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2청은 지난 7일부터 10개 시.군에 평균 186.5mm의 게릴라성 폭우가 뿌려 모두 1억6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오전 7시 현재)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비로 가평.파주지역 건물 침수와 반파 8채, 농경지 142.64㏊, 시설채소 및 농작물 4.33㏊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침수·반파된 주택은 복구가 완료됐으며 침수된 농경지도 13일까지 모두 물을 빼낼 예정이다. 도북부지역 호우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임진강 주요 다리의 수위도 모두 경계수위 아래로 내려갔다. 임진교 5.57m(경계수위7.5m), 비룡대교 6.73m(경계수위 9.5m), 장남교 8.7m(경계수위 10m) 등의 수위를 보이고 있다. 연천군 미산면 아미2리 군도 4호선의 교통통제가 해제됐으며 파주시 적성면 장남교의 통행도 오전 11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2청 관계자는 “12일 자정까지 지역별로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 청소년 자원봉사캠프의 ‘사랑과 나눔으로 하나되는 우리’ 체험 행사가 지난 8~10일 사흘간 열렸다.이 행사는 광주시 중증장애아동 생활시설인 한사랑 마을에서 열렸으며 한국복지재단 도지역본부가 주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행사는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세대 청소년 45명이 참여,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년소녀가정과 가정위탁 아동들이 중증장애 아동을 대신해 간식보조, 산책보조, 빨래, 목욕봉사 등 장애 체험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이모(13)군은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의식을 버리게 되었고, 신체적인 장애는 있지만 생각과 표현은 우리와 같은 친구인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어려운 생활환경으로 인해 세상에 대한 불평과 불만으로 비관적이고 부정적이었던 생각과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또 자신들보다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자신이 가꾸어갈 미래의 삶에 대한 새로운 다짐과 나눔의 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복지재단 도지역본부 관계자는 “무더위속에서 장애아동들을 돕는 봉사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수준의 교육 환경이요? 여기서는 꿈 같은 얘기죠.” 안산시가 학교 수용 시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마구잡이로 건설된 다세대주택들로 인해 심각한 학교수용시설 부족 난에 시달리고 있다. 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1천936개교 185만7천315명의 학생들중 학급당 학생평균은 초등학교가 35.81명, 중학교 38.72명, 고등학교가 36.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급당평균 학생수는 안산의 경우 초교 38.9명, 중학교 42.44명, 고교 39.36명을 기록, 도내 신도시 난개발로 과밀화 현상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산시 사동 시곡중학교의 3학년의 경우 학급당 평균 학생비율은 50명이 넘는 초과밀로 인해 수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그동안 숙원인 중학교 하나 짓지 못해 지역 일부학생들은 학생들이 1시간여나 걸리는 등·하교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학부모들은 위장전입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는 지금도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공사가 한창이고 한달에 많게는 10~20명씩의 학생들이 전학을 오고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학교를 더 짓지 못하는 것은 단적으로 말해 지을 땅이 없는데다
성남의 한 초교생이 수업 도중 같은 반 친구의 과실로 앞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는데도 학교측과 가해 학부모들이 피해 보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피해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오전9시쯤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D초교 A반 과학수업 도중 5학년 L군이 D군의 팔꿈치에 충격을 당해 앞니가 부러졌다. 당시 D군은 즉각 병원에 옮겨졌으며 최종 치료비는 690만원이었다. 그러나 가해 학부모측은 300만원 이상은 절대 지급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 피해 학부모측은 “당시 학교측이 중재에 나서 치료비 전액을 가해자측이 주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가해자측이 보험회사가 제시한 300만원 이상은 절대 지급할 수 없다고 우기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L군은 이 사태 이후 타 학교로 전학갔다. 피해 학부모는 “학교측의 입장이 이미 전학한 학생에 대해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다”면서 학교측의 발뺌에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 학부모는 또 “사고 후 가해 학생 측 학부모가 약속했던 치료비 전액에 대해 조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학교측도 수업시간에 벌어진 사고로 약속했던 합의가 이뤄지도록 합의를 유도해야 할 것”이
김진춘 도교육감은 지난 7일 올해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5명을 초청, 격려했다. 김교육감은 국제 화학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기과학고 오태곤군을 비롯해 이들 5명의 수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수상자 여러분들이야 말로 우리의 희망이요, 미래”라며 격려했다. 동석한 소속 학교장과 지도교사에게는 “무한 경쟁 시대에 국가 성장 동력을 창출할 인재 육성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노고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국제화학올림픽에서 금메달 수상자 오태곤 학생,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자 경기과학고 서은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은메달 수상자 경기과학고 전승혁, 국제청소년올림피아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과학고 남윤수, 전국학생과학발명품 전시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포천 이곡초 김진훈 군 등 수상자와 경기과학고 오원섭 교장, 류신호 지도교사, 포천 이곡초 전죽표 교장, 전영모 지도교사 등이 참석했다. 김 교육감은 수상자들의 장래 희망과 포부 등을 듣고 “창조적 소수인 영재 1명이 백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면서 “10~15년 후 대한민국은 여기 있는 영재들이 이끌어 가야
