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찰서가 없던 경기도내 3개 시에 경찰서가 신설돼 치안력이 확충될 전망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행정안전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계기관의 협의를 마치고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경찰서가 없는 의왕과 하남, 동두천 등 3개 시에 대해 오는 4월까지 3개 경찰서가 개서된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지난달 2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조기 개서를 건의했고, 이 대통령이 ‘당장 관계기관이 협의해 해결하라’고 지시한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설될 의왕경찰서는 의왕청소년수련원을, 하남경찰서는 하남플라자건물을, 동두천경찰서는 옛 동두천교육청을 각각 리모델링해 임시청사가 마련된다. 3개 경찰서에는 개서 요원으로 각각 160여명의 경찰관이 배치되고, 리모델링 등 예산은 모두 120억원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경찰청은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해 4월 4일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화성서부경찰서를 조기 개서했으며, 개서 후 강력범죄와 교통사고가 각각 19%, 54% 감소하고 절도범 검거율이 74% 높아졌다. 경기경찰청은 3개 신설경찰서 외에 신설이 계획됐던 용인서부와 안양만안, 부천오정 등 3개 경찰서도 내년 7월 중에 조기
의정부시 한 주택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사이 초등학생 남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오후 9시10분쯤 의정부시 가능동 다세대 주택 반 지하층에서 초등학생 K(11) 군과 여동생(9)이 거실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K군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서울에 직장을 다니는 남편과 귀가하기 위해 이날 오후 7시50분 집을 나와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K군 남매는 거실에 엎드린 채 누워있었으며 남매 모두 목을 졸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출입문이 열려 있었으며 안방에는 가구 서랍 일부가 열린 채 옷가지가 흐트러져 있었다. 의정부경찰서는 형사 30여명을 동원 사건전담반을 편성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남매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누군가 침입해던 흔적이 남아있어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는 한편, 휴대전화 기지국과 주변 CCTV를 확인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경기·인천 지방경찰청은 3.1절을 맞아 심야시간대 폭주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130명을 적발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부터 3월 1일 오후 5시까지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서 총 42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순찰을 벌여 폭주위반 심리를 제압하고, 경찰서별로 검거 전담팀을 구성, 출현 예상지역 15개서 22개지역을 중심으로 경기청 기동싸이카 순찰차 등 260대를 투입하고 경찰인력 1002명을 동원, 단속을 실시했다 경기청은 이날 단속을 통해 난폭운전, 무면허운전, 음주운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39명에 대해서는 통고 처분을 했다. 단속대상은 2대 이상의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고 위협하거나 굉음 유발, 차량 라이트. 배기통 등의 불법 구조변경 등 교통흐름을 방해하거나 사고를 유발 혐의(공동위험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경찰은 안양 5동 중앙로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영화사거리 일대와 고양 자유로와 화성 동탄∼기흥간도로, 부천 경인국도, 일산 킨텍스 주변 호수로 등 도내 약 22개 도로를 폭주족 출현 예상지에서 단속을 벌였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도 월미도, 송도국제도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지에서
항일투쟁 하다 두차례 옥고… 민중운동 앞장 故 이상규 선생 공적 기록 13년만에 밝혀내 3·1운동 90주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 수상 “할아버지의 애국 독립활동이 뒤늦게나마 인정 돼 다행입니다”. 3.1운동에 앞장서다 일본경찰에 체포돼 5년여간 옥고를 치르는 등 젊음을 나라독립에 몸 바쳤던 이상규선생(1995년 작고)이 3.1운동 90주년을 맞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상하게 된 데 대해 후손인 손자 이무헌(71·사진·안산시 거주)씨는 감회가 새롭다. 건국 훈장을 수상하게 된 故 이상규선생은 일본의 박해가 심하던 1919년부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조선인 고학생을 도와가며 동우회를 결성, 독립운동에 나섰고 해방 이후까지 조국을 위해 한 몸을 바쳐왔던 인물이다. 故 이상규 선생의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업적과 기록은 손자 이무헌씨가 13년간 노력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 손자 이씨와 공적조서에 따르면 선생은 조선독립운동을 목적으로 조직된 동맹회와 북성회 등에 가입해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나들며 항일 독립운동과 조선노농동맹회 대표로 활동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던 중 1919
경기지방경찰청은 오는 2014년까지 자치단체별로, 용도별로 각기 다른 관리 주체가 운영 중인 경기지역의 CCTV를 총괄할 통합관제센터 건립이 추진키로 했다. 경기경찰청은 26일 조현오 청장, 박영진 1차장, 박학근 2부장, 도 자치행정과장과 경기도청, 소방본부 관계자 등 CCTV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경기지역에서 운영 중인 CCTV를 2010년말까지 호환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뒤 2012년말까지 시.군별 관제센터를 만들고, 2014년말에는 시.군 별 관제센터를 총괄할 경기도 차원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범죄 용의차량을 추적하는데 필요한 실시간 CCTV 영상이 시.군별이 아닌 도 단위에서 확보돼 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체계적인 자료 관리로 수사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경찰청은 이를 위해 경찰관 134명, 모니터 요원 407명 등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경찰청과 지자체에 인력 증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CCTV 관제센터 구축에 소요될 예산과 CCTV 증설 예산도 지자체와 협의해 확보하기로
