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는 오는 21일 연천 숭의전(사적 제223호)에서 ‘세계 속의 Corea!’란 주제로 제8회 연천 고려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고려’ 관련 축제인 연천 고려문화제는 세계인들에게 당당히 고려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고 또 세계와 문화를 소통하던 벽란도의 느낌을 살려 고려뿐 아니라 송나라, 거란, 일본, 아라비아 등 세계 각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색적인 퍼포먼스, 서양의 팝페라, 세계 각 국의 패션쇼 등 공연 프로그램이 숭의전 일대에서 진행되며 고려문화 존, 송나라 존, 거란·여진 존, 일본·원·아라비아 존 등에서 각 나라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특히 고려문화 존에는 고려시대의 탁본 체험, 책 엮는 기술을 현대화 한 수제 책 만들기, 매듭 체험 고려시대 보물을 맞추는 퍼즐 놀이 등이 진행되며 송나라 존에선 컬러링북 체험과 손수건 염색, 차 시음 및 시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거란·여진 존에선 말의 가죽을 이용한 가죽 공예를, 일본·아라비아 존에선 일본의 진주를
‘8·20 완전작전’의 주역이자 철저한 화력대기태세의 상징인 26사단 백호포병대대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나눴다. 평소에 지원을 하던 연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쌀 186㎏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장병들 62명이 지난 24일 철원군 일대에서 열린 ‘제14회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하면서 받은 철원 오대쌀(1인당 3㎏)이다. 한편, ‘8·20 완전작전’은 지난 2015년 8월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에 북한의 포탄이 떨어지자 이에 즉각 대응하면서 붙은 이름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가 최근 경찰과 주민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마을회관 내에서 라디오방송(주민소통 공감DAY)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이날 진행된 ‘주민소통 공감DAY’는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이웃의 소중함과 이웃에 대한 배려심을 제고하기 위해 서민 서장과 마을 이장, 주민, 경찰관들이 DJ가 되어 이웃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나 경찰서에서 시행하는 범죄예방 활동(탄력순찰 및 추석명절 빈집털이 범죄예방 등), 주민사연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주민소통 공감DAY’에 사연을 신청한 선곡리 주민 김모(63·여)씨는 “나에게 너무 고마운 사람이 있다. 평상시에는 쑥스러워서 고맙다는 인사조차 못해 마음이 쓰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서민 경찰서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고, 경찰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항상 주민들 가까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존재”라며 ‘주민소통 공감데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 1회마다 군남을 시작으로 연천군 마을회관을 찾아 실시하여 사람냄새 나는 연천, 주민이 안전한 연천을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천의 희망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한탄강은 지금의 북한 지역인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DMZ를 넘어 철원을 거친 뒤 연천군 군남면에서 임진강과 합류하는 화산강이다. 과거 약 50만년 전에서부터 12만년 전까지 평강군 오리산 일원에서는 여러 차례에 걸쳐 화산이 분출했다. 이로 인해 한탄강을 따라 용암이 낮은 지대를 메우며 임진강까지 흘렀고,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물줄기로 깎이고 떨어져 지금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아름다움 외에도 한탄강 일원에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등 선사시대부터 근현대 역사유적까지 인류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리고 그 결과, 지난 2015년 한탄강 연천 일원은 유네스코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 연천군은 지리적으로는 수도권에 포함돼 있지만 DMZ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지역의 98%가 군사보호지역으로 규제를 받고 있어 각종 개발에 걸림돌이 돼왔다. 그러나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이 천혜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전하면서 연천군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생명의 에너지가 깃든 연천의 희망,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을 살펴보자. 한반
