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 한 수양관과 인근 물탱크에서 70대 여성과 그 남편의 시신이 각각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연천군의 한 수양관 예배당에서 A(77ㆍ여)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양관 예배당은 A씨 부부가 자신들의 집 시설 일부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고 인근을 수색해 약 2시간 만에 수양관 내 주거지 뒤편 물탱크에서 스스로 분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남편 B(79)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당시 물탱크에는 물이 없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A씨를 살해한 흉기로 추정되는 연장도 발견했다. A씨 부부는 약 4년 전 연천으로 와 최근 집 시설 일부를 수양관 예배당으로 만들어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 모두 숨져 사건 경위에 대해 뭐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육군 제1575부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전 지향적인 공동사업 추진과 교류를 통해 양 기관 발전에 기여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 및 체육시설에 대해 사회적 공기업으로서 적극 지원 및 협조하고, 육군 제1575부대는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각종 재난 및 재해 대비에 적극 지원하며 공단과 사회봉사 등을 연계·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최대한 지원 및 협조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군의 현대화된 재난구조 장비와 우수한 인력으로 재난에 신속히 초기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복구체계를 갖추게 됐으며, 군부대에서는 공단 측에서 지원하는 장병들에 대한 인성교육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장병들이 복무기간 동안 군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김성제 의왕시장이 경기관광공사, 경기의왕레일바이크와 레일바이크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달 23일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비무장지대(DMZ)를 재조명하고, 세계 공통언어인 음악을 통해 인류평화의 길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제6회 연천DMZ 국제음악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30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6일 아비람 라이케르트 피아니스트,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성공개최 염원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번 축제에는 ‘연천’을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남북의 경계선에서 평화의 선율을 흘려보냈다. 먼저 23일 수레울 아트홀에서 열린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DMZIMF챔버 앙상블을 비롯, 11명의 아티스트들이 서막을 열었으며 24일 스페셜게스트 콘서트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제임스 토코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피아노 독주를 선보였다. 또 29일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개최된 나라사랑 한마음 콘서트에서는 라트비아 혼성합창단 카머(Kamer)를 비롯, 각국 연주자들이 감동적인 클로징 콘서트를 선사했다. 김규선 군수는 “제6회 연천DMZ국제음악제에 보내주신 관객분들의 뜨거운 관심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한탄강관광지 언덕야영장 19면을 추가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탄강 관광지 언덕야영장은 군에서 발주한 한탄강관광지 캠핑장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야영장 시설기준에 맞게 전기·소방시설을 갖췄으며 7m×13m 규격으로 기존 강변야영장 보다 면적을 확장했다. 이용요금은 주말·성수기 3만원, 평일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한탄강관광지 홈페이지(www.hantan.co.kr)에서 가능하다./연천=김항수 hangsookim@
김규선 연천군수가 지난 27일 연강 갤러리에서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 캐나다 대사를 초청해 접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강갤러리는 연천군 중면 횡산리에 위치한 민통선 내의 최초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지난 5월19일 개관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졉견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해 제임스 뜨로티에(James Trottier) 참사관도 연강 갤러리를 방문해 함께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갤러리 내부에 위치한 카페에서 다과를 먹으며 남북 평화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에릭 월시 대사는 “연천이 남북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군사시설만 있어서 긴장감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직접 와보니 민통선 내에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갤러리가 있다는 게 너무 놀랍고 신기하다”며, “캐나다도 6·25전쟁 참전국으로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함께 치유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평생교육 특구’를 전국 최초로 군 전역에 대해 지정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연내 특구지정을 받아 오는 2021년까지 ‘통일 평생교육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군이 ‘평생교육 특구’로 지정되면 군 전 지역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체험형 통일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 달 9일 전곡읍 통일 평생교육원에서 ‘연천 통일 평생교육 특구’ 지정을 위한 지역주민 공청회를 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군은 오는 12월까지 중소기업청에 특구지정을 신청, 승인이 날 경우 오는 2021년까지 ‘통일 평생교육 특구’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구가 조성될 경우 비무장지대(DMZ) 생태연구 등을 통한 통일 평생 교육과 지역 내 전적지·유적지·박물관 등을 활용한 통일 축제 한마당, 탈북민을 통한 북한생활 바로 알리기, 초중고생 방과 후 통일교육 동아리 운영, 한민족 통일농장 조성, 통일기원 평화의 숲 가꾸기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남·북 통일 마을(평화통일평생교육원)과 UN 평화대학 연천 캠퍼스 조성 사업도 별도 추진될 예정이다. ‘평생교육
연천군이 지난 26일 군청 본관 상황실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김정기 연천군 부군수, 정책자문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 정책자문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자문위원회 워크숍은 김규선 연천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군정 현황 관련 공통과제 연구결과 발표, 향후 자율과제 설정 방향 논의, 위원간 격의 없는 대화로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이형기 연구위원의 경원선 전철 연장 대책안 등 총 9건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활발한 논의와 향후 분과별 연천군 발전을 위한 자율과제 설정 방향이 논의됐다. 김규선 군수는 “정책자문위원회 워크숍이 군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통일한국심장 미라클 연천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강화도 소재 ㈜리안월드 효자촌 이동민 회장이 26일 연천군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캠프활동 후원금 300만원을 연천군시설관리공단에 전달했다. ㈜리안월드는 고농도 천연 온천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한옥단지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공단은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을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 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캠프활동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리안월드㈜와 협력하여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되는 늘다솜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체험 활동과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지난 22일 사과연구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사과농업인의 사과생산기술력 향상을 위한 재배능력향상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마철 양분 유실에 따른 영양소 결핍 보충과 과수세력안정, 과일의 수형관리, 병충해 방제, 착색, 당도향상기술을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명품 사과를 만들기 위하여 양분 경합기 및 화아분화기에 도장순 억제 및 건실한 꽃눈 분화로 건전한 착색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분기별 기술교육을 실시해 사과재배기술을 꾸준히 높혀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다음 달부터 주민세(개인균등분)를 1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11년 동안 5천 원의 주민세를 부과해왔지만, 점차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따른 재원 확보와 징세 비용에도 못 미치는 세율의 현실화를 위해 주민세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민세는 재산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관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만 부과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민세 인상은 지난해 정부의 적극 권고에 따른 것으로, 전국 지자체가 인상을 추진 중이다. 군은 주민세 인상으로 증가한 세수는 주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쓸 예정이다./연천=김항수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