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관내 아파트 공동시설물 유지관리 차원에서 5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시민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66개 단지에 지원되는 유지관리비는 노후 급수관 교체, 놀이터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 등에 쓰여진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보조금 지원 신청을 낸 74개 단지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보조금 규모면에서 볼 때 시가 보수 대상 시설물의 실시 설계를 직접 시행해 애초 소요 예상 비용보다 20억원이 절감된 수치이며 이 같은 결과로 공동주택 입주자의 장기수선충당금 부담이 덜어졌다. 사안별 지원 보조금 규모는 낡은 급수관 교체공사의 경우, 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선경아파트 등 13개 단지에 33억원이, 놀이터 보수 공사는 수정구 단대동 진로아파트 등 19개 단지에 5억원이, 그리고 나머지 18억원은 단지 내 하수도 준설, 도로를 비롯 옥외 주차장·주민 운동시설·경로당·공동화장실·가로등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에 쓰여진다. 민경두 시 주택시설팀장은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대상을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정했으며 보조금 지원 등도 철저히 확인해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현승재(사진) 교수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척추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현 교수의 무료수술은 재미한인척추학회와 함께 이뤄져 보다 큰 성과를 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나흘간 프놈펜 코사막병원과 CSC어린이병원에서 종전 철사줄을 이용한 재래식이 아닌 수술용 나사와 기구를 사용하는 첨단 기술의 수술을 진행했다. 캄보디아의 경우, 척추질환자의 90% 이상을 신경외과 의료진이 치료하지만 현지에 신경외과 의사가 25명에 불과해 열악성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의료진들은 신경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단과 수술에 대한 강의 등 의료진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현승재 교수는 “재미한인척추학회 의료진들과 함께 뜻 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성과를 낸 것에 대해 보람을 갖는다”며 “중단없는 지속사업으로 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 관내 문화재들이 시민들에게 친근한 곳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시와 문화재청은 최근 우리나라 최대 왕릉인 동구릉에서 유치원생, 교사, 학부모 등에 참석한 가운데 ‘왕의 숲 체험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 왕의 숲 체험장은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되는 동구릉내 1만5천㎡에 이르는 생태숲으로, 관내 16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자연관찰과 생태놀이를 통해 건전한 신체와 올바른 정신의 전인적인 성장발달에 도움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 시는 시 사립유치원연합회와 유아 숲 교육 위한 교사연수 지원을,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동구릉 숲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 왕릉이 일반인에게 친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무료관람과 함께 개방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김장렬 주민생활국장은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이 시민들에게 친근한 문화재가 될 수 있게 왕의 숲 체험장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난소암은 난소에 여러 요인에 의해 생기는 악성종양을 일컫는다. 부인병 가운데서도 작금에 들어 부쩍 증가추세에 있는 난소암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난소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기관이다. 난자의 성숙이 난소 속에서 이뤄지며 월경주기에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기도 하다. 사춘기 이전의 여성을 성숙한 여성의 체형으로 변화시켜 주는 원천이다. 성숙한 난소는 무게가 14g 정도인 콩 모양의 구조물로 골반 내에 존재한다. 난소는 성세포와 생식에 필요한 호르몬을 생성한다. ◇난소암의 원인 난소암은 배란을 많이 한 여성일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산부나 다산부, 경구 피임약의 복용, 배란장애가 있는 여성은 난소암발생 위험이 낮다. 반대로 임신을 한번도 경험하지 않았거나 적게 한 여성,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여성은 난소암의 발생 위험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난소암은 5~10%정도가 유전성으로 BRCA1, BRCA2 유전자의 이상이 있는 경우, 모친이나 자매가 난소암에 걸린 경우 난소암의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의 증상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되기까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암 덩어리가 방광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에 위치한 신구대식물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2일, 3일, 5일 등 3일간에 걸쳐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 초등학교 이하 모든 어린이들은 무료입장이며 평소 흔히 볼 수 없었던 파충류 특별전시와 곤충피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식물심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구대식물원은 대왕저수지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야산에 조성돼 자연친화적인 데다 화훼류, 곤충류, 물속생물 등 다양한 생물들이 즐비해 날이 갈수록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크게 증가하는 등 식물원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 총장의 식물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볼거리가 유난히 많은 식물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식물원 관계자는 “식물원이 연중 최고의 자태를 뽐내는 시기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많은 가족들이 식물원을 찾아 그 정취를 맘껏 누려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민원인들의 서류 발급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설치·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설치 해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설치된 지 오래돼 노후화된 수택3동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는 교체하고 민원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동구동주민센터에는 신규 설치해 민원 발급이 한결 수월해졌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것은 시각장애인용 키패드가 설치되고 발급화면 높이조절기능 및 음성안내(TTS)지원 등이 가능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현재 시 관내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9대로 늘어났다. 