연천경찰서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0월 9일까지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강력범죄, 납치, 가정폭력 대비 FTX실시 등 특별치안활동 총력대응 체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연천서는 장기가 연휴가 지속되는 만큼 편의점 강절도, 빈집털이, 인삼절도, 가정폭력 등 강력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 순찰요원과 강력·형사, 타격대, 비상응소인력 등을 증원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다액업소 순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3번국도 내 순찰차 집중 등 범죄없는 평온한 명절을 만들기 위한 치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FTX(야외기동훈련)에서는 연천군 전곡농협에서의 2인조 강도사건을 설정,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CC(폐쇄회로)TV 관제요원, 형사, 112지령실, 지역경찰 등이 총력대응,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까지 생동감있고 치밀하게 진행됐다. 서민 연천서장은 “112신고에 대한 총력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강력사건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주민들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내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23일 오후 2시와 5시30분에 대한민국 명배우 이순재, 손숙 출연 연극 ‘사랑별곡’을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사랑별곡’은 노부부 각자의 가슴에 묻어둔 진심과 아련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강화도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정(情)과 한(恨)의 정서를 무대에서 군더더기 없이 풀어낸다. 무대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노부부의 안방과 마당에 걸려 있는 빨랫줄의 빨래 그리고 플라스틱 지붕 처마위로 쏟아지는 빗줄기, 집 밖으로 뻗은 골목이 세상과 동 떨어진 시골 노부부의 모습과 닮아있어 지난 세월에 대한 회한이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것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전화(031-834-3770)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레울아트홀 홈페이지(www.sureul.com)를 참고하면 된다./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도서관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후기모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적 요소를 강연을 통해 살펴보고 현장답사를 통해 이를 심도 있게 알아보게 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도서관은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6번의 강연과 3번의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우리 콩 이야기’, ‘커피와 함께하는 여행’, ‘식탁 위의 인문학’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후기모임에서는 참여자 90명 중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삶의 원동력인 집밥과 건강한 밥상에 대해 들어보고 강연과 탐방에 대한 후기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경찰서는 지난 11일 한탄강캠핑장 관리사업소 앞에서 서민 서장, 생활안전과장, 여청계장 및 경찰서 직원, 군청 직원, 시설관리공단 직원, 청소년상담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카메라 불법촬영범죄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 및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시에 렌즈형 탐지장비를 활용, 이용객이 많은 한탄강 캠핑장 공중화장실, 샤워실 등 다중이용시설 10여 개소에서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그리고 점검 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면 ‘몰래카메라 안심존’ 마크를 부착해 여성들이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 지역 주민 10명 중 9명은 연천경찰서의 치안활동으로 인해 관내 치안상태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연천서에 따르면 연천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주민들의 치안관련 의견을 수렴하고자 관내 지하철 역, 버스정류장, 택시 승강장 등 공중 밀집장소에서 협력단체원들과 함께 430여 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전곡 시외버스터미널, 연천 종합운동장 주변, 전곡 여성원룸촌 주변 등의 집중 순찰을 원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학생들이 밀집한 공원, 학교 학원가 주변, 역 정류장 등도 집중 순찰이 이뤄지길 바라는 곳으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귀가하는 저녁시간대 순찰을 집중해 달라는 의견 등도 제시됐다. 아울러 관내 치안에 대해 48.8%가 ‘매우 안전하다’고 응답했으며 41.1%가 ‘안전하다’고 답해 10명 중 9명은 치안에 대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서는 이번 의견을 수렴, 학생들이 밀집할 수 있는 공원과 학교주변, 여성 원룸촌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귀가시간대 주취자가 많은 심야시간대에 거점순찰, 도보순찰 등 병행, 집중순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연천군이 6일 본청 상황실에서 연천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상명대 예술문화산업대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규선 연천군수와 상명대학교 예술문화산업대학 정원순 학장(바이올리니스트), 박지원 음악학부 교수(피아니스트) 등이 참석해 연천군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연, 전시예술과 교육 활동에 대해 교류를 진행한다. 군은 이번 음악학부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미술, 스포츠, 무용 등 문화예술 전반에 대해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상명대학교 예술문화산업대학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대학으로, 외식영양·의류학부(외식영양학과, 의류학과), 스포츠·무용학부(스포츠건강관리학과, 무용예술학과), 미술학부(조형예술학과, 생활예술학과), 음악학부(피아노, 성악, 뉴미디어작곡, 관현악)로 구성돼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