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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 빙판길 사고 인명피해 속출

경찰, 병력·제설차 투입 재난비상근무 돌입

경기도 전역에 폭설이 내려 교통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도로 곳곳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4일 경기·인천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2건, 제1경인고속도로 2건, 제2경인고속도로 2건 등 모두 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또 인천시에서는 서구 가정5거리 주변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와 서구 심곡동 원창삼거리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4일 오전 51건의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신고됐다.

이날 오후 3시29분쯤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만남의 광장 부근에서 모 반도체회사 통근버스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m 아래로 굴러 김모(31·여)씨 등 7명이 중상을 입고 35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폭설 등 악천후 상황처리지침’에 따라 경찰병력과 순찰차·제설차 등을 투입해 재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경기경찰청은 4일 오전 11시 교통정체구간을 대상으로 총 20개 중대 및 경찰서 3천834명 동원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치안상황실 중심 재난상황반 운용, 기상정보를 확인·전파하고 교통두절 등 피해우려구간 예방 순찰활동 인력이 투입됐다. 전·의경 상설부대 및 서별 자체 경찰력도 동원, 교통소통 및 제설작업을 벌였다.

경찰관계자는 “오후 들어 눈발이 잦아들면서 진입 통제를 해제하는 도로가 늘어났으나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정상적인 운행은 어려울 것”이라며 “출근길보다는 양호하겠으나 퇴근길도 여전히 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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