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은 6일 ‘영장산 주변 난개발 중단’ 제하의 성명을 통해 광주시의 극심한 난개발 행태를 성토했다. 이날 성명에는 경기환경운동연합도 가세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도내 기초지자체 환경단체들로 구성돼 있고 이번 서명에 가담한 곳은 12개 지역단체에 이른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에서 “광주시가 개발이익을 위해 무분별하게 행위허가를 내 줘 분당과 인접한 영장산을 마구 훼손하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연생태계 보호 차원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장산은 특히 성남과 광주도심속 허파역할과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녹지축으로 반드시 보전돼야 함에도 난개발 행위가 지속돼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즉각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581-45 일대는 면적이 5천㎡가 넘는 보전관리지역으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건축허가 면적이 나눠져 5천㎡가 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신현리 581-45 일대는 채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154kV 고압송전탑과 송전선로가 지나고 있다”며 “전자파가 주민
자매도시 미국 스티브 호건 오로라 시장 내외가 지난 5일 성남시청을 방문, 이재명 시장과 대화시간을 가졌다. 오로라시는 1992년 7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도시로, 내년 초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성남시에 파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스티브 호건 시장은 이날 외교부의 초청으로 성남시를 방문해 이재명 시장의 안내로 어린이날 행사장과 아이사랑 놀이터를 비롯, 북카페, 홍보관 등을 둘러본 후 시 변천사가 담긴 영상물을 관람했다. 이 시장은 스티브 호건 시장과의 대화에서 “우리나라에는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날과 어린이들을 더 좋은 환경에서 잘 키우자는 의미의 어린이날이 있다”며 방문을 반겼다. 이 시장은 또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가 시 정책 목표 중 하나로 재정지원도 많이 하고 정책도 많이 개발하고 공간도 많이 개방해 어린이가 지내기 좋은 도시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티브 호건 시장은 분당율동공원내 책테마파크와 지난달 문을 연 판교어린이 도서관을 견학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안이 지난 3월19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결정’된 이후 본격적인 외자유치를 위한 외국투자그룹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구리시는 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관련 국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계획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14일 조선호텔에서 이 사업에 대한 외자유치 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는 외자투자그룹들은 35억달러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그린벨트 해제 조건부 결정에 대한 화답으로 이날 실질적인 외자유치 시기 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외국투자그룹과 함께 방한하고 있는 GWDC 유치 국제자문단(NIAB) 미쉘 핀(Michelle Finn) 의장과 래리 카버(Larry Carver) 부의장은 기자회견 후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관련 각급 협회·학회 관계자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발전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번 투자단에는 미국 민간개발 새로운 변화의 중심이 된 시티 센터(City Center)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전 MGM 디벨로프먼트 사의 사장 등도 내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제15회 구리한강 유채꽃 축제가 오는 8~10일까지 12만㎡에 이르는 유채꽃단지와 한강이 조화를 이루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구리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 구리지회가 주관해 열고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에서 후원에 나선다. ‘꽃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우리동네 이야기’ 주제로 여는 이번 축제는 가족과 연인 등이 즐겨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날 8일에는 오후1시부터 풍물한마당을 시작으로 더플레이팀의 K-POP콘서트와 멕시코·러시아의 전통민속공연, 굿 댄스공연, 7080뭉게구름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7시에는 개막식전 공연으로 인기 타악 그룹인 붐붐의 다이나믹한 타악 공연이 연주되고 이어 박영순 시장의 개회선언이 있다. 이어 9일에는 힐링콘서트, 청소년 한마당, 구리무용제, 클래식과 대중가수의 조화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게 될 열린음악회 등이 마련되고 10일에는 락 콘서트, 구리전국 드림가요제, 국악한마당, 인기 걸 그룹 나인뮤지스와 최근 방송에서 인기 있는 적우를 비롯 최성수, NPI, N블란스 등 인기연예인들이 다수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구리한강유채꽃
