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소재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이틀째 전력 공급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터미널측 등에 따르면 도시가스공급업체는 성남버스종합터미널이 입주한 건물 관리업체가 석달 치 가스사용료 2억원을 내지않자 10일부터 건물에 가스공급을 중단했다. 이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터미널 승강구역은 가스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 가스공급이 중단되면서 승강장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고 차량 배기가스를 밖으로 배출하는 환풍시스템이 가동되지 않고 있다. 터미널 운영업체측은 디젤 발전기를 이용 매표시스템 등 필수 시설에 전기를 가동하고 있으나 승강장이 어두워 안전사고가 우려되는데다 차량배기가스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승객들과 직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가스공급이 중단된 것은 법무법인 상선과 한국부동산신탁간 건물 소유권 분쟁으로 법원이 관리비에 대한 가압류 결정을 내리자 터미널 운영업체가 지난해 10월부터 관리비 6억5천만원을 건물 관리업체인 테마RLD측에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터미널 운영업체인 ㈜성일TSR은 “건물관리업체가 관리비에 가스 사용료가 포함돼 있는데 우리가 관리비를 내지 않아 가스공급업체에 가스 사용료를 주지 못한다고 주장
“입술이 쌀쌀한 겨울철에는 더 자주 터요.” “처음에는 윗입술에 이상한 느낌이 들더니 제 입술이 아닌 것 같아지고, 아랫 입술에 좁쌀같은 물집이 생겼어요.” “세수하기도 불편하고 어딜 나가기도 흉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입술에 얕게 균열이 생기고 염증이 생기는 증상을 구순염(口脣炎)이라 일컫는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엔 혈액순환 등이 급격히 떨어져 악화되고 태양광선이나 입술을 깨물거나 빠는 습관이 염증을 키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벼운 증상은 입술용 보습제나 약한 부신피질호르몬 연고 도포만으로 호전되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마구식으로 치료에 나선다거나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는 등 기상 이변이 장기화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구순염은 기후와 생활습성 등이 크게 작용하는 질환이기에 생활습관 교정 등으로 치유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우선 생활 공간이 너무 건조하지 않은지 점검해봐야 한다. 또 평소 입술을 뜯거나 침을 무의식적으로 바르지 않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나친 햇빛 노출이나 감기, 알레르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입술에 생긴 각질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대로 둬야 다시 생기지 않는다. 입술에 염증을 유발
추운 겨울철을 맞아 시민 용변 편의를 위해 화장실 이정표(표시판)를 사람왕래가 많은 도로가에 설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시민, 통행인 등에 따르면 성남시는 수년전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 시기를 맞아 주요 도로변 대형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시가 인센티브제공를 제공하고 건물 화장실을 개방하는 시민 화장실 개방제를 운영해오고 있지만 일부 건물 화장실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운영 화장실 표시가 건물외벽에 작은 크기로 부착돼 식별이 어려워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돼오고 있다. 때문에 건물 화장실 운영에 대한 점검과 함께 개방 화장실 인근 가로등주 등 도로변 시설물에 개방 화장실이 설치된 건물명과 거리 등을 식별될 수 있는 크기와 모양의표시판에 새겨 설치해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일부 기초 지자체에서는 화장실 표시판을 가로등주에 설치, 신선한 발상이란 평가와 함께 통행 시민들의 용변문화를 한급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국제교류연구단지내에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이 문을 연다. 9일 행자부 등에 따르면 국가 주요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최신 역사기록시설인 나라기록관이 건립 공정을 마치고 오는 12일 행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1천206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6만2천240㎡의 규모로 건물은 400만여권의 국가 기록물을 보존서고동, 전시·열람동, 업무·사무동 등 3개동이며 전시·열람동에는 국가기록관과 대통령기록전시관,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서 있다. 나라기록관은 보석함이라는 건축개념으로 업무·작업동과 전시·열람동이 보존서고를 감싸도록 배치됐으며 공간별 독립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돼 보안 강화와 업무상 효율성을 동시에 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리시설에 무선인식 기술을 최초로 적용, 보안관리체계를 갖추고 사진·영화필름 등 각 특수 기록매체의 디지털작업 등이 가능한 최신 장비를 갖춰 차세대 기록물 관리기관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는 따뜻한 의원 아저씨란다” 성남시의회 자치행정위 이상호 위원장을 비롯 고희영·남종삼·윤창근·지관근·김대진 의원 등은 6일 소관 부서 현장방문으로 수정구청 어린이집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어린이집 관계자로부터 시설물 운영실태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들은 구내 급식소에서 식사 중인 어린이들과 대화를 갖으며 따뜻한 이웃 아저씨의 모습을 보여줬다. 수정구청 어린이집은 지난 1997년도에 개원했으며 공무원 자녀 47명의 원생이 있다.
