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신상 일부를 밝혀 세간의 화제를 모아온 이재명 성남시장(시 메르스대책본부장)은 10일 오후 시청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까지의 상황과 시민협조 건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9일 확진된 메르스 양성환자 A씨가 확진 하루전(8일 오전 9시23분~낮 12시)에 내방한 성남중앙병원 및 서울재활의학과의원 응급실 및 외래진료실을 내방한 218명(응급실 방문 환자 201, 의료진 11)에 대해 가택격리 명령을 내렸다”며 “이미 병원, 시설, 자택 등에 격리된 58명을 합해 성남시의 총 무증상 격리자는 27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가택격리 대상자 전원에게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해 정기적으로 체온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으며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대응팀’구성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가택격리자들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확진환자 A씨의 초등학생 자녀가 발열증세를 보임에 따라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현승재(사진) 교수가 최근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KOMISS)에서 개최한 제14차 학회 학술대회에서 최고학술상인 ‘KOMISS 만선학술상’을 수상했다. KOMISS는 우리나라 미세침습 척추수술의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하는 역할을 이끄는 학술기관이다. 이번에 ‘만선학술상’을 수상한 현승재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척추수술을 성공시켰고, 무작위배정 전향적 임상시험을 통해 로봇척추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승재 교수는 “로봇척추수술은 차별화된 기법을 통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여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척추 질환 치료효과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경제활력 등 지역현안을 해소해갈 ‘혁신 프로젝트’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노인돌봄, 보육, 자원순환, 방과후 교실, 주거복지와 지역재생 등 다양하며 참가자 자격은 컨소시엄팀과 단독 참가팀 등 2가지 유형이다. 시는 컨소시엄팀에 우선 선정권을 부여하고 프로젝트 사업의 혁신성, 실현성, 사회적 파급력, 필요성, 사회적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평가해 1~3개 팀을 다음달 13일 선정한다. 선정 팀에는 오는 11월27일까지 1팀당 500만원~3천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참여 희망기업은 프로젝트 참가신청서와 실행계획서, 기업 소개서 등 각종 서류를 갖춰 시나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729-3662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최근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에 ‘수저받침용 위생앞지’를 제작·지원했다. 9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선진 위생문화 정착을 위해 수저받침 위생지 20만매를 관내 모범음식점 및 좋은 식단 실천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그동안 일부 음식점에서는 수저받침 위생지 없이 식탁위에 바로 수저와 젓가락을 올려놓거나 냅킨으로 사용한 경우가 흔했다. 시는 이러한 행위가 위생적으로 좋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 수저받침 위생지를 제작해 음식점에 보급했다. 특히 수저받침 위생지에는 현재 시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수칙이 기재돼 영업주들에게 낭비적인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부여를 제공, 향후 선진 음식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하는 긍정적인 효과까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위생적인 음식문화 개선이야말로 건강한 시민생활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며 “위생앞지가 좋은 성과를 내면 확대보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 중원구가 공원시설에서의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원가분석을 실시,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총 56개 공원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이 연간 6천900원에 달하고, 이 요금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에너지 절약이 시급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공원에서 사용하는 공원등, 화장실, 분수시설, 물놀이 시설 등에 대해 에너지절감 원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분석결과 23개 공원의 공원등에 대한 계약전력을 변경함에 따라 매년 468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최초 계약전력 설정이 실제 사용량보다 많이 책정되는 오류가 있어 이를 바로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아트홀은 오는 12일 오후 