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학생부 논란’과 관련해 학생부 실질반영률 등을 놓고 대학측과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실질반영률 확대’라는 교육부 지침을 놓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대학들은 교육부 지침을 가감없이 수용하거나 제재를 감수하고서라도 기존안을 고수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교육부 김규태 대학학무과장은 18일 “당초 각 대학이 스스로 발표한대로 학생부 실질반영률을 높여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며 “50%로 하겠다고 한 대학은 실제 50%로, 40%라고 한 대학은 40%로 맞추라”고 주문했다. 특히 교육계 일각에서 교육당국과 대학측이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절대 타협은 있을 수 없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학교 현장에 더 큰 혼선을 초래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국전력 경기사업본부는 지역주민들을 대상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를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주회는 한전 경기본부가 지역사회공헌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국내 대표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제휴를 기념해 마련한 32째 공연이다. ●아름다운 공연 이모저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김봉의 지휘 아래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G장조 1악장,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중 1악장,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 나를 울게 하소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김원정이 출연, 나운영의 ‘달밤’, 헨델의 ‘나를 울게 하소서’등을 열창한다. 아울러 플룻 김현숙, 피아니스트 이시내 등이 출연하고 해설가 장일범 교수가 곡 해설과 진행을 겸해 공연장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주요도시 순회…1년간 20회 수준 높은 연주 한전은 이번 공연을 포함, 1년간 20회의 연주회를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글로벌 인재는 세계 일류 국가 건설의 초석이다. 경기 교육은 국가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교육 규모의 방대함과 지역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중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학교 교육의 다양화·특성화·자율화 사업’은 무엇인가. 도교육청은 학생 개인의 적성과 능력을 창달을 위해 학교 교육의 다양화·특성화 자율화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수용해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구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고교 평준화 정책의 보완책이 되고 있다. 다양·특성·자율화로 맞춤형 개인 능력 창달 올인 ◇ 과학 영재 교육의 요람 도교육청은 과학분야 내실화 지원을 통한 우수인력 육성을 위해 지난 1983년 경기과학고를 설립·운영 이래 경기북부에 의정부과학고를 2005년 3월 신설·개교해 운영중이다. 2005년 이후 경기과학고와 의정부과학고에 운영 내실화와 교육환경 및 시설개선 사업 등에 150억여원을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앞으로 도심지내 학교용지 확보가 불가능할 경우 운동장이 없는 `빌딩형 학교‘ 설립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택지지구내 학교설립 수요가 늘어나면서 재정압박이 증가되고 있는 것은 물론 기존 도심지내에서는 학교용지 확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도 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달초 대통령령인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설립.운영 규정‘이 개정되면서 도서벽지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도심지내에서도 불가피할 경우 운동장 없는 학교 설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운동장이 없는 학교들의 경우 인근 학교 운동장 등을 이용해 체육활동을 해야 하는 등 운동장이 있는 학교에 비해 교육에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도 교육청의 기본 원칙은 운동장을 갖춘 학교 설립”이라고 덧붙였다. 도내에는 현재 4개 초.중.고교가 운동장이 없으며 이들 학교 학생들은 인근 공공체육시설이나 교내 체육관, 인근 학교 운동장 등을 활용해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 등 96명 안전사고 위험노출 “본분 잊은 직무유기” 학부모 반발 안산 화정초등학교 청소년단체 학생들이 심야시간 훈련 도중 당당교사가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안산 화정초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화정초교 컵스 카운트(전 보이스카웃) 대원 등 96명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하내수련원에 수련활동을 위해 참석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밤 10시30분쯤 어린 학생들이 인근 야산에 실시한 야간담력 훈련에 컵스 카운트 대장을 맞고 있던 A교사와 인솔 교장, 교감 등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워 학생들이 어두운 밤 산속에서 각종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부모들은 야산에서 한밤중에 훈련을 하면서 인솔 교사들이 모두 자리를 비운 것은 학생들을 위험지역에 방치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이모(41·여)씨는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수련활동 지도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까지 책임질 의무가 있는데 지도교사들이 자리를 비우고 사라진 것은 도저히 용납 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씨는 또 학생들에게도 훈련지도 방향과 상황을 누구보다 정확히 파악해야 할 교사들의 행동을
‘고품질 제품 저렴한 구매 시스템’ 구축 용인 대지중학교 윤경미 학부모 운영위원장(47)이 신학기마다 치솟는 교복 값의 거품을 빼고 대기업 위주의 고가 교복 구매 유형을 ‘공동 구매’로 개선해 화제다. 윤 위원장은 지난 해 부터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교복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동 구매 추진위’를 구성해 낙찰에 따른 업체를 선정, 품질 좋은 교복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윤 위원장으로부터 추진위 구성의 어려움과 활동 과정을 들어봤다. - 교복 공동구매 추진위를 구성하게 된 계기는 ▶ 신학기를 맞아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기쁨과 설레임도 있지만 한편으로 30만원 상당의 고가 교복값은 부담스러웠다. 일부 대규모 교복 업체가 가격대를 높이고 있어 저가 교복구매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교복공동구매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지난 해 3월부터 학부모들에게 의견을 수렴해 그 해 9월부터 공동구매에 필요한 자료 수집에 나섰다. 진행 절차에 필요한 입찰 양식과 계약서까지 변호사 자문을 구했다. 같은 달 13일 ‘학부모 교복공동구매 추
전국학생처장협의회는 최근 제주 서귀포 칼 호텔에서 하계 세미나를 갖고 제33대 전국 4년제대학 학생처장협의회장에 수원대학교 전엄봉 교수를 선임됐다. 학생처장협의회는 이날 임원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전교수를 추대, 앞으로 2년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국 200여개 4년제 대학 학생처장들이 참여중인 학생처장협의회는 대학별 학생 복지를 총괄하는 협의기구다. 전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대학별로 다른 보직 임기로 인해 회원들간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달라진 시대적 환경에 맞춰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둘 것” 이라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전 교수는 대구고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수원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체육회 상임이사, 대한아마복싱연맹이사, 현 수원대 학생지원처장을 겸하고 있다. 또 1982년 대양 교육 체육(일반교육체육의 지침서)을 시작으로 2002년 해부생리 국내 전문서적, 2004 운동생리학 등 최근까지 13권 저서를 발간했다.
