씨와 도 외국어교육연수원장 이명자씨 등 2명이 지역교육장에 임용됐다. 도교육청 본청 또는 제2청 교육국장에 여성인사가 임명되기는 도내에서 처음이다. 이들 외에 이번 인사에서 김선일 도 호국교육원장이 안성교육장에, 김석희 도교육청 제2청 교육국장이 광주하남교육장에, 김갑수 제2청 초등교육과장이 양평교육장에, 김동순 성남교육청 학무국장이 구리남양주교육장에, 이갑수 제2청 장학관이 여주교육장에, 이용희 제2청 장학관이 의정부교육장에 임명됐다. 또 초등 교감 89명과 중등 교감 46명 등 135명이 교장으로 승진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부족했던 교육전문직 35명을 증원 배치했다. 도 교육청 초·중등 인사담당부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교육현장의 발전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도교육청이 지난 6월 실시한 9급 일반교육행정직 채용시험 결과 전체 합격자의 76.1%를 여성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에 따르면 일반행정직의 경우 전체 합격자 209명 가운데 여성이 159명(76.1%), 남성이 50명(23.9%)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여성 또는 남성중 한쪽 성의 합격자 비율이 30%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해당 성의 합격자를 추가 선발한다’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맞춰 남성 응시자 10명을 추가 합격시켜 9급 일반행정직 합격자는 결국 당초 계획보다 10명 많은 219명으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또 이번 시험에서 장애인 8명(여성 2명, 남성 6명), 전산·사서·건축·전기·기계직 9급 공무원 15명도 선발했다. 합격자들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합격자의 97.9%가 자격증 소지자 및 취업보호대상자에게 부여되는 가산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 정원은 총 정원의 50%에 해당하는 18만9천300명으로 전년 16만7천433명보다 2만1천867명(13%) 늘어난다. 수시 2학기 전형을 실시하는 4년제 대학은 185개로 원서 접수와 전형은 9월7일부터 12월11일까지(96일간), 합격자 발표는 12월16일, 등록은 12월17~18일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총장)는 20일 2008학년도 185개대 수시 2학기 모집 요강을 대학입학전형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전형 일정 및 유형 수시 2학기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89개,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91개,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7개이다. 이중 강원대와 동국대는 캠퍼스별 접수 방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동일 대학이라 하더라도 전형 유형과 모집 단위에 따라 서로 다른 일정과 방법으로 원서를 접수하고 대학별 고사도 다른 일정으로 실시할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원서 접수 일정과 전형 일정을 상세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원서접수의 경우 원서의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