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0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시 직장운동부 선수단을 초청,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 집무실로 초청된 선수들은 이재명 시장의 축하속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청종목은 하키, 펜싱, 육상 등이며 이 가운데 펜싱의 남현희·오하나 선수는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남현희 선수는 동메달을 수확한 데 박수를 받았고 동메달을 획득한 남자하키도 평소 실력을 발휘해준 점에 찬사를 받았다. 여기에는 포환던지기에서 개인 8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준 정일우 선수에 대해 높은 기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재명 시장은 “시 운동부 지원에 적극나서 제2의 남현희 선수와 남자하키팀 수준의 유망주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지난 7월 초 햇감자를 수확해 이웃돕기를 실천해온 예비사회적 기업 ㈜엔이피가 햇고구마를 이웃 시설에 전달해 박수를 받고 있다. 12일 박충배 대표이사, 정진홍 상무이사, 김의현 이사를 비롯한 엔이피사랑의 봉사후원회 회원들은 중원구 도촌동 소재 밭에서 고구마를 캐 정신지체 복지시설 임마누엘과 요양시설인 양지실버빌에 전달했다. 도촌동에 위치한 텃밭은 올 봄 한 독지가로부터 무상지원받은 1천800㎥에 이르는 농경지로, 이곳에는 감자, 고구마를 비롯해 무, 배추 등 고스란히 이웃과 그 시설에 전달될 농작물들이 연중 연속 작물로 키워져, 엔이피 직원 및 봉사후원회원들이 즐겨 찾으며 돌보고 있다. 이날 이들은 이른아침 밭을 찾아 이웃시설에 나눠줄 고구마 캐기에 열중했고, 그 결과 10㎏ 20여박스를 수확해 임마누엘 등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고구마를 받은 이웃 등은 바쁜 일손에도 돕기를 위해 피땀흘려온 엔이피 직원 등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엔이피 요원들은 “심고, 기르고, 잡초제거하는 등 농삿일이 참 힘들다”며 “하지만 이웃돕기를 위한 일념으로 큰 보람을 갖는다”고 입을 모았다. 박충배 대표이사는 “시민일
성남청소년재단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이 최근 청소년 눈높이의 봉사활동과 자연학습,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은행동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수제 천연 비누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만들어진 천연비누를 일일이 포장해 은행동 소재 복지관과 홀몸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또 다른 프로그램 ‘해오름자연학교-송어잡고 냠냠’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양평 소재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고구마 캐기, 벼 수확하기, 맨손으로 송어잡기, 뗏목타기 등을 체험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 청소년행복농장 ‘생태텃밭교실’도 눈에 띈다.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 옥상 텃밭에서 펼쳐졌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잎채소, 가지, 고추, 토마토 등 작물재배를 비롯, 작물관리 교육을 받았으며, 재배한 작물로 비빔밥을 만들며 기쁨을 얻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가천대가 9일 수시 적성고사를 실시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대학을 방문한 학부모들을 위해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는 음대 재학생과 차문화협회 ‘아름샘 다례회’가 나섰다. 음대생들은 비전타워 영상문화관과 학생식당에서 음악해설가의 해설을 곁들인 현악 8~12중주 등을 선보이며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주요 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비발디 사계 ‘겨울’ 등 클래식 및 영화 ‘여인의 향기’ OST, 드라마 ‘하얀거탑’ OST,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22곡이다. ‘아름샘 다례회’는 비전타워 스타덤광장에서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녹차와 황차를 제공했다. 또 보건실은 혈압측정계, 체지방 측정계 등을 이용, 혈압측정을 비롯해 비만도, 혈당 체크 등 건강상담에 나섰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세무서가 서현동 분당소방서 인근에 청사를 신축해 2017년 초 이전한다. 9일 분당세무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 성남세무서에서 분리돼 분당구 수내동 BS타워 건물 2~6층 면적 4천775㎡를 임대해 입주한 이래 기존 분당지역과 판교 신도시의 국세행정을 펴왔다. 분당소방서는 주차문제와 지역의 높은 임대료 등 부담을 가져오다 신축 이전키로 방침을 정하고 부지 마련 등 절차를 밟아 서현동 277일대를 이전 부지로 확정했다. 신청사 규모는 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해 3천94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91㎡에 이른다. 착공은 이르면 내년 3월중 할 예정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박경찬(사진)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싱가폴에서 열린 제22차 세계색소학회에서 세계색소연맹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동안 이 학회의 회장직은 시게키 시바하라, 마우로 피카르도 등 색소연구의 세계적 석학들이 맡아 왔으나 이번에 박 교수가 선출됨으로써 한국 피부의학의 연구 성과가 세계 수준임이 입증되고 있다. 박경찬 교수는 “세계적인 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임기 3년 동안 피부질환의 고통을 줄이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해 미백효과를 나타내는 피부미백 신물질을 발견하는 등 색소세포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장, 의생명원구원장직을 겸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생산·유통되는 ‘4대 불법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4대 불법 개인정보는 법령의 근거 없이 처리되는 주민등록번호, 관리되지 않거나 파기되지 않은 개인정보, 필요한 범위를 넘어 수집한 개인정보, 해커·브로커 등 불법으로 유통하는 개인정보 등이다. 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지역 내 사업체 등을 직접 방문, 서약서를 받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을 홍보해나갈 방침이다. 또 시민 시민참여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118, http://privacy.kisa.or.kr)에 불법 개인정보를 신고해 줄 것과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http://clean.kisa.or.kr)를 활용해, 개인PC·스마트폰에 방치된 개인정보 삭제 등을 꾀해 나갈 예정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시민수영장 이용자 선정방식을 선착순제에서 추첨제 방식으로 변경한다. 8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 산하 각지역 소재 청소년수련관내 수영장 운영 방식인 선착순제가 기존회원들에게만 이용 혜택이 돌아간다는 지적에 따라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추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따라서 3개월단위로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모집, 운영하기로 했다. 재단은 추첨제 운영상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레인별 재편성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해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우선 11월부터 성인반 오전 6시, 7시, 오후 7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염미연 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수영장 주인으로 추첨제를 통해 누구나에게 똑같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시범운영기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 최상의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올 연말까지 추첨제를 시범운영해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내년부터는 전체 수영장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은 수정청소년수련관, 중원청소년수련관, 판교청소년수련관 등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