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40억 에너지 절약에 성남 공무원들이 나섰어요.” 성남시가 새해들어 2일부터 고유가 대비 동절기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내복입고 따뜻한 겨울나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에너지 절약운동은 시민의 공복인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의지를 보일 때 사회 파급효과과 기대되기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방법은 공무원이 내복을 입고 출근·근무해 사무실 실내 온도를 종전에 비해 3℃이상 낮춰 사실상 에너지 절약 효과를 기해 나가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사무실과 전 세대 가정에서 내복입기에 나서 3℃ 낮출 경우 연 140억원 정도의 에너지가 절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 국민이 이 에너지 운동에 나설 경우에는 1조3천억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에너지 운동을 사회 저변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에너지 절약 홍보전단 6천부를 각 동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배포해 나가기로 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세요’라는 제목의 이 홍보전단에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20~18℃, 패션리더는 내복, 레이어드를 입는다, 보일러도 아껴주세요. 청소가 필요합니다, 보조난방기구 선택은 현명하게, 주택단열로 난방비 50%까지 줄일 수 있어요 등 5개의 겨울철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임성)는 판교 택지개발지구 철거민들에게 주어지는 이주보상권이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속이고 이를 팔아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철거민단체 전 대표이자 모 정당 도당 공동대표인 A(48)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02년 2월과 5월 성남시 삼평동 판교지구 내에 소유하고 있던 비닐하우스가 무허인데도 “철거되면 임대아파트 입주권이 나온다”고 속여 B(57·여) 씨에게 비닐하우스 매매대금으로 97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2004년 12월 C(61) 씨에게 ‘판교지구 철거민들에게 부여되는 상가 딱지를 가지고 있는데 시세보다 싼 2천만원에 판매하겠다’고 속여 2천만원을 받아 챙겼다. 상가 딱지는 택지개발사업자가 철거되는 가옥주 또는 영업주에게 협의보상 또는 자진 이주를 조건으로 주는 생활대책용지 지분권으로, 상가 딱지를 가진 사람들은 조합을 꾸려 상가부지를 공동 분양받을 수 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철거민단체 모 지역 위원장이었던 D(50) 씨로부터 집회로 구속된 같은 철거민단체 임원들의 변호사 선임료에 사용한다며 2천만원을 받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주민들의 님비성 집단민원으로 준공 후 한 번도 가동되지 못한 채 결국 고철로 폐기처분 된다. 시는 내년에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철거하고 해당부지에 고등학교 등을 건립키로 했으나 건설 사업비 등 170여억원을 고스란히 날리게 돼 혈세를 낭비한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용인시 수지지구를 개발하면서 발생하수 처리 목적으로 1997년 2월 건설한 구미동 하수처리장이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 내년에 철거하고 해당 부지(2만9천41㎡)에 가칭 구미고등학교(1만8천742㎡)와 오리공원 등을 건립키로 했다. 이로 인해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비 150억원과 유지관리비 20억원을 날리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기계 및 전기설비(구입비 44억원)는 재활용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낡아 모두 고철로 매각될 예정이어서 사후 관리에도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준공 당시 시험 가동중이었으나 하수처리장 인근 분당신도시 구미동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혐오시설 폐기 주장에 따라 가동을 멈춘 채 현재에 이르렀다. 그간 시는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가동하지 않는 대신 2011년까지 용인시 수지·구성지구 하수(하루 10만
연말연시를 맞아 성남시 지역 상가 및 주택가 일대가 버려진 홍보전단물과 무단투기 된 생활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5일 주민, 상인, 통행인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영업점에서 마구 뿌리는 홍보전단 등이 거리에 활개를 치고 주택가 등에는 주민들의 쓰레기 투기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4일 오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상가 등 행인들을 상대로 유흥가 일대에 뿌린 홍보전단물이 도로마다 바닥을 점령했다. 실제로 신흥동 종합시장 골목길과 인접 인도, 모란 음식점가 골목길, 야탑 음식점가 골목길 등 대부분의 식당가 및 유흥가 일대는 대리운전 전단지를 비롯, 유흥가에서 살포한 낯 뜨겁고 원색적인 명함형 전단, 성인 PC게임장 전단지 등이 마구뿌려져 있었다. 주택가 일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영업점포 인근 주택 밀집지에는 피자집, 중국 음식점, 학원 등에서 현관문과 담벽, 인접 전신주 등에 닥치는대로 부착해 이들 전단지들이 바닥으로 떨어져 집앞 골목길 등이 더럽혀졌다. 뿐만 아니라 주택가를 중심으로한 일상 생활속 쓰레기 전쟁도 심각한 실정이다. 상습 투기지역에는 당국이 무인 감시카메라, 양심거울 등을 설치해 운영
성남시 도촌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입주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25일 성남시와 주공 등 따르면 입주 대상은 도촌지구 가운데 아파트 건립이 준공된 3단지 B-1블록 전용 면적 75-84㎡ 분양 아파트 408가구며 입주 기간은 27일~1월 25일까지다. 도촌지구는 내년에 국민임대아파트가 입주하는 등 단지별로 순차적으로 2009년까지 공동주택 5천18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도촌지구 입주 시기에 맞춰 도촌동을 기존 하대원동에서 분리해 택지지구내 주공 도촌사업단 사무실에 임시 주민센터를 개설했으며 지난 13일부터 민원 업무를 보고 있다.
