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는 호흡기질환의 원흉(?). 그만큼 건조한 실내 공기는 몸 건강에 해롭다.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의 1차 방어막인 코 점막과 기관지 점막 등을 마르게 해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저항력을 급격히 감소시킨다. 온 종일 실내에서 지내는 직장인일수록 호흡기 질환인 감기나 인후염 등 유발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겨울철 건조한 시기에는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인체에 적정한 실내 습도는 40~60%다. 하지만 건조한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 이하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난방·단열이 양호한 아파트나 빌딩의 경우 20~30%로 크게 낮아 우려 된다. 무관심 속에 겨울철 실내온도를 30℃ 웃돌게 유지하는 건물은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아져 적정 실내 온도인 18~20℃를 유지해야 한다. 낮은 습도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면 목의 점막이 약해져 흡연이나 고성 등 조그만 자극에도 염증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실내습도조절 가습기 효과적 실내 습도가 낮게 나타날 경우엔 인위적으로 습도를 높여줘야 한다. 화초, 어항, 물 수건 및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 점막을 보호해야 한다. 편도선염을
친정어머니 결연 외국인 이주 여성 딸들이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정성스레 김장담구기에 열중하고 있다.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김장담구기 참 재밌네요.” 성남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야탑동소재 성남여성문화회관에서 외국인 이주 여성과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난 7월 중국, 베트남, 몽골 등에서 이주해온 여성 50명과 회원간 맺은 모녀(친정어머니+딸)지간들로 김장담구기에 호기심 어린 외국인 딸들에게 체험의 의미를 설명하고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 그들에게 따뜻한 모정 체득과 함께 한국의 전통 음식문화체험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400여 포기는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주부 50명과 지역 소년·소녀가정 50가구에 각각 전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협의 이주여성 모녀 김장김치 체험행사는 결연이후 갖는 사랑실천운동으로 낯선 이들이 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를 자연스레 익히며 즐겁게 지낼 수 있게 함은 의미가 크다”며 “시와 여협은 시 거주 외국 여성들이 시민의 일원으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에 송사리, 왜몰개 등의 서식처인 연못 5곳이 조성됐다. 시는 유휴지 활용 비오톱(생물 서식처)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수정구 태평1동 7053번지 일원(탄천 태평 물놀이장 옆)에 연못 5개소 5천600㎡ 규모의 송사리 서식처를 복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7개월여간 전문가 등의 자문 등을 얻어 이를 종합해 복원하게 됐고 사업비는 총 2천850만원이 투입됐다. 서식처는 탄천물을 각 연못에 직접 유입시킨 후 수질정화 과정을 거쳐 활용하고 다시 탄천으로 유입토록하는 자연 순환형 방식을 도입했다. 이 연못에는 송사리, 왜몰개, 버들붕어 등 3종에 총 3천500여 마리의 치어가 방류됐고 각 연못별로 연꽃, 부들, 창포 등을 심었다. 이번 송사리 서식처 복원으로 시민 볼거리 제공과 함께 이들 어류들이 모기, 하루살이 등의 유충을 잡아먹어 해충 줄임 효과도 기대된다. 백운엽 시 환경보호팀장은 “연못들이 태평 물놀이장, 간이 농구장과 인접 조성돼 시민 친화도를 높혔으며 앞으로 추가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황제 안현수(22·한체대)가 성남시청에 공식 입단했다. 성남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대엽 시장, 이수영 시의장, 최윤길 시 빙상연맹회장,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현수의 성남시청 빙상단 입단식을 가졌다. 안현수는 성남시와 3년간 연봉 2억원을 포함해 역대 최고 몸값인 총 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대엽 시장은 “성남시청 빙상부가 이날을 계기로 명문팀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안 선수가 세계대회에서 최고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대학 졸업생으로 실업팀 진로에 많은 고심중 시설과 여건 등이 우수한 성남시청 입단을 결심했다”며 “성남 위상을 최상의 기록을통해 세계 만방에 떨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안현수는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 6연패와 2010면 벤쿠버 동계올림픽 2연패 도전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 구시가지 1단계 재개발지역 단대구역, 중동3구역 주민 150여명은 15일 오후 중원구 중동사무소옆 인도에서 재개발관리처분 총회의 결과가 부당하다며 집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공영개발 결사반대 어깨띠와 재입주율 50% 약속 책임져라, 누구위한 개발인가 책임져라, 내집 땅 뺏지마라 등 현수막과 피켓 등을 통해 주장을 폈다. 이들은 “(재개발관리처분 총회 결과) 소유대지 감정평가가 3.3㎡당 적어도 1천500만원이 책정돼야하나 주공측은 1천만원 정도에 그쳤고 권리자 분양의 경우 82㎡형이 2억5천만원, 112㎡형 4억원, 145㎡형 5억4천만원으로 3.3㎡당 1천만원~1천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기대치에 20%정도를 넘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권리자 대부분이 112㎡형과 145㎡형에 부담없이 입주할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졌다”며 “권리자 분양가가 성남구시가지 대부분의 아파트 일반 분양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권리자로서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 강도 높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주상길씨는 “주택 소유자들이 당연히 새 아파트에 돌아와 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꽉 차 있었는데 높은 분양가로 사실상 그 희망이 사
성남화장장의 외지인 이용료 인상을 두고 성남시와 광주시 등 인근 자치단체간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는 화장에 따른 재정부담을 줄이고 타 지방자치단체의 화장시설 건립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성남화장장에 대한 외지인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지인은 15세 이상의 경우 현행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5세 미만의 경우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 요금을 지불해야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성남 거주 시민들은 종전과 같이 15세 이상은 5만원, 15세 이하는 4만4천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성남시민에 비해 20배 이상 비싼 비용을 물게 된 것. 이는 종전에 영생사업소 인근에 위치한 광주시 삼동, 직동, 태전동, 중대동 등 일부지역 주민들에 대해 50% 감면혜택을 주던 것까지 삭제한 것이어서 광주시의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광주시의회는 지난 10월 ‘성남시영생관리사업소이용료인하건의안’을 채택하고 “광주시민들은 성남시 화장장과 인접해 있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데 화장장이용료를 인상한다면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광주시민 전체로 감면대상을 확대해 줄 것을 성남시의회에 건의한 바 있다.