‘열나눔 행복나눔으로 따뜻한 세상 일궈낸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영남 지역난방공사 사장과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시민연대간 열나눔 행복나눔 공동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동절기 지역난방 열사용 절약 세대에 인센티브 지급과 인센티브 일부를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하는 나눔 운동을 전개해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이 캠페인은 전국 92만 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내년 2월말까지 만 3개월동안 이어진다. 지역난방공사는 열나눔 행복나눔 캠페인 내용을 각 공동주택 단지에 전파하고 지난해 대비 10% 이상 난방열사용 절약세대 중 상위 1만 세대를 선정해 해당 세대에 2만원 상당의 환경상품을 지급하고 절약세대 명의로 1만원을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투명·검소한 기업기풍과 쾌적한 열공급으로 신뢰기반이 확고해지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을 나눔실천 운동을 통해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에 지점을 두고 있는 시중 금융기관 직원들이 예금주 동의나 영장없이 ‘수사에 필요하다’는 경찰관의 요청을 받고 고객 예금거래내역 자료를 열람해 외부에 제공하고 있는 사실이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석·주임검사 채석현)는 모두 11개 고객 계좌의 금융거래정보를 경찰관에게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로 8개 금융기관 직원 12명을 적발해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해 제공받은 혐의로 성남지역 4개 경찰서 경찰관 5명을 적발해 경기지방경찰청에 통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K은행 성남지역 부지점장인 Y씨는 지난 7월 성남 모 경찰서 소속 S 경사가 예금주 동의서나 압수수색영장 없이 ‘보이스피싱 사건수사에 필요하다’며 용의자의 거내내역과 인적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하자 용의자 계좌의 거래정보 및 가입신청서 사본 등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N금융기관 성남지역 지점 직원 K씨는 같은 달 경찰관 L경장이 현금인출기를 통한 현금절도사건을 수사한다며 사건발생시간대 예금거래 정보를 요구하자 예금거래자들의 개인정보와
성남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4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 구축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대엽 성남시장과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원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 구축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성남시는 건물, 사업비 및 기타 행정적인 지원과 관련기업유치 등을 지원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 운영과 기술개발, 정책지원 등에 나서 고령친화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7월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고령친화산업 서비스 종합체험관 구축사업 선정심사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은 총 382억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야탑동 221번지에 6천765㎡ 규모로 신축돼 운영될 계획이다.
최근 컴퓨터 인구가 증가하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손목부위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이 있고 이를 보호하는 일종의 관이 존재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신경이 지나는 관(터널)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엄지와 2, 3, 4 손가락 일부가 저리거나 통증 현상이며 주로 야간에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 672명을 분석한 결과 가정주부가 41%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환자가 18%로 그 뒤를 이었다. 또 80%가 여성으로 여성 비율이 월등히 높았고 연령별로는 45~54세 사이가 33%로 가장 높았다. 이들 중 72.6%에서 발병이 현재 작업과 관련이 있다고 응답했고, 작업형태 별로는 부적절한 손과 손목의 자세(56.6%),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28.1%), 반복적인 작업(26.3%) 순으로 조사됐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적으로 컴퓨터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직업군을 비롯해 전업 주부, 조립 업무 근로자, 타이피스트, 악기 연주자, 이발사,
법무부와 대한주택공사는 최근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법무부에서 지원한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통해 소외계층 약 1만가구의 도배와 장판 교체 등주거환경개선작업을 완료한 것을 기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올해로 종료되는 사업을 2010년까지 확대·연장하기 위해 추진된 것. 이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소외계층 거주 임대아파트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의 경우 지난 3년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가 나서 관내 생활곤란 아파트 세대 641가구에 대해 도배 및 장판 교체작업을 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