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일 전국적으로 황사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기상청의 기상정보에 유의하며 장학사들로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만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대책반은 학교수업 및 학생 보호대책을 각 시·군 교육청과 학교 간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황사단계별 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황사에 대비 창문 등 개방을 자재하는 한편 체육 수업이나 야외 수업을 실내 수업으로 변경하는 등의 조치와 매 시간별로 황사농도를 체크해 오늘 새벽까지 대책반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황사경보가 내려졌을 때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자율적으로 휴교조치를 내릴 수 있고, 초·중·고등학교는 실외활동 금지를 권고한다”며 “기상청 예보를 지켜보며 향후 조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10개 외국어고 및 국제고가 내년도 신입생 가운데 13%를 별도의 시험없이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다. ▶관련기사 7면 2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외고·수원외고·동두천외고·과천외고·김포외고·명지외고·안양외고·한국외대부속외고(용인외고)·고양외고·청심국제고 등 10개 외국어고 및 국제고는 올 10월 내년도 신입생 3천60명을 특별전형 및 일반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특별 전형은 10월20일, 일반전형은 같은 달 30일 실시되며 원서접수 및 교부는 특별 전형의 경우 10월10~16일, 일반 전형은 같은달 20~26일 이뤄진다. 특히 성남외고·수원외고·동두천외고 등 공립 3개 외고를 포함한 7개 외고가 전체 선발인원의 13.9%에 해당하는 424명을 특별전형 방법중 하나인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학교별 내선성적우수자 선발인원을 보면 ▲성남외고 88명(전체 선발인원 240명) ▲수원외고 70명(전체 선발인원 240명)▲동두천외고 72명(전체 선발인원 240명) ▲과천외고 48명(전체 선발인원 420명) ▲김포외고 56명(전체 선발인원 280명) ▲안양외고 40명(전체 선발인원 400명) ▲고양외고 50명(전체 선발인원 420명) 등이다.
도 교육청과 각 외고·국제고는 입시대비에 따른 사교육 과열 예방과 외국어고·국제고 운영 정상화 기반 조성을 위해 올 외고·국제고 입시에서는 문제은행식으로 시험문제를 공동 출제하되 지난 1월 발표한 외고 입시전형 개선안에 따라 학업적성검사 및 구술·면접고사에서 과학·수학 과목의 수리형 문항은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또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위해 교과내신 성적외에 봉사활동 등 비교과영역 활동상황을 입시에 적극 반영하고 전형이 마무리된 뒤 시험문항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되 2개 학교 이상에 중복지원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2008학년도 입시요강(안)을 발표하면서 내신성적 반영률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고한 성남외고와 수원외고, 과천외고, 명지외고 등 4개교의 올 입시 내신성적 실질반영률은 지난해 실시된 2007학년도 입시 당시보다 다소 높아진다. 성남외고와 수원외고의 내신성적 실질반영률은 지난해 7.5%에서 올해 12.5%와 9.75%로, 과천외고는 지난해 2.2%에서 올해 10.7%로, 명지외고는 지난해 2.0%에서 올해 5.0%로 상향 조정됐다. 다른 외고·국제고의 올 내신 반영률은 동두천외고 7.
김포교육청이 특정 친목모임 등의 회원으로 민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물의<본보 3월 21일자>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위원회의 설치 규칙이 지난 1997년 폐지했으나 김포교육청은 지금까지도 교육장 권위를 위해 변칙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교육청은 지난 12일 ‘김포교육행정자문위원’의 명칭을 ‘김포교육발전자문위원회’로 변경하고 교육장과 친분이 있는 특정 친목모임 회원과 문화원 관계 인사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로 자문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그러나 이 자문위원회의 설치 근거가 됐던 ‘경기도교육행정자문위원회’ 설치규칙이 지난 1997년 10월 경기도교육위원회에서 폐지된 것으로 확인 돼 김포교육청이 설치 근거가 없는 민간 위원회를 계속해 교육청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자문위원회 명칭 변경과 새 임원진 구성은 신도시 건설에 따라 유명무실했던 김포교육행정자문위원회의 기능을 강화, 김포교육장기발전 계획에 필요한 자문을 얻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한 지역 교육계 인사는 “이 자문위원회의 폐지는 민간 자문위원의 전문성 문제와 위원회를 구성 인사 인선기준이 대부분 교육장 입맛에 따라 결정 돼 당초 설치목적과 다르게 운영됐기 때문”이
510만달러 공사 수주 최정예 기술자들 파견 정비관련 서비스 제공 한전 기공(KPS) 함윤상 사장은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그 결실을 얻을 수 없다는게 그의 소신이다. 요즘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성남에 본사를 둔 한전 KPS 함윤상 사장을 만나봤다. 함 사장은 “과거에는 웨스팅하우스 등지에서 기술을 전수받았지만 이제는 중국측에서 KPS의 기술 전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하면서 “세계로 향해 나가기 위한 미래 비전 제시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성실한 사업 추진이 뒤따라야 한다”고 해외사업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해 11월 독일 터보케어社측과 레바논 Deir-Amar와 Zahrani 복합화력 발전소에 대한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터보케어는 한전의 레바논 현지법인으로부터 기자재공급 및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수주한 지멘스의 자회사로, 한전KPS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며 수주금액은 약 510만달러 정도다. 그는 “앞서 10월에는 캐나다 변환설비 전문회사인 TGS(Transgridso
