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공천심사 발표에 속도를 내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도 선거구 대진표가 25일까지 약 20% 완성됐다.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국민의힘은 경선승리 2명·결선 1곳,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11명·경선 1곳을 추가 발표하며 도내 선거구 12곳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대진표가 확정된 지역부터 살펴보면 수원갑에서는 수성고 동문인 현역의 김승원 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맞붙는다. 수원병에서도 3선에 도전하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과 ‘국힘 수원벨트’ 주축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각각 단수공천돼 경쟁을 벌인다. 성남수정에서는 김태년 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저격수’로 불린 국민의힘 장영하 변호사가 맞붙는다. 안양만안구에서는 ‘안양토박이’ 강득구 민주당 의원과 최돈익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이, 안양동안갑에서는 민주당 전국 소상공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민병덕 의원과 국민의힘 임재훈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이 경쟁한다. 의왕과천에서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소영 민주당 의원과 최기식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 남양주병에서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과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각각 배지 경쟁에 돌입한다. 시흥갑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각 당에서 실시 중인 ‘시스템 공천’ 전반에 대한 공방전을 벌였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이라고 비판했다. 김 실장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8년 전 정해진 기본 틀이 유지되고 있고, 국민의힘은 한동훈, 윤재옥에 의한 당무 기여도 채점으로 시스템 사천을 굳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천제도화를 자랑하는 국민의힘은 물론, 특히 당원과는 무관한 ‘엘리트떴다방’ 정치로 정당민주주의의 기본도 안 된 제3지대 당들은 민주당 공천을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쏘아댔다. 현역 평가 하위 20%에 속한 비명계 의원의 반발이 격화하는 것에는 “(평가 기준 중) 회의 출석, 법안 발의 점수는 대동소이해 당직자나 지역 주민, 당원 평가로 점수 차가 난다”고 했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에 따르면 거액불법정치자금 범죄를 저지르고 추징금도 다 안 낸 민주당 김 실장 같은 분은 공천받지 못한다”고 맞불을 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이 오로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경기도 선거구 현역의원 11명에 대한 단수 공천과 1개 지역에 대한 2인 경선을 결정했다. 이날 공관위가 발표한 제7차 공천 후보자 심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갑 김승원·수원을 백혜련·수원병 김영진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 지역구였던 수원무에 전략 공천된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더해 민주당의 ‘수원벨트’가 윤곽을 드러내며 수원정(박광온 대 김준혁)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 또 성남수정구 김태년, 안양만안 강득구, 안양동안갑 민병덕, 안양동안을 이재정, 고양을 한준호, 남양주병 김용민, 시흥갑 문정복, 화성병 권칠승 현역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고양정 초선 이용우 의원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2인 경선을 벌이게 된다. 이번 발표로 도내 기존 59개 선거구 중 총 11곳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먼저 수원갑에서는 수성고 동문인 김승원 의원과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붙게 된다. 수원병은 김영진 의원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성남수정에서는 김태년 의원과 장영하 변호사가 맞붙는다. 또 안양만안에서는 강득구 의원과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 얀양동안갑에 민병덕 의원과 임재훈 전 의원, 시흥갑은 문정복 의원과 정필
여야가 23일 각각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총 4개 선거구에 대해 경선 및 단수 보류 등의 변화가 발생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제6차 공천 심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선거구 3곳의 현역의원이 각각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먼저 수원정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박광온 현역 의원과 김준혁 전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맞붙을 예정이다. 최근 하위 10% 통보를 받은 윤영찬 현역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인 성남중원에서 이수진 전 최고위원과 경선한다. 남양주을에서는 김한정 현역 의원과 김병주 비례 국회의원이 붙게된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최근 당내 갈등의 원인이 된 ‘하위 20% 현역 재심 기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심 기각은 공관위 회의 후 결정이냐’는 질문에 “통보·기각 모든 처리는 지난달 18일 제2차 공관위 전체회의에서 제게 위임됐다”며 “그래서 통보도 제가 하고 기각이나 재심의도 제가 결정해서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도 이날 제1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고양정 단수