경찰, 순찰차·전의경 배치 등 만반의 준비 경찰은 3.1절을 앞두고 심야 폭주족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난폭 질주 대비, 계도기간을 거쳐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차로 오는 26일~27일까지 양일간 계도에 나서고 28일 밤 8시부터 3월 1일 새벽까지 순찰차와 싸이카 등 225대, 경찰과 전·의경병력 859명을 투입해 심야 난폭 질주 행위에 대해 순찰과 검거 활동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폭주족 출현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수원은 수원지하차도에서 못골사거리와 만석공원 등에서 일단속으로 벌이고 시흥시 공단지역을 비롯 일산 킨텍스 주변 등 도내 15~22개 지역에 대해 일제 단속으로 벌인다. 경찰은 폭주카 출몰이 예상되는 통탄신도시 자유로 등에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된 순찰차 4대를 동원해 번호판을 촬영한 뒤 사후 추적을 통해 반드시 검거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2대 이상의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다른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와 난폭운전, 안전모 미착용, 불법구조 변경 및 불법 부착물 등이다.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는 6개월 이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 벌금, 굉음유발행위는 범칙금 3만원, 자동차관리법상 불법구조변경은 1년 이하
광명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가자 전복 돼 운전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뒤 사고 운전자가 112에 신고, 경찰이 현장에 나와 줄것을 요청했으나 경찰은 현장출동을 외면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빛고 있다. 24일 사고운전자 K(37)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23시 50분쯤 광명시 소하동 가리대삼거리 인근 소하초등학교 앞길에서 자신의 650cc 오토바이를 타고 주행하던 운전자 K씨는 파손된 과속방지턱을 밟고 오토바이와 함께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K씨는 112신고를 통해 사고 상황을 알렸고 경찰관의 출동을 요구했으나 상황을 접수받은 K경찰관은 구급차가 필요하냐고 물은뒤 괜찮다고 하자 개인과실로 인한 사고이고 상대편 피해자가 없기 때문에 출동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K씨는 할 수 없이 평소 알고 지내던 오토바이 대리점 사장 L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오토바이를 수습한 뒤 L씨가 재차 112신고를 했지만 역시 출동은 어렵다는 답변 만 되풀이 했다. 사고 후 K씨는 허리와 어깨 발목 등에 3주 진단을 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이에 대해 당시 112신고를 받았던 경찰관은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자 부상정도를 물어본 결과 별다른 부상
24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도로공사 청소작업차량, 화물트럭이 연속추돌 버스와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공=화성소방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도로공사 청소작업용 싸인보드카, 화물트럭이 연속추돌해 승객 4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10시 10분쯤 화성시 매송면 서해안고속도로 용담터널 부근 1차선에서 P(42)씨가 운전하던 전북 70바 36XX호 D관광버스가 B모(49)씨의 99사 55XX호 도로공사 청소용 싸이드보드카와 추돌한뒤 2차선으로 달리던 경기89자 11XX호 2.5톤 화물차를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와 화물차가 갓길 옆 10여 미터 아래 둑으로 굴러 버스승객 M(59·여)씨 등 4명 중상을 입는 등 모두 4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서해안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버스운전자 P씨의 운전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승객들은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2시부터 경기경찰청 지방학교 2층 강당에서 ‘성과주의 정착과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도내 생활안전·수사·형사과장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조현오 경기청장, 2부장, 생활안전·수사·형사과장과 도내 35개 경찰서 생활안전·수사·형사과장 등 124명이 참석했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의 핵심기능인 ‘생활안전·수사·형사’가 잘 해줘야 경찰에 대한 국민 의식이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생활안전 및 수사경찰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 청장은 생계침해형 범죄에 적극 대처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아직도 성행하고 있는 불법 사행성게임장이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엄정한 단속을 통해 척결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일선경찰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 형식으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순경 54명의 특별채용하기로 하고 전·의경 전역자와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한 순경채용 공고를 냈다. 시험은 필기시험(3월 14일)과 신체·체력·적성검사(4월 1∼3일), 면접(5월 6∼8일)으로 다음달 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오는 5월 1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격은 5월 5일 이전까지 전·의경복무를 마치면 된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기동대가 3개 부대에서 8개 부대로 확대됨에 따라 전·의경 전역자를 특채하기로 했다“며 ”이들은 2년 동안 의무적으로 경찰관기동대에 근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