도내 신세계 계열 비정규직 30%의 근로자가 오는 1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 롯데쇼핑도 비정규직 20%의 근로자가 무기 근로계약직으로 전환,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해결키로 했다. 30일 도내 대형할인마트 등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경인지역 비정규근무자 1천500여명을 정규직과 동등하게 전환하고 롯데쇼핑도 관내 비정규직 250여명을 직군을 정규직과 분리해 고용은 보장하되 임금 등 근로조건은 현행 정규직과 차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정규직으로 바뀌는 비정규직에게 주5일제 적용 등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적용키로 했다. 임금과 승진에서도 정규직과 동일하다. 신세계는 전체 5천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파트타이머 전원을 정규직으로 흡수해 이미 시행에 들어간 상태다. 정규직 전환 직원들은 근무시간이 주 40시간으로 늘어난 대신, 각종 복지혜택 향상으로 연간 20% 이상의 급여가 증액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신세계 관계자는 “기존 비정규 파트타이어 직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채우기 힘든 주부들이 대분이어서 이를 원치 않는다”며 “때문에 무기근로계약으로 전환, 급여 복지 등에 대해 정규직과 차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
“배려없는 공사강행 KCC와 철도시설공단은 각성하고 전철공사로 인한 학습권 침해에 대해 즉각 보상하라” 가평군 청평면 청평공고 학습권 대책위는 경춘복선전철로 인한 소음공해 등 학습권 침해 대해 피해보상 요구하는 가두집회를 벌였다. 6일 오전 10시쯤 가평군 청평면 청평2리 청평공고 정문 앞. 학습권 대책위 참가인원 60여명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시공사인 KCC건설을 상대로 “완공 후 겪게 될 소음과 진동 등으로 수업을 받을 없을 정도의 학습권을 침해 받을 것”이라며 학교시설 이전, 교체와 관련한 공사비 지원 등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평공고를 출발해 시내 복선전철 공사현장사무실을 거쳐 학교로 돌아오며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5분 간격으로 운행될 복선전철의 소음과 진동으로 수업권과 조망권·일조권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경춘복선전철공사와 관련 본관건물·교실동과 실습동 교체이전 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결을 했음에도 철도시설 공단이나 시공사인 KCC건설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없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신현배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
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지난달 31일 고교 평준화 지역 5개 학군의 2008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으로 5개 학군 113개의 일반계고등학교에 선지원 후추첨제 방식을 100% 적용키로 했다. 학생 배정 방안의 가장 큰 특징은 4개 학군(시의 면적이 가장 작은 부천학군은 1단계 배정)에서 2단계에 걸쳐 수요자들에게 학교 선택권을 두 번 부여한다. 학생들의 통학거리를 고려해 광역화된 학군을 2∼4개 구역으로 구분했으나, 1단계 학군내 배정에서는 해당 학군 전체 학교 중 5개교를 구역에 상관없이 선택하게 한 뒤, 지망별 경쟁에 의해 40%∼50%를 배정함으로써 1차적으로 학교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학군내 배정에서 학교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구역의 학교를 포함 지원하게 한 결과, 실제로 3∼5%의 학생들이 자기 구역이 아닌 타구역을 선택,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 구역내 배정으로 2차 학교 선택권 및 통학권 부여 학군내 배정에서 배정 받지 못한 학생들은 구역내 학교 전체를 대상(학군내 지망시 선택했던 학교 포함)으로 지원하게 함으로써 2차적으로 학교선택권을 주어진다. 구역별 학급당 학생수를 조정해 해당 구역에 전원 배정함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이 전하는 각 영역별 수준별 학습 전략은 이렇다. ‘보완-정리-마무리’ 3단계 전략을 ◆언어영역= 올해부터 언어영역은 80분간 50문항을 푸는 체제로 바뀐다. 지난해 60문항 90분 체제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문항수와 배점 변화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 5일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교과서를 중심으로 문학 작품을 정리하고 EBS 교재에 나와 있는 문학 지문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해 둬야 한다.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며 지문에 근거해 정답을 찾아내는 훈련을 하고 그 동안 틀렸던 문제를 점검해 듣기, 쓰기, 어휘, 어법, 읽기(문학ㆍ비문학) 등 각 영역별로 취약점을 찾아 보완한다. 상위권(1~2등급) 수험생은 경제, 과학, 기술 등 비문학 지문과 도표, 그래프 등에 대한 이해력을 기르고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 새로운 유형의 고난도 문항들을 풀어보는 것이 좋다. 중상위권(3~4등급)은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의 유형을 찾아보고 반복해서 틀리는 문항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수리영역= 전 단원에 걸쳐 고르게 출제되고 쉬운 계산 유형의 문제부터 복잡한 사고를 요구하는 어려운
가평교육청 8~9일까지 초등생 독서논술 캠프 실시 가평교육청은 8,9일 이틀간 지역 13개 초교생 60명을 대상으로 가평수덕원에서 독서논술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즐거운 캠프, 책과 함께 여름나기’란 주제로 방학동안 학생들의 독후활동과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이송은 교수(부천대학 유아교육과 교수. 동화구연가)의 ‘동화로 동극 만들기, 작가 되어보기’특강과 장미옥 강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전문강사)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한 글쓰기 지도’도 펼쳐진다. 학생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모둠교사가 진행하는 네모북 만들기, 독서신문 만들기, 타블로, 독서 골든벨 등 체험 놀이학습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가평교육청 이흥환 장학사는 “책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동기와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글쓰기 활동과 경험을 통해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고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