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가 4일 연천군 전곡읍 5일장터에서 소방서 및 연천군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점검의 날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258차 안전점검의 날과 관련,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과 화재예방 등을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관리 캠페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산 홍보 ▲노후 가압식 소화기 교체 및 수거 홍보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 비치 홍보 ▲청렴 관서장 의지표현 서한문 배부 ▲음주운전 근절 홍보 ▲지진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진행했다. 강덕원 재난예방과장은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성숙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규선 연천군수, 서민 연천경찰서장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경찰서와 연천군 CCTV통합관제센터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연천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각 부서에서 운영 중인 방범목적의 CCTV를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한 뒤 운영관리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9월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연천군 CCTV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체결된 협약서에는 연천군과 연천경찰서의 역할, 영상정보의 보관과 이용 및 제공뿐만 아니라 관제직원 및 경찰공무원 근무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군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업무협약으로 각종 사건·사고 등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24시간 관제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되어 연천군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연천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6년 행정자치부 구축사업대상에 선정되면서 2017년 국비 5억8천300만원, 군비 6억1천700만원 등 총 12억원이 투입됐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소방서는 지난 29일 전곡읍에 위치한 석미모닝파크아파트에서 화재 진압장비 4대와 소방공무원 10여 명을 동원, ‘고층건축물 One-Point&Stop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합동소방훈련은 고층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고층건축물 가상화재에 대해 자위소방대의 자체소방시설 활용 초기진화 및 대피 훈련, 소방시설 안전점검 및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굴절사다리차 이용 인명구조, 진압훈련,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활용 초기진압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조경현 서장은 “최근 해외에서도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고층건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29일 연천군 교통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대중교통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지방교통약자에 이동편의증진법’, ‘지속가능교통 물류발전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종합계획으로 지난 2월 용역을 발주해 ㈜건영이엔씨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 제2차 연천군 지방대중교통기본계획, 제2차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 기본계획의 추진성과를 분석, 오는 2021년 교통종합계획에 반영해 군의 교통 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의돌 부군수는 “군의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장래 교통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용역이다”며 “본연의 취지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 관련기관, 전문가 등이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29일 올해 시공중인 상·하수도 시공업체 관계자와 사업소 내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령 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조사항과 군정시책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 협조 사항으로는 추석 전 협력업체의 공사대금, 자재 및 물품구입비, 급여 등 체불 방지 연휴 기간 중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 대책 및 비상연락망 재정비와 관급자재 보관 등 철저한 현장관리가 제시됐다. 또 ‘군정시책 홍보’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군 소재 전문건설업체 참여 협조와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인구유입시책’으로는 공사기간 중 업체의 관계자 주민등록 실거주지 전입 등이 논의됐다. 또 2017년도 군 인구유입시책 지원 사항 홍보 안내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폐건전지 모으기 운동 참여, 한탄강 오토캠핑장 할인 등의 내용이 시공업체 관계자 협력업체 직원들까지도 파급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당부도 전달됐다. 이어 군은 시공업체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 원활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업행정을 실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대훤 소장은 “상·하수도 시공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매년 상
연천경찰서는 29일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선정된 관내 편의점과 미용실 20개소에 ‘FOOT-SOS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FOOT-SOS 시스템’은 여성이 주인 또는 종업원으로 근무하는 현금다액 취급업소 대상 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 및 강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연천서와 연천군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여성이 상주하는 상점 등을 대상으로 범죄 취약 영업소 20곳을 선정했으며 특별순찰지점으로 지정했다. ‘FOOT-SOS 시스템’은 기존 수화기를 내려놓는 방식과 달리 발로 밟는 형식으로, 각종 범죄 및 위급상황에 처한 여성이 긴급 대처시 범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신고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라 제작됐다. 연천서는 여성안심지킴이집 선정과 ‘FOOT-SOS 시스템’ 설치를 통해 여성관련 범죄에 대한 예방과 편의점 등을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 시민 불안감 해소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군과 함께 여성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정 및 비상벨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현금취급업소 대상 강도사건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
연천군은 지난 25일 각 실·과·단·원·소 및 읍·면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예산편성 지침 시달회의를 시작으로 2018년도 예산편성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내년도 예산이 국세의 세입여건 개선과 지방세원의 증가로 올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취약계층 보호,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으로 인한 지방비 부담 증가와 도로, 교량, 하천 등 SOC사업, 현안 및 주민숙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어느 때보다 효율적 세출예산 편성이 필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집행해 왔던 경상사업, 보조사업 및 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하고 편성과정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등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오는 11월 21일 연천군의회에 제출되며 오는 12월 21일 군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 전곡리 식생 복원공사’ 4차사업 부실시공 의혹 불구 현장조사 등 후속조치 ‘감감’ 고위 간부 공무원도 미온적 태도 “아직 공사 진행중” 해명 빈축 경찰 발빠른 후속조치와 대조 <속보>부실시공으로 인해 식재된 수목이 고사하는 등 ‘연천 전곡리 식생 복원공사’ 4차 사업에 심각한 하자가 발생되고 있다(본보 2017년 8월22일자 8면 보도)는 지적에도 불구, 관할 연천군이 현장조사나 시정조치 등 적절한 후속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군 고위 간부 공무원까지 미온적 태도로 일관, ‘안일한 대처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27일 군과 조경전문가 등에 따르면 ‘연천 전곡리유적 식생복원공사’는 25억여 원을 투입,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표토를 제거하지 않고 성토를 진행한 뒤 교목을 식재하는 등 공사 과정에서의 각종 하자로 인해 식재된 나무들이 말라 죽거나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해당 현장에는 누렇게 말라죽은 수목들이 곳곳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고 상당수 수목들은 고사 직전의 상태지만 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일부 조경전문가들은 한 눈에 현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후속 조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민·관·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4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축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호로고루유적지에서 장남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24일 장남면주민자치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그 동안 지역주민이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합창, 사물놀이, 줌마댄스, 우쿠렐라 등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가수 김연숙과 우순실 등이 이끄는 7080콘서트, 육군제25보병사단의 군악대 공연, 축제 관람객이 다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지역 조각 작가 이정훈씨가 기획하는 제1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설치 미술전도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6년근 인삼, 고사리, 미니밤호박, 도토리가루, 옥수수 등을 판매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해바라기 비빔밥, 해바라기 열무국수, 도토리묵, 인삼막거리 등을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점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바라기의 정취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통일바라기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지정주제는 통일바라기축제, 호로고루 유적지 및 통일바라기공원 내 해바라기와 관련된 사진이며, 작
최근 길에서 의식을 잃은 민간인을 발견해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장병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5사단 황소대대 박진철(22) 하사와 주세현(22) 병장. 이들은 지난 7월28일 주 병장의 전문하사 지원을 위해 국군 양주병원에서 검사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연천군 전곡 입구 오거리 일대에서 한 노인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 때 마침 신호대기중이었던 이들은 곧바로 긴박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차량을 돌려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즉시 노인에게 다가가 그를 평평한 곳에 눕힌 뒤 의식을 확인하고 팔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게 노인을 인계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 사실은 당시 현장을 지나던 5보병사단 소속의 권유진(30) 중사가 사단장에게 칭찬편지를 전하며 알려지게 됐다. 권 중사는 “우연히 지나가다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 있는 군인들이 있어 같이 합류하게 됐는데 같은 5사단이어서 무척 반가웠다”며 “소속은 다르지만 같은 사단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고, 훌륭한 일을 한 후배 부사관과 용사에게 조그마한 격려가 되고 싶었다”며 편지를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박진철 하사와 주세현 병장은 뒤늦게 선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