도교육청이 고육지책으로 마련한 ‘학교폭력 자진 신고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중고교생들의 집단 성폭행, 집단 폭력 사건이 잇따르지만 이 제도를 비웃기라도하듯 학생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당국의 ‘면피성 대책’이란 지적도 있지만 신고 후 보복이 두려워 엄두조차 못내는 것이 피해자들의 공통 심리이기 때문이다. 또 학교측에 신고 땐 진실 공방으로 학생간 학부모간 감정 싸움으로 격화되기 일쑤고 심지어 집단 패싸움으로 종종 번지는 것도 이 제도가 지켜지지 않는 폐해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3개월간 ‘학교폭력 자진 신고제’를 시행키로 하고 학부모 상주 지도실 운영,학교폭력 책임교사,학교폭력 자치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이 제도 이후 일선 학교나 도교육청에 접수된 사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 지난 25일 가평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들이 같은 반 여학생을 수개월에 동안 서너차례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해 왔으나 피해 여학생은 이를 숨겨왔다. 그러나 피해 여학생은 남학생들의 집요한 성폭행을 참지 못해 결국 부모와 학교측에 이 사실을 고백하면서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앞서 21일 수원시 장안구 모 고등학교에 다니던 고교생 S군등 2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제1회의실에서 실국과장을 비롯해 주요간부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경기교육의 정책 품질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신(New), 최초(First), 최선(Best)의 명품 경기교육 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혁신 분야의 토론자로 참석한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장 육동일 교수는 ▲지역사회와 지방행정간의 네트워크 구축 ▲협조적 리더십 ▲지식경영 관리체제 확립 등을 주장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의 관리 역량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기획 과정 도입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국가정책 분야에 대한 토론에서 서울 자양중학교 김영윤 교장은 평가 지표에 맞추어 좋은 성과를 거둔 실적이 중요하고 담당자의 전문성과 일에 대한 열성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이 현행 지방교육혁신 종합 평가의 한계라고 밝혔다. 지방교육지원 분야에 대한 토론에서 경남대 김성열 교수는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강구▲ 인사위원회의 기능 강화 ▲특목고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주기적 점검 ▲지자체와 지역사회기관의 교육복지투자 사업 노
본사서 지사까지 두루 경험 대인 관계·업무 능력 탁월 한국지역난방공사 박은숙씨(여·?)가 창사 첫 여성팀장(3급)으로 승진 발령나 화제다. 지난 1991년 공채 입사한지 16년만이다. 그녀는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고객 지향적 영업업무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난방공사 최초의 여성 팀장이라는 수식어에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도록 자기 계발을 하는데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팀장은 그간 본사 고객지원처, 강남지사, 수원지사를 두루 거치며 부드러운 대인관계와 탁월한 업무 실적을 인정 받았다. 특히 본사 고객 지원처 근무 때 고객만족 경영대상을 수상하고 정부 산하기관 중 고객만족 수준 최상위권을 유지시켰다. 1천40여명이 근무하는 지역난방공사에는 현재 여성 직원이 모두 100명인데 이중 여성 과장(4급)은 12명이다. 김영남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박 과장을 주요 보직인 영업팀장으로 승진 기용한 것은 그동안 박 과장이 보여준 탁월한 업무 능력 때문”이라면서 “능력을 갖춘 인재라면 남녀를 떠나 주요 보직을 맡길 것”이라고 인사 배경
광주·하남교육청과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는 지난 27일 광주하남교육청 3층 대강당에서 관내 학교장, 마을 이장 및 농협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7교 37촌 자매결연 교육보고회를 열었다. 이 교육 보고회는 농촌살리기 운동을 확산하고 한글을 모르는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 광주시지부는 그간 추진해온 학교와 마을과의 교육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광주하남교육청에서는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글학교 개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광주하남교육청 한글학교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한글지도 연수를 통해 약 100여명의 전문 한글지도 강사요원을 양성해 왔다. 또 37개 평생교육 교실에 수강을 희망하는 노인은 모두 94명이며 한글학교는 지역 학교장 주관하에 100여명이 자원봉사자원들이 한글학교 강사 활동을 하고 있다. 강사들은 한글지도, 노인건강관리, 정보화 교육 및 취미생활,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평생교육을 펼치게 된다.
지난 25일 화성시 삼성전자 육상단 숙소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A(18)양의 자살 동기가 석연치 않다. 국내 여자 장거리 육상 유망주였던 그녀는 남자친구와 교제중이었는데 최근 육상단 관계자가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으니 교제를 정리하라”는 말을 듣고 깊이 고민해온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이 육상단 일부 동료 선후배들도 “근래 A양이 힘이 없어 보였다”면서 “남자친구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만남을 정리하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것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또다른 동료는 “그깟일로 자살할 정도로 소심하지 않았다”면서 자살을 선택한데 매우 아쉬워 했다. 그녀는 숨지던 이날 훈련이 없어 다른 선수들은 모두 외출 나가고 혼자 자신의 숙소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여고 1학년 2005년 전국체육대회 5천m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해 전국체육대회 5천m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올해 실업팀 삼성전자육상단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