한편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건수는 2012년도 4만1천857건, 2013년도 4만7천304건, 지난해 4만8천834건 등 해마다 증가 추세로 설치가 보다 많아질 전망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가천대는 지난달 29일 대학 강당에서 철학자 강신주 박사 초청 BOOK ‘공감 콘서트’를 열었다. ‘삶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인근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 박사는 “지성인이란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며 나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밝히고 “젊은이들은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스스로 확신을 갖고 행동, 진정 삶의 주인이자 지성인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천대는 작가와의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독서의 중요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북 콘서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동안 여기에는 소설가 신경숙,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난도 서울대교수, 최인철 서울대교수,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한양대교수, 혜민 스님 등이 출연했다. 가천대 허혜경 중앙도서관장은 “삶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이날 강의에 의미를 뒀다. 한편, 강신주 박사는 연대 철학 박사로, 대표저서로는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철학이 필요한 시간’ 등 30여권이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시민참여 평생 공원 일궈나가기를 위한 성남시의 1사 1공원 사업이 가속화 되고 있다. 30일 시, 시 자원봉사센터, 사업체 등에 따르면 도심 곳곳에 산재한 공원들을 시민자율에 맡겨 보다 아름답게 하기 위해 도입된 1사1공원화 사업에 많은 사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시민공원 등이 점차 시민 손에 의해 운영돼가는 양상이다. 시 등은 30일 시청강당에서 1사1공원사업 지정서를 교부했다. 최근 참여의사와 함께 적극 나서기로 한 ㈜에이텍, 한국에머슨프로세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제3수정 하나님의교회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협약에 따라 사업체 및 단체는 지정된 공원에서 앞으로 3년간 월 1회 이상 꽃 심기, 화단 가꾸기,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펴나가게 된다. 앞서 한국마사회 분당지사는 지난 7일 황새울 공원에서 전 직원이 참여해 봄꽃 식재를 하고 마사회 최원일 본부장은 시 자원봉사센터 소장에게 1천만 원의 봉사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1사 1공원 사업 참여 단체에 대해 참여기업 CI를 넣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쓰레기봉투, 집게 등 최소한의 청소용품을 제공하는 등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4·29 재보선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새누리) 당선인 주민 재개발 부담 최소화 등 공약사항 하나하나 지킬 것 “야권연대에 의해 짓 밝힌 중원의 자존심 회복을 바란 우리 모두의 승리입니다.” 29일 실시된 성남 중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신상진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신 당선인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 후보였던 옛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에게 654표 차로 패해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며 3선 중진의원 반열에 오르게 됐다. 신 당선인은 집권 여당의 3선의원으로서 여러분들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중원구민의 승리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승리다. 죽어버린 3년의 회복을 바라고 잃어버린 중원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한 우리 모두의 승리다. - 승리의 요인은. ▲이번 선거는 통합진보당의 실체가 드러나고 해산됨에 따라 그 소속 국회의원이 직을 박탈당하면서 생겨난 선거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았다면 중원구의 발전은 계속됐을 것이다. 선거 결과에서 보듯이 이번엔 중원구민 여러분들이 중원구의 발전을 택했다. - 중원구 발전의 주안점과 향후
성남시는 행정 수요 증가에 따른 탄력적인 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행정 기구와 인력을 확대개편해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첨단도시 인프라 확충, 세무 조사 기능, 시민 체감형 복지기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신설되는 행정기구는 2개의 단을 비롯해 과부서 5개과, 1개동, 20개팀 등 모두 27개 이른다. 부서 명칭은 △행복도시창조단 △창조산업과, 전통시장현대화과, 첨단교통과, 징수과, 복지지원과(중원구청) △정자동 △체납징수팀(차량등록사업소), 협동조합지원팀(일자리창출과), 주택감사팀(주택과), 녹색건축팀(건축과) 등이다. 정원은 2천547명에서 2천616명으로 69명 증원됐다. 신설되는 4급 직제의 행복도시창조단은 창조산업과 등 3개 과부서를 둬 첨단지식기반산업 단지 육성 등 민선 6기 핵심 사업을 관장한다. 징수과는 세정과에서 분리돼 체납액 일소에 나서며 차량등록사업소에 체납징수팀을 신설,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 처리에 나선다. 이밖에 신설되는 부서는 중원구청에 복지지원과가, 일자리창출과에 협동조합지원팀이, 주택과에 주택감사팀이, 건축과에 녹색건축팀 등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