8시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반도네온의 강렬한 연주가 인상적인 이탈리아 그룹 ‘누에보 탱고 앙상블’의 한국 라이선스 데뷔 무대를 올린다. ‘누에보 탱고 앙상블’은 피아노에 파스콸레 스테파노, 반도네온에 지아니 아이오리오, 베이스에 피에루이지 발두치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2006년 독일 뒤셀도르프 재즈 랠리, 2013년 모나코 셀라 재즈 페스티벌 등 수많은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받았고 국내에서는 2013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메인무대에 초청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자라섬 방문 이후 단독으로는 최초의 내한공연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누에보 탱고’는 전통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 등이 가미돼 새롭게 만들어진 음악 장르를 가리킨다. 1950년대에 아스토르 피아졸라에 의해 세계적으로 전파됐으며 대표곡 ‘리베르 탱고(Libertango)’는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피아졸라 이전까지 탱고음악이 탱고춤의 반주 역할에 머물렀다면 누에보 탱고의 탄생으로 탱고가 음악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박성우, 조수빈 선
성남시가 등산객이 즐겨찾는 불곡산-영장산-남한산성 구간에 육교를 설치, 등산 편의를 도와 호평받고 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배재고개 정상에 등산로 육교를 설치했다. 이 육교는 지방도 338호선으로 단절된 남한산성 초입부의 망덕산과 영장산 등산로를 연결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육교는 폭 3m, 길이 30m 규모다. 이번 육교 설치로 남한산성 남문~검단산~망덕산~(이배재고개 육교)~영장산~(태재고개 육교)~불곡산~분당구 구미동이 하나로 연결돼 30㎞여 구간을 찻길을 건너지 않고 종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16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불곡산~영장산 단절구간인 분당동 태재고개에 등산육교를 설치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대우건설의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아파트가 청약 대박을 터트렸다. 청약 1순위 자격 완화로 수도권 인기 공공택지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9일 금융결제원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총 430가구 공급에 6만9천373명이 몰려 평균 16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 아파트 6블록 전용면적 83A㎡는 평균 203.34대 1, 기타 경기 지역에서만 529.4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청약 1순위 자격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면서 1순위 청약자들이 늘어 경쟁률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또 내년부터 2017년까지 위례신도시내 새 아파트 분양이 잠정 중단되면서 청약자들이 더 몰린 것으로 보인다.올해 위례신도시내 분양될 아파트는 푸르지오 외에 보미종합건설이 오는 7월에 공급하는 C2-1블록의 112.39㎡ 131가구가 마지막이다. 위례 우남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731만원으로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발표는 이달 15일이며 계약은 22∼24일까지
새누리 시의원 중단 촉구 “자발성 의심·정치적 악용” 범시민 비대위 반박 성명 “목표치 배당·서명 강요 없다” 최근 구리시 관내에 선거법위반으로 상고 중인 박영순 시장에 대한 구명 탄원을 두고 찬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며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8일 시민, 단체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6.4지방선거 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에 대한 내용을 담은(그리벨트 해제충족) 현수막을 게첨했고 법원은 당선무효형을 선고, 현재 대법원 상고 준비중이며 이 과정에서 시민 등을 상대로 탄원서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새누리당 시의원들과 구명 지지단체(구리시 살리기 범시민 비상대책위)는 성명서 등을 통해 다른 입장을 펴 오고 있다. 새누리당 진화자, 강광섭, 장향숙 시의원은 지난 5일 성명에서 “지난달 중순 시장기생활체육통합개회식 공개행사 직전에 내빈석에 탄원서가 돌려져 자발성이 의심스럽고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탄원서를 법의 양형기준을 바꿀 수 있는 잣대로 시민을 현혹시키지 말 것과 단체와 시민에게 목표치를 배당해 현명한 판단기준을 강요하지 말 것 등을
장이 서는 날에는 수많은 인파가 북적여 유명세를 타고 있는 모란민속5일장이 메르스 전염 예방차원에서 9일 휴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8일 모란민속5일장에 따르면 수도권은 물론 전국각지에서 고객과 상인들이 즐겨 찾아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이 전통시장은 상인회 임원진 대책회의를 열어 메르스 예방을 위해 이날 휴장키로 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유점수 상인회장은 “모란5일장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이에 적극대처할 필요성이 있다”며 휴장 이유를 설명하고 “생명존중, 안전제일의 시장 분위기를 지속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