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DMZ를 기반으로 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DMZ 일원 자원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주민교육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교육생 40여명을 비롯해 김규선 연천군수, 왕영관 군의회 의장 등 군 관계자들과 경기도 DMZ정책과장, 환경부 담당 사무관이 참석해 최근 이슈로 떠오른 DMZ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관심을 보여줬다. 군은 지난 6개월 간 ‘DMZ 주민아카데미 in 연천, DMZ 연천을 일깨우다’라는 주제로 경기개발연구원, 건국대 커뮤니티비즈센터와 공동으로 주민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DMZ의 생태, 평화, 역사, 문화, 농·특산 자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학습을 통해 지역자원으로써 DMZ 가치를 보전함과 동시에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특히 주민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DMZ를 기반으로 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지정을 위한 인프라를 확실하게 갖춰 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주민주도형 공동체사업(커뮤니티비즈니스)에 참여한 7개 팀의 사례발표는 주민들 간 능동적으로 지역 현안을 해소할 수
군 관사 건립을 둘러싸고 인근 마을 주민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연천군과 군포시에 조성되는 군 관사를 놓고 연천에서는 인근 주민들이 현수막을 걸어놓고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있으나 군포에서는 크게 반발하는 등 크게 대조를 보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건립을 반기고 있는 곳은 연천군 통현리 일원에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되는 군 관사 건설현장. 오는 2016년까지 7만577㎡의 부지에 관사 7동(462가구)과 간부숙소 2동(878가구) 등 총 9동 1천340가구의 군 관사가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 쏟는 관심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착공식을 통해 알 수 있다. 당시 착공식에는 민·관·군 관계자 8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이 사업은 연천군이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2011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군관리계획을 입안하는 등 최근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군·관 협력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팔판서마을 통현1리 주민은 군 관사 건설현장과 마을 입구에 ‘5사단 아파트 신축을 주민 모두가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 걸고 크게 환영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532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6일 전곡선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유·초·중·고교 학생들의 박물관체험 교육활성화 및 학생과 교원들의 연구활동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협의를 위한 조직을 구성, 학생들의 창의지성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교육과정에 기반한 활용도 높은 우수 체험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한다. 이날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전곡선사박물관의 전시 공간 및 부대 체험시설 등을 둘러보고 학교 교육활동 및 연구활동과 연계가능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연남 교육장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이곳에서 학생들이 찾아가는 박물관교육 및 선사 유적 발굴 체험 등을 통해 탐구하는 학습능력을 함양함으로써 창의지성역량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건축법령을 위반한 중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을 양성화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2012년 12월31일 이전에 준공됐지만 건축법령 위반으로 건축허가(신고)를 받지 않았거나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중·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이다. 중·소규모 주거용 건축물(해당 건축물 연면적의 50/100 이상이 주택용도인 건축물)로 무허가 건축, 무단 증축, 대수선을 한 건축물 중 가구당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다세대주택과 연면적 165㎡ 이하인 단독주택, 연면적 330㎡ 이하인 다가구주택에 한정한다. 도시·군계획시설의 부지, 개발제한구역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도시개발구역, 정비구역, 보전산지, 접도구역, 대통령령으로 지정하는 상습재해구역 또는 환경정비구역은 제외된다. 신고기간은 2015년 1월16일까지며 건축주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1회분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 문의 ☎(031)839-2401~4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