“어린이날 마냥 즐거워 한 어린아이로 인해 더 행복했습니다.” 분당경찰서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한 체험시설에서 범죄피해 어린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 오포읍 소재 트라바움창의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피해자멘토 위원인 한 독지가와 경찰 관계자, 복지시설 관장 등이 피해 어린이를 중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분당서는 지난 3월 범죄피해자보호·지원 위한 피해자멘토링위원회를 구성, 피해자 구제에 나섰고 지난달 사회적 보호지원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다시피해온 가정폭력 범죄피해 어린이 김모(5)양을 돕기 위한 희망의 등대 피해자멘토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리고 4일 실제 행동에 들어가 경찰과 피해자멘토 위원 등 당사자 모두가 나서 위문품을 전달하고 트라바움창의아트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오감발달 놀이 체험과 자연탐구활동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신현택 서장은 “피해자멘토링위원회와 함께 향후에도 피해 어린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 각종 지원책에 관심갖고 임해 달라”고 강조하고 “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힘써나가야
전국 최초의 체납 실태조사반이 성남지역에 떴다. 시는 4일 시청 강당에서 일반시민을 선발해 구성한 ‘체납 실태조사반’ 출범식을 가졌다. 이 조사반은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17만8천77명에 이르는 체납자의 집을 방문, 실태조사활동을 벌인다. 그 대상은 2개월이상 체납한 200만원 미만을 모두 합친 432억원으로 이는 시 전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1천568억원(66만5천726건)의 27.3%에 이른다. 생계형 소액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안내하고 생활편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체납 실태조사반의 몫이다. 잦은 거주지 이동으로 세금 고지서를 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고지서를 직접 전달해 납부 약속을 받고 고의적인 체납자는 차량 번호판 영치, 관허사업 제한, 부동산 압류 등 조치를 취한다. 시민 체납 실태조사반은 3.5:1의 경쟁률을 뚫은 임기제 공무원이다. 시는 이번에 75명을 공개채용 했다. 이번 일은 관과 민이 하나돼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조세는 공평한 부담여야 하고 그 징수비용이 더 들더라도 부당 체납자가 없도록 강력히 대처해 나갈
‘성남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이 오는 9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한 700여 팀의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나서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한다. 참가자들은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금 가운데 10% 이상을 불우이웃들에게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날 시청 광장 특설 무대에는 난타 공연, 경제 뮤지컬, 경제 골든벨 등 흥겨운 행사가 마련되고 시민들이 즉흥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도사랑 플래시 몹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민속놀이 체험 마당 등 문화 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버블놀이, 로봇 체험, 컬러비즈 등 25개 체험 부스도 설치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이은지 교수 연구팀이 시신경 섬유가 지나는 조직인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빨리 진행했음을 밝혀냈다. 녹내장은 현재 60세 이상 인구의 5%정도에서 발병하는 시신경병증으로 시신경 손상의 진행이 멈추지 않으면 결국 실명이 오는 무서운 실명 질환중 하나다. 현재 녹내장에서 시신경이 빨리 손상될 지 서서히 올 지 알 수 있는 지표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김태우·이은지 교수 연구팀은 사상판의 깊이와 두께가 녹내장의 진행 경과와 속도에 미치는 연관성을 연구했다. 이들은 빛간섭 단층촬영장비를 이용, 사상판의 변형을 3차원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고안해 녹내장 환자들에서 일어나는 사상판의 다양한 변형양상을 관찰했고 그 결과 사상판이 깊을수록 녹내장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밝혀냈다. 김태우 교수는 “녹내장 환자의 60~70% 이상이 안압이 높지 않은 정상 안압 녹내장이다”며 “정상안압 녹내장환자에서 사상판의 깊이에 따라 향후 녹내장이 빨리 진행할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 학술지 Ophthalm
성남소방서는 최근 강당에서 안병철 소방장을 4월의 우수소방관으로 선정했다. 우수소방관으로 선정된 현장대응단 안병철(사진) 소방장은 1995년 8월에 임용된 이래 현재까지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나섰으며 지난 2009년 3월부터 6년동안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정밀하고 과학화된 화재조사를 실시해오며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2015년 4월17일에 실시한 ‘2015 도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성남소방서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했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매월 모범이 되는 우수소방관을 선정, 표창해오고 있으며 그 주인공들의 활동사진을 청사 출입구에 게시해 우수 소방관들을 격려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차바이오텍과 분당차병원 송원경(사진) 교수팀이 난치성 눈 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병(청소년기 실명증) 등에 대한 배아줄기센포 치료제 개발이 성과를 이루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간연구 개발에 따르면 이들은 실명을 불러오는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연구개발된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4명중 3명의 시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한 임상결과가 발표된 것은 미국 오카타 테라퓨틱스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며 아시아에서는 최초 사례다. 분당차병원 송원경 교수는 “이 임상시험은 배아줄기세포 망막치료제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서 긍정적인 시기능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술 후 미미한 부작용에 그쳤고 배아줄기세포 투여시 우려되는 종양형성이나 면역거부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임상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