4·10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앞다퉈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기도 내 총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22일 오후 3시 경기도 선거구 기준으로 국민의힘은 66.1%(경선 11곳·단수 26명·우선추천 2명), 민주당은 32.2%(경선 7곳·경선 완료 3곳·단수 7명·전략 2명)까지 후보자 발표를 완료했다. 그중 국민의힘은 총 28명(47.45%), 민주당은 총 12명(20.33%)의 총선 후보를 결정하며 의왕과천·파주갑·이천·화성갑 지역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의왕과천에선 현역 이소영 민주당 의원과 최기식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이, 파주갑에선 당내경선에서 승리한 윤후덕 민주당 의원과 우선추천된 국민의힘 소속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붙게 된다. 이천에서는 8년 전 맞붙었던 재선의 송석준 의원과 민주당 소속 엄태준 전 이천시장의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화성갑에서는 송옥주 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홍형선 전 국회 사무처장이 맞붙는다.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인 곳은 국민의힘 11곳, 민주당 7곳이다. 국민의힘은 수원무(박재순·김원재), 성남분당을(김은혜·김민수), 의정부을(이형섭·정광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경기도 내 선거구 화성갑에 송옥주 현역 의원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공선심사를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더해 경기도에서는 김민철 의원과 양기대 의원이 각각 현역으로 있는 의정부을과 광명을이 전략 지역구로 지정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8일 앞둔 22일 여야가 ‘공천’ 잡음 앞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공천 발표에 속도를 올리는 국민의힘은 결과에 대한 반발이 적은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사실상 컷오프와 같은 하위 10~20% 통보에 대한 당사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잡음도 없지만 감동도, 쇄신도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의 대장동식 공천’과 비교하며 차라리 낫다는 반응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참 많이 발전했다”며 “‘공천이 감동 없다’ 비판 정도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인정해 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리 공천 핵심은 저를 비롯한 공천 결정 과정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사심이 개입되지 않는 시스템 공천”이라며 “이 대표의 사심 가득 찬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히 비교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 탈락자에 대해) 당대표로서 참 마음 아프게 생각하지만, 이게 현실 시스템이고 사심 없이 시스템에 따라 (최종) 후보를 결정해서 그들(공천 탈락자)의 마음까지 모아 총선 승리에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초대 당대표에 조철희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내정됐다. 내정된 조 총무국장은 당사무처 공채 6기로 국민의힘 공보실장, 정책국장, 조직국장 등을 거쳐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인물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국민의힘은 정통있는 정당으로 당직자 중 훌륭한 인물이 많다. 이들을 당의 주요자산을 활용해야 유능한 정당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전날(21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종북세력 등과의 야합을 위해 유지하기로 한 꼼수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므로 국민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국민의힘이 국민의힘 이름으로 비례후보를 제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운영될 것”이라며 시스템 공천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총선과 같은 혼선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의 경험 많은 최선임급 당직자’가 비례정당 대표를 맡아 비례정당 출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과 첫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사이에서 공천 문제를 두고 파열음이 발생하며 한선교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정필모 의원이 21일 선관위원장직을 내려놨다. 강민정 중앙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밤 1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하며 “선관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후임) 공식 확정 전까지 제가 직무대행”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선관위원장직을 그만 뒀지만, 그 배경에는 불공정 여론조사 및 하위 10~20% 의원 통보 등에 반발이 거세진 ‘비명 공천 학살’ 여파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1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광명갑 임오경·군포 이학영·파주갑 윤후덕 의원 등 현역 의원 3인이 공천됐다. 이날 개표는 해당 선거구 후보자 혹인 대리인들의 입회하에 개표됐으며, 결과는 경선 1등만 발표됐다. 해당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누리집에 공식 게재되는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제1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기도 선거구 추가 단수 공천 3명, 우선추천지역 및 후보 2명, 경선지역 3곳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단수 공천자에는 고양정에 김현아 전 국회의원, 화성갑에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추천지역 및 후보로는 오산에 김효은(레이나) 전 EBSi 영어강사, 파주갑에 박용호 전 대통령 직속 쳥년위원회 위원장을 결정했다. 수원무에서는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과 김원재 전 유엔 사무차장 기술정책보좌관이, 양주에서는 박종성 전 양주시청 기획행정실장, 안기영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경선을 벌인다. 남양주갑에서는 심장수 변호사와 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 이인희 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3파전을 벌이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클린공천지원단에 접수된 사항 중 허위사실 유포·흑색선전 등 해당행위를 벌인 경기 지역 경선 후보자 1명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3회 이상의 경고를 받은 경우 경선 후보자는 자격이 박탈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정한 경선을 저해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 않겠다”며 “시스템공천에 어울리고 국민께 공감받는 경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