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육군 제28보병사단은 지난 28일 ‘2019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사단장 주관으로 진행한 개토식에는 박성남 연천부군수 등 지역 기관장과 6·25 참전용사를 비롯, 보훈단체장, 국방부유해발굴단, 사단 장병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고이 모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4월 1일부터 5월10일까지 약 6주간 장병 140명이 투입돼 경기도 연천 진명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이 수행된 곳으로, 당시 많은 선배전우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선배전우들의 유해발굴과 더불어 뜨거운 애국심과 그 희생정신을 본받겠다”며, “국가가 호국영령들께 드리는 굳은 약속인 유해발굴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제28보병사단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총 54위의 유해와 1만여 점의 유품을 찾는 값진 성과를
연천군은 고능리 폐기물처리사업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T/F팀 현장회의를 27일 전곡읍 고능리에 위치한 폐기물매립장 사업지에서 개최했다. 28일 사업시행사인 ㈜북서울 측에 따르면 고능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장은 구 노스폴 골프장 사업부지 22만7천여 ㎡ 중 4만9천 여㎡ 면적으로 조성돼 6년반 동안 104만7천 ㎡ 용량의 일반 및 지정폐기물이 매립된다. ㈜북서울 측은 지난 1월 고능리 폐기물 매립장 건립을 위한 폐기물 처리사업계획서를 허가기관인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으며 이달 18일 연천군에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관련법 검토 의뢰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군은 ㈜북서울 측의 폐기물처리사업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T/F팀을 구성, 22일 T/F팀 1차 회의를 열어 ㈜북서울의 사업계획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졌고 이번에 매립장 사업부지에서 2차 현장회의 및 조사를 실시했다. 연천군은 다음 달 중 해당 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 및 관련 부서의 법률적 검토의견을 취합해 군정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고 그 결과를 한강유역환경청에 회신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제13대 지사장에 김종택(57·사진) 지사장이 취임했다. 김 지사장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공사에 입사해 감사실부장, 기금운영부장, 전주완주임실지사장, 기금관리처장을 역임했다. 25일 개최된 취임식에서 김 지사장은 “친절과 혁신적 업무처리로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해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자”고 말한 뒤 “소통과 화합으로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고 원칙을 지켜 반드시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호주 퀸즈랜드주 교육청 대표단이 최근 연천군을 방문해 국외어학연수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연천군 내 학생들은 2014년부터 호주 퀸즈랜드주의 스터디 투어(Study Tour)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연천군은 지난해 7월 연천교육지원청, 호주 퀸즐랜드주 교육청과 국외어학연수 SOI(업무제휴 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에 연천을 방문한 호주 퀸즈랜드주 교육청 대표단의 스티븐 빅스 국제교육부 국장은 “한국의 연천에 방문하여 한국전 호주참전비에 헌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감명 깊었으며, 앞으로도 양국 도시가 학생들의 어학연수를 넘어 국제 문화 교류의 기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국외어학연수를 통한 국제 교류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연천의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대비하며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국외어학연수는 매년 2월 3주 동안 중학교 2학년 40명을 선발해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비롯, EQI Study Tour 프로그램과 ESL 수업, 호주 문화체험 등의 내용으로 실시되고 있다. /연천=김항수
김광철 연천군수가 지난 12일 연천군 미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군수실’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연천군은 군민들이 지역 현안사항과 주요민원, 불편·건의사항과 관련해 군수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군수가 직접 각 읍·면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군수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찾아가는 군수실’은 김 군수가 미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광철 군수는 임진물새롬센터 평화누리길 주변 정비 등에 관한 사항을 관련 민원인에게 직접 듣고 현장을 방문해 효과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원상담을 신청한 주민은 “군수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주민들과 상담하면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안정됐다”며, “주민이 직접 군청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된 것 같아서 기존의 민원서비스 인식이 대전환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의 ㈜새롬코스메틱이 최근 경기도 성실납세기업으로 선정돼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11일 연천군에 따르면 경기도 성실납세기업은 제5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성실 납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도내 기업을 선정해 인증서와 함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연천군에 위치한 ㈜새롬코스메틱은 헤어(hair) 화장품 업계 최초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국제규격 인증을 받은 중견 기업으로, 지방세 성실 납세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성실납세기업 선정으로 ㈜새롬코스메틱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1회 면제, 도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경기도 금고 은행(NH농협, 신한)을 통해 2년간 예금 및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이 발생한지 이틀 만에 불길이 잡혔다. 10일 육군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늦은 오후 연천군 인근 DMZ에서 불길이 최초로 발견됐다. 군 당국은 산불이 북한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지난 7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시작해 이틀 만인 8일 오후 큰 불길을 잡은 상태로 전날에 이어 산림청 헬기 10대를 비롯해 소방장비와 인력이 총 동원됐다. 관계당국은 산림지형인 DMZ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헬기와 살수차량을 철수하지 않고 계속 물을 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전지역의 특성상 정확한 산불 발생 시각과 규모는 현재로썬 다 공개하기 어렵다"며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강당에서 연천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아동안전지킴이 21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교육, 심페소생술 교육에 이어 근무요령 및 상황별 대처방안 관련 특별 직무교육이 실시됐다. 앞으로 아동안전지킴이들은 신학기부터 주로 관내 7개 초등학교 통학로 놀이터 등 아이들이 다니는 곳들을 순찰하며 성폭력·학교폭력·유괴·실종 등 범죄예방 및 비행 청소년 선도 등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준 신고의무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경정 연천경찰서장은 “아동안전망 구축에 노력하는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어르신들의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 모두 내 손자·손녀처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보호해 달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구관 청사의 내진성능보강공사로 다음 달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임시청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관 청사에 사무실이 있던 관광과·환경보호과·건설과·도시주택과 등 5개 부서는 인근 옛 연천KT빌딩으로, 안전총괄과와 문화체육과는 본관 3층 대회의실로 사무실을 이전해 업무를 본다. 군 관계자는 “시설이 낡은 구관 청사를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해 보강공사를 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민원 등 업무 처리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지난 20일 기간통신사업자인 ㈜KT와 국가정보통신 인터넷전화서비스(C그룹) 이용 및 장비구축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KT는 각 마을까지 통신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경기도에서 4번째로 면적이 큰 연천군의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기간통신사업자 중 하나다. 이날 협약식에는 연천군수, KT 의정부법인지사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정보통신 인터넷전화서비스(C그룹) 이용 및 장비 구축과 관련, 연천군에서 6년간 기가통신사업자 회선을 이용하고, KT에서는 노후된 전화기와 허브 및 인터넷전화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 각종 시스템을 교체하기로 협약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