왼쪽부터 김화진도교육청부교육감, 류배금전교육위원회의사국장, 김태민 전도교육청 총무과장, 김진훈 도교육감, 이학재 전도교육청교육국장, 곽종득 전수원교육청 관리국장, 유승철 도교육청 총무과장. 도교육청은 13일 민원인들의 도교육청 및 산하 기관에 대한 각종 민원해결을 돕기 위한 ‘민원해결 도우미(민원 옴부즈맨)’ 5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민원해결 도우미는 앞으로 민원인이 도교육청 홈페이지 옴부즈맨 코너에 민원을 제기하며 해당 업무 담당자들과 협의, 해결 방안을 찾게 된다. 또 갈등이 깊은 민원에 대한 조정과 교육기관 및 소속 공무원들의 부당한 행정행위 또는 위법행위에 대한 시정 요구, 도 교육청 등에 정책 및 제도 개선 등의 요구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5명의 민원해결 도우미는 이학재 전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정홍만 전 안성교육청 교육장, 곽종득 전 수원교육청 관리국장, 김태년 전 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 류배근 전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사국장 등 전직 도 교육청 간부공무원들로 구성돼 있다. 김진춘 교육감은 “민원인과 행정 기관의 엄정 중립된 입장에서 도민에게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민원 행정 서비스가 제공돼 도민에게 다가
“하루빨리 남북이 협력해 분단의 아픔을 치료했으면 좋겠습니다. 금강산 뿐만 아니라 북한의 다른 산들도 구경했으면 합니다.” 6.15공동선언 7돌 기념 공동수업이 14일 오전 8시쯤 수원 매현중학교 3학년 13반 교실. ‘분단을 극복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알고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갖는다’는 학습목표 아래 뜻 깊은 수업이 이어졌다. 전교 43개 학급 1천800여명의 학생들이 교내 중앙방송을 통해 ‘6.15공동선언의 내용과 의의’를 함께 듣고 이해하느라 매우 엄숙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매현중에서 진행된 이날 공동수업은 오전 8시 20분부터 정규수업 전 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진화, 전교조)가 마련한 학습교재를 통해 40여분간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각자의 소원을 적은 통일소원지를 작성하느라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통일’하면 무엇이 생각나지요”라는 염경미 교사의 질문에 학생들의 ‘이산가족’이요 금강산, 백두산, 3.8선, 6.15공동선언, 경의선, 김대중 전대통령. 김정일 국방위원장, 전쟁, 평화 등 답변을 내 놓느라 분주했다. 학생들은 ‘통일된 세상 하나된 우리’ 영상물을 본 뒤 소감나누기에서 남북통일, 공동성명
도내 초·중·고교 교사 7만3천800여명 가운데 14.4%인 1만600여명이 수업시간에 확성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는 전체 3만600여명 가운데 6.4%인 1천960여명이, 중학교 교사는 2만400여명 가운데 26.5%인 5천400여명이, 고교 교사는 2만2천800여명 가운데 14.4%인 3천295명이 수업시간에 각종 확성기를 사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이 이같이 수업중 확성기를 사용하는 것은 매일 장시간 큰 목소리로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목이 아픈 것은 물론육성으로 진행할 경우 교실 뒤쪽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교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일부 교사들의 확성기 사용이 옆 교실의 수업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좁은 공간에서 너무 큰 기계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청력에 이상을 가져올 우려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 도교육청은 교사들이 확성기를 사용해 수업을 진행할 경우 교사와 학생간 정감이 떨어져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 교사들의 수업중 확성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