두툼한 옷을 꺼내 입어야 하는 겨울이다. 겨울철에 우리를 괴롭히는 것 가운데 코피(비출혈)가 있다. 코피(비출혈)는 이비인후과 영역의 질환 가운데 흔한 질환으로 대부분은 치료없이 멈추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코피가 계속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코피는 연령, 성별과 상관없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올 수 있으나 특히 소아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코에는 코 후방에서 들어오는 외경동맥계와 상부에서 들어오는 내경동맥계로 구성,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비중격의 전하방에는 많은 동맥혈의 모세혈관이 모여 비출혈의 90% 정도가 이 부위에서 일어나며 손가락으로 후빌 때 생기는 가벼운 외상이나 감염에 의해서도 쉽게 코피가 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코피는 고혈압, 혈액 질환, 기압의 급격한 변동, 비용, 상악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 코피의 원인 겨울철에 코피가 잦은 원인은 무엇보다도 겨울공기가 차갑고 건조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코 속에는 양쪽 코를 나누는 비중격이라는 격막이 있다. 이 비중격의 앞부분에는 여러 개의 동맥들이 모여 혈관들이 모여있는 부분(키셀바하혈관총)이 있다. 날씨가 차갑고 건조해지면 이 부분의 혈관
성남시가 통계청의 ‘2007년도 통계조사평가’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통계청에서 실시한 올 통계조사평가에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등 중앙통계와 지역통계의 개발·조사 등 통계 전반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종 시책수립을 위한 성남사회통계조사와 취업 및 실업 해소를 위해 매분기별로 다뤄온 고용통계조사에 대해 지역특성을 적극 발굴·발전해온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 사회지표와 발전지표 관련 통계 작업 등 지역정책수립에 대한 통계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중앙도서관은 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특강과 독서교실이며 수강생 모집은 오는 26일~28일까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sncentrallib.or.kr)를 통해 선발하고 모집인원은 160명이다. 겨울방학 특강은 전학년을 대상으로 내달 8일~18일까지 실시하며 과목은 창의력 팡팡 점토교실, 북아트, 잉글리시 드라마, 이야기로 배우는 한자교실, 차세대 리더십, 컴퓨터로 책 만들기, 컴퓨터로 나만의 앨범 만들기 등이다. 독서교실은 4학년생을 대상으로 내달 8일~11일까지 실시하며 과목은 도서관 이용법, 독후감 작성법, 책 광고달력 만들기, 영어 동화나라로, 논술이란 이런거야, 재미있는 동화 고쳐쓰기 등이다.
판교신도시 건설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분구 명칭이 판교구로 사실상 결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이 실시한 분당구 분구 타당성 및 행정구역 조정에 관한 용역결과 분당구를 동·서로 나눠 서쪽에 판교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도출됐다. 연구원이 성남시민과 판교입주예정자 2천445명을 대상으로 토지이용계획, 경제성, 문화·생활권, 교통·도로여건, 인구안배 등 10개 항목 질문서에 대한 면접, 전화설문을 받은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결과 분구에 대한 찬반의견은 찬성(59%)이 반대(22%)보다 많았으며 분구명칭에 대해서는 분당구-판교구(58%)가 분당동(남)구-분당서(북)구(26%)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분구 행정구역 조정에 대해서는 선거구를 기준으로한 남북안(43%)에 비해 도로망과 생활권을 기준으로한 동서안(50%)을 더 선호했다. 시는 앞으로 시의회 보고, 주민 설명회, 지명위원회 자문, 행정자치부 분구안 승인 등을 거쳐 분구계획을 확정해 판교신도시 입주시점인 내년 12월 판교구를 신설할 계획이다.
성남시가 최근 동절기를 맞아 1997년도 IMF구제금융 이후 양산돼온 노숙인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겨울철을 맞아 시가 적극 나선 것은 동절기가 상대적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해져 노숙인 보호가 보다 절실해지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자율방범연합회, 노숙인 시설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숙인 보호망구성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노숙인 보호에 민과 관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 2월까지 109명 51개반의 노숙인 상담반을 운영해나가는 등 체계적 활동을 펼친다. 또 시청 및 구청 직원, 노숙인 시설 종사자 등 12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밤 11시~익일 새벽 2시까지 노숙인들이 즐겨찾는 신흥지하상가, 종합운동장, 지하철 모란역사, 서현역사, 미금역사, 야탑역사 등에서 노숙인 대상 상담활동을 펴 20명에게 노숙인 쉼터 입소, 귀가 유도, 빵 및 구급약품제공 등 혜택을 부여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0월중 3회 주요 역사 등에서 동절기 대비 거리 노숙인 일제 상담활동을 폈다. 노숙인 대상 시가 운영하는 시설로는 노숙인 쉼터와 노숙인 상담센터가 있다. 노숙인 쉼터는 숙식 제공 시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