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은 ‘2023 경기신문 의정대상’을 신설하고 지난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경기도민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경기도 국회·광역·기초의회 의원에게 의정대상을 수여했다. 2일 경기신문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경기신문 김대훈 대표이사와 고태현 편집국장, 수상자 및 관계자 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로는 국회부문 김병욱(민주·분당을)‧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 광역의원 부문 고준호(국힘·파주1)‧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원, 기초의원 부문 최수연(민주‧다) 양주시의원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민생 경제가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회·광역·기초단체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회의원 부문 수상자인 김병욱 의원은 “혼란과 혼동, 시대정신에 대한 여러 위기가 많지만, 중심을 잡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제대로 밝히는 역할을 더 깊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수상한 김승원 의원은 “경기신문의 정론 직필, 도와 대한민국의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하시는 만큼 국민에게 좋은 효능감을 선사할 수 있는 더 노력하는 정치인이 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지금이 의료 개혁 추진의 골든타임”이라며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을 일부 반대나 저항 때문에 후퇴한다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의료개혁을 주제로 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오직 국민·미래를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해 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픈런’ 등의 현상을 우려하며 “또 지방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면 선진국이라고 말하기에 부끄러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의료개혁’을 선언했던 윤 대통령은 이번 토론회에서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 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긴 ‘4대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이 걸린 필수의료 강화책으로 ▲건강보험 적립금 활용으로 필수의료 10조 원 이상 투입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비급여와 실손보험제도 개혁을 약속했다. 또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양질의 의학 교육과 수련 환경 마련을 제시하고, ▲의료사고 피해자 보상 강화·의료인들의 사법 리스크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민의힘이 경기분도·메가시티 서울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현재 행정안전부에 묶인 주민투표부터 처리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제22대 국회에서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정성호(양주) 의원은 1일 “보여주기식이 아니라면 (정부·여당은) 도에서 요청한 주민투표 절차를 이행해 주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경기신문에 해당 TF 관련 질문을 받자 “여당이라면 그거(TF)를 할 게 아니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행안부에 (요청한) 주민투표 절차를 빨리 밟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용이고 전혀 진정성이 없다. 김 지사가 추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지금까지 정부가 협조를 안 해 주민투표 무산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닌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진짜 (여당이 경기분도에 대해) 의지가 있다면 서둘러 경기도와 협의해 주민투표 절차에 대해 도에 협조해 주는 게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소통관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이 우리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지 드러났다. 폐기된 공약을 재활용하겠다니 기가 찬다”고 질타했다. 그는 “국민을 우롱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지금까지 주로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말해왔던 경기분도 역시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정부·여당으로서 추진하겠다”며 특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도에 사는 동료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TF는 메가시티 서울을 추진해왔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의 확장판 성격으로, 위원장에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임명하고 새로운 위원을 꾸려 서울·경기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TF 구성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긴밀한 협의도 계획 중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지역 뿐만아니라 남북도에 대해 열어놓고 해야하기 때문에 김 지사와 긴밀하게 협의해야 할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회의에서 경기남북 분도에 대해 “가까운 관공서 놔두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경기 북쪽에 있는 분들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실상 이미 서울생활권인 분들이 또 경기도에 편입
정치권에서는 1일 경북 문경시 소재 돈가스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에 대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각 이날 오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문경으로 이동해 순직한 두 소방관을 조문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 있게 기리고 유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묵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두 구조대원을 기리며 “민주당은 항상 현장에서 목숨 걸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 여러분들의 희생을 결코 헛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주로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말해왔던 경기분도를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정부·여당으로서 추진하겠다”며 특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도에 사는 동료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 개선을 위해 행정구역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남북 분도에 대해 “가까운 관공서 놔두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경기 북쪽에 있는 분들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실상 이미 서울생활권인 분들이 또 경기도에 편입돼 있어 여러 가지 행정적인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메가시티 서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두 가지 모두 같은 비중으로 저희가 서울 편입 부분만 열심히 하고, 경기분도 부분은 그냥 소극적으로 공감만 해드리겠다 이게 아니다”라며 총선용 공약이라는 비판을 사전 차단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서울과 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TF를 구성하겠다. 특위 위원장에는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앞서 조경태 의원을 위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서울과 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 특위 위원장에는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여야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유예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31일까지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주재로 3자회동에 나섰지만 핵심 쟁점인 산업안전보건청(산안청)에 대한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된 중처법 시행을 1년간 유예하자고 주장하는 한편 민주당은 산안청 설치를 협상의 선제 조건으로 둬야한다는 입장이다. 약 50분간의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윤 원내대표는 중처법 논의 진전 정도를 묻는 질문에 “지금 얘기하는 게 협상에 도움이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홍 원내대표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러 쟁점 법안이 있어서 본회의 전까지 여야 최대한 쟁점 법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노력 중에 있다”고 고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 모두 산안청 설립 논의에 대해 각각 “지금 얘기할 것이 없다”고 답하며 말을 아꼈다. 중처법은 중대재해 발생 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나아가 이날 중소기업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안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은 전 세계 유일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민·관·군·경이 협력하는 국가총력대비시스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와 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연초부터 이어진 북한의 잇따른 무력도발을 강하게 규탄하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국가정보원, 각 군,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주요 직위자와 민간 전문가, 국민 참관단 등 170여 명이 참석해 북한 도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실전적 대응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정부, 군, 지방자치단체 등은 북한 장사정포 도발과 공항 등 기반시설 대상 사이버·전자기 공격 상황 등 여러 시나리오에 대비한 각자의 역할과 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참석한 이들은 올해 총선에 앞서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과 가짜뉴스, 허위 선정·선동 선제 차단과 함께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다. 윤 대통령은 “회의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렇게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음을 알려 국민께서 안심하고, 국민의
시민사회·지식인 연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설치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에 공감하며 ‘메가시티 서울’에 선을 그었다. 시민사회·지식인 연대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특자도 설치에 미온적인 정부와 국회 등의 적극 추진을 강력 촉구했다. 손경식 신한대 교수는 “대한민국 경제를 새롭게 끌고 갈 성장 동력은 메가시티 서울이 아니라 무한잠재력을 가진 경기북부를 다시 뛰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북부특자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북부특자도 설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중첩 규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방안 마련을 요구한다”고 강조헀다. 연대는 선언문을 발표한 뒤 경기북부에 지역구를 둔 오영환(민주·의정부갑) 의원과 최춘식(국힘·포천가평) 의원실을 각각 찾아 선언문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로 사실상 종료됐던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의 재가동 소식이 알려지며 메가시티 서울은 물론 ‘경기남북분도’까지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허훈 대진대 교수는 회견 후 경기신문과 만나 “(뉴시티 특위의 경기남북분도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