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최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의 위원인 헬가 츄레핀(Helga Chulepin) 박사를 초청한 후 함께 한탄강 지질공원을 현장 방문했다. 헬가 츄레핀 박사는 우루과이 출신의 지질학 박사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이자 기술고문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구루타스 팔라시오 지질공원이 우루과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데 기여했다. 이날 헬가 츄레핀 박사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부의장인 이수재 박사, 전남대 지질학과 길영우 박사 등과 전곡리 유적을 시작으로 임진강 주상절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백의리층 등 한탄강 지질공원의 명소들을 둘러봤다. 이후 명소들을 둘러본 헬가 츄레핀 박사는 “DMZ를 접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이 연결된 한탄강 일원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우수하고 경관이 아름다운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세계지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수레울아트홀은 29일 오후 7시에 ‘2018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연천의 대표 작곡자 겸 지휘자인 서홍준과 젊은 현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더 브릿지’팀 이 함께 2018년 탄생 430주년을 맞이하는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를 4계절로 나누어 시즌별로 클래식 연주와 해설을 통해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수레울아트홀은 2018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월과 7월, 9월, 12월에 비발디의 사계를 주제로 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하며 4월에는 개그맨 듀오 손헌수, 추대엽의 ‘즐거운 인생’ 공연을, 5월에는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가수 이자연의 ‘내 나이가 어때서’, 6월에는 연천의 지역 합창단인 연천콰이어의 ‘함께하는 우리노래’를 공연한다. 또한 8월과 10월에는 각각 ‘샌드애니메이션 사랑이야기’, ‘히든싱어 콘서트’가 이어지며 11월에는 지휘자 박상현과 함께하는 ‘노래로 만나는 사계절의 한국여행’이 무대에 오른다. 예매 및 문의는 수레울아트홀(031-834-3770)을 통해 가능하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이달부터 지방세 체납액 정리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최근 매년 과년도 지방세 체납정리율 50% 이상 달성으로 증가하던 체납액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징수방법을 다변화해 올해도 50% 이상 징수목표를 설정,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상반기 주요 징수활동으로는 오는 28일까지 압류부동산 등기부등본 등을 열람해 권리분석과 공매 실익을 분석한 후 압류선순위로 공매 실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체납자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공매예고 및 자진납부를 안내한다. 안내 후에도 납부를 미루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공매대행업체에 공매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수시로 부동산, 차량 등 취득여부를 조사해 압류하고 예금, 급여, 매출채권, 보상금 등 각종 채권압류와 함께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사업제한,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등록 등 다각도의 행정제재를 병행해 강력한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군 세무과에서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체납액 집중독려의 날을 운영, 징수목표관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 백학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1일 두일리 장터 항일독립운동 기념광장에서 기미독립 만세운동 제9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1919년 기미년 3월21일 연천지역 최초의 항일만세운동을 기념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광철 경기도의원, 왕규식 연천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백학면장, 독립투사 유가족, 군부대, 관내 학생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백학면 주민자치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 한마당과 백학중학교 밴드의 공연 등이 식전공연으로 펼쳐졌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주윤기 백학면 주민자치위원장의 개회선언 및 기념사, 독립투사 유가족의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 기념식 후에는 구 백학터미널까지 시가행진을 진행해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직접 느끼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윤기 백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기념식을 통해 선조들의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정신을 우리 모두의 마음에 품고 활기찬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사단 창설 70주년을 앞둔 육군 5사단 열쇠부대가 전우 찾기에 나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육군 5사단은 다음 달 27일 연천군 사단 사령부에서 창설 기념행사를 열고 예비역 전우 70명을 초청하는 ‘천년전우 초청행사’를 연다. 초청 대상은 2대에 걸친 5사단 병역 가문, 특별한 작전 참가 전우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열쇠부대 전역자들이다. 부대가 공개 초청에 나선 까닭은 부대 역사가 반세기를 훌쩍 넘었지만 그동안 공식적인 전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초청행사를 계기로 5사단 출신 예비역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전우회가 꾸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청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5사단 예비역은 오는 31일까지 사단 정훈공보부(☎031-830-6650~4)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육군 5사단은 지난 1948년 4월 29일 제5여단으로 창설됐으며 한국전쟁 이전에 만들어진 이른바 ‘메이커 부대’ 가운데 하나다. 한국전쟁 당시 강원도 양구 지역 ‘피의 능선 전투’와 ‘가칠봉 전투’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연천 일대에서 중서부전선 비무장지대(D
연천군 청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산사랑 나눔회’가 지난 14일 보행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내 어르신 12명에게 보행 보조 실버카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보행 보조 실버카는 청산사랑 나눔회의 기부금 156만 원으로 마련한 것으로, 면내 저소득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해 바깥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지원됐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걷기 힘들어 외출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있었는데 경로당도 이용할 수 있고 옆집 사람들도 만날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청산사랑 나눔회는 실버카 보급사업 외에도 2018년 1분기 사업으로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빨래봉사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가 새봄을 맞아 ‘군민의 건강한 생명물 약속 실천’을 위해 지난 13일 사업소 내·외곽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사업소 전 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사업소에서 운영·가동중인 취수장, 정수장, 탈수장을 비롯, 배수지와 가압장까지 청소를 실시해 약 50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맑은물관리사업소 정대훤 소장은 “군민과의 약속 이행에 있어 각종 시설물 청결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하도록 하여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생명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모기 등 위생 해충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해빙기 조기 유충방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해충박멸의 최적기로, 모기유충 1마리를 박멸하는 것은 성충 수 백~수 천여 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 이에 군은 방역기동반(6개 반, 6명)을 편성해 방역 취약지역인 하수구, 공중화장실, 정화조, 폐가, 개인 창고, 소규모 동물사육지 등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및 유충구제제 작업을 실시한다. 또 3~4월 중에는 민간자율방역단 및 민간위탁방역업체를 통한 일제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관내 10개 읍·면에 포충기를 추가 설치하거나 교체해 선진화된 친환경 방역체제를 구축한다. 아울러 숙박업소, 음식점, 관내 초·중·고교, 대형마트 등 소독의무대상시설은 정기적인 소독을 하고 위생해충 등을 구제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조기 방역소독을 통해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연천군지회가 지난 5일 연천군 관내 전곡 제일뷔페에서 제10·11대 지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여성지도자 및 여성단체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김규선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광철 경기도의원, 역대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콰이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제10대 이복실 지회장 등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이임사, 제11대 인선혜 지회장 임명장 수여, 취임사, 내빈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로 취임한 인선혜 지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만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아니라 양성이 평등한 문화 확산을 통해 건강한 가정생활과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통일 한국을 이끌어갈 여성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연천군여성단체가 협력과 화합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5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김규선 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열린혁신 부서별 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각 부서에서 제출한 사회혁신분야 20건과 정부혁신분야 45건 등 총 65건에 대한 부서별 실천과제 보고와 발굴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의 수립과 핵심과제 선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열린혁신’은 소통부족에 따른 국민의 직접 참여욕구와 역량이 증가하고 데이터 분석에 따른 스마트 행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등장한 용어다. 국민이 정책 입안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과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와 최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정부 등을 추구하는 ‘정부혁신’으로 구성된다. 김 군수는 이날 “모든 행정은 군민이 중심이 돼야 한다. 혁신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진정으로 군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며 “군 실정에 맞는 시책 실현으로 군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열린 군정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날 보고된 혁신과제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