성남시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 한상문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분당주민 등 80여명은 13일 서현동 시범단지 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종합부동산세 과다 인상에 반발해 집회를 갖고 종부세법 폐지를 요구했다.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는 이날 집회에서 “동일한 재산에 지방세와 종부세를 징수하는 것은 이중 과세에 해당되고 공시가격 6억원을 과세대상으로 정한 것은 평등권에 위배된다”며 “한 해에 큰 폭의 인상은 담세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징벌적 과세”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부부합산과 세대합산 중과세로 황혼이혼과 세대분가를 부추기는 격이 됐다”며 “주식이나 유가증권 등은 면세받고 수십년간 이사 한번 못가고 달랑 집 한채 있는 사람들에게 세금폭탄은 너무하다”고 덧붙였다. 한 주민은 “분당 등 신도시 웬만한 크기의 아파트는 모두가 6억원을 넘는데 투기 목적이 아닌 일상 생활 용도인 주택에 대한 과다한 세금을 물리는 것은 주민 모두를 바보로 만드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근조 종부세법’이라고 적힌 만장을 불태우고 이매사거리까지 1.5㎞에 걸쳐 거리행진을 벌인 뒤 이 지역 출신 한나라당 고흥길·임태희 국회의원에게 결의문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분당입주자대표협의
성남시의회가 2007 2차 정례회가 지난 달 20일 개회, 이달 21일까지 한달여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는 2조원을 새해 예산안과 1천여건에 이르는 행정사무감사건과 시정질문 답변, 의정 활동비 조례개정안 등을 다룬다. 의회는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 규모에 5개 상임위 36명의 시의원 등 기초 지자체 전국 최대의 규모다. 의회는 최근 상임위별 세입·세출예산안 예비심사를 통해 시집행부 전체 요구액 2조553억원 가운데 594억여만원을 삭감(2.89%)했고, 2조원 안팎의 예산 규모를 14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지관근)에서 종합심사를 하게 된다. 예비심사에서 각 상임위는 시 집행부에서 상정한 예산안에 대한 사업별 심사를 벌여 각 시의원들의 평소 시정에 대한 관심과 실력 등을 보여줘 시 집행부 등으로 부터 간접 평가받는 입장이 되기도 했다. 또 각 상임위는 앞서 총 931건(도시건설위 292, 사회복지위 291, 경제환경위 183, 자치행정위 165)에 이르는 행정사무 감사건을 처리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성남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성남문화재단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호두까끼 인형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21일~25일까지 오후 3시와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안무가 제임스 전과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이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은 고전의 틀은 그대로 갖고 가되 공중을 날아 다니는 썰매와 영상, 한국 춤, 어린이 무용수 등이 출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22일부터는 성남아트센터 야외 공간에서 내년 2월10일까지 판타스틱 제목의 ‘2007 아트&파크 조각전이 열려 조각 작품의 미를 한껏 감상할수 있게 된다. 또 23일 오후 5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금난새와 유라시아 필의 해설이 있는 송년 음악회가 마련된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금난새의 지휘와 해설 그리고 젊음과 열정의 국민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하이든, 모차르트 작품을 연주, 흥미진진한 색다른 음악세계를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분당 율동공원 내에 위치한 책 테마파크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22일 오후 3시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술쇼
성남시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선거운동 여부를 확인하는 선관위 직원을 폭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모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모란시장내 A식당에서 단속활동을 벌이던 중원구선관위 직원 2명에게 ‘왜 사진을 찍냐’며 욕설을 퍼붓고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성남시중원구선관위 직원들은 A식당에 특정 대통령후보를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 2개가 걸린 점을 확인, 식당 주인과 손님을 대상으로 불법현수막 게시와 음식물제공 등 선거법위반 여부를 확인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