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문화의전당(구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장에서 '2004년도 제11회 경기도학생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학교특기적성 교육활동의 활성화와 학생 개개인의 잠재적 재능을 발현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달 23일에 실시된 '제1회 경기도학생예능경연대회'의 미술 분야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수채화, 한국화, 소묘, 판화, 소조, 구성, 공예, 만화, 서예 등의 부문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성이 마음껏 표출된 300여점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보충.자율학습을 허용한 뒤 강제.획일적 운영에 대한 불만이 많았으나 최근 이런 파행운영사례가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전교조, 한교조, 한국교총 홈페이지에 파행 운영으로 인해 민원이 접수된 학교가 4월 388개교에서 5월 191개교, 6월 101개교로 줄었다는 것. 교육부는 상설 장학반 등을 구성, 현장 확인을 하고 위반 학교에 대해서는 주의를 주거나 시정 명령을 내리는 등 조치를 꾸준히 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여름방학 때도 학생과 교사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 보충.자율학습을 실시하도록 하고 위반하면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고교 평준화 제도를 놓고 경제-교육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대규모 요구 조사를 벌이는 등 평준화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의뢰, 지난 7일부터 전국 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사 2만명과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교육부.교육청 담당자 등 전문가 800명을 상대로 평준화 정책의 실태 및 요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23일까지 설문조사를 끝낸 뒤 이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는 동시에 미래지향형 고교 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정책연구도 하반기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평준화 제도의 기본틀을 유지하되 교육의 '형평성' 및 '수월성'의 적절한 조화를 위해 제도의 역동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의 다양하고 높은 교육 욕구에 부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先)지원-후(後)추첨 확대, 특성화고.대안학교.자율학교 활성화, 자립형 사립고 도입, 영재교육 강화, 수준별 이동수업 정착, 집중이수 과정 설치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우선 ▲일부 시.도에서
수능강의 전문 사이트인 EBSi(www.ebsi.co.kr)의 회원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EBS는 수능강의 전문 사이트 개통 99일째인 지난 8일 오후 4시 현재 회원 가입자가 100만71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학년별 가입자는 고3 32만명, 고1 21만명, 고2 20만명으로 73만명이 고교생이었고 지역별로는 서울 23만명, 경기 20만명, 대구 7만7천명, 부산 7만6천명, 경남 6만3천명 등이었다. 동영상 강의(VOD)의 누적 다운로드(내려받기) 건수도 567만4천333건에 달했다.
최근 경기도내 학교에서 식중독 사고로 의심되는 배탈 환자가 집단발생하는 가운데 급식담당 공무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눈총을 받고있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급식담당 과.계장 등 직원 4명과 지역교육청 관련부서 직원, 학교 영양사 등 12명은 오는 12∼17일 일본으로 '학교 급식 선진지 견학'을 떠난다. 6일동안 도쿄 교육청과 초.중.고교 4곳 등 5곳의 급식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이 잡혔으며 16일은 아예 시가지 관광으로 채웠다. 이번 해외연수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본에서 실제로 급식을 실시하는 학기중에 견학을 해야 의미가 있지 급식도 하지 않는 방학때 견학을 간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겠느냐"며 "도쿄 교육청과 이미 일자를 맞춘 것이라 계획을 취소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가는 급식 담당자들은 지역교육청을 포함해 모두 12명으로 다들 해외 연수 경험이 없는 직원"이라고 밝혀 외유성 연수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달 25일∼지난 1일 일주일새 11개 초.중.고교에서 모두 631명의 배탈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8일 수원 H고교 학생 40여명이 설사와 복통으로 병원치
윤옥기 경기도교육감은 9일 오전 미국 프로농구(NBA)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진출한 수원 삼일상고 출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 선수(19·223cm)의 내방을 받고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옥기 교육감은 하 선수에게 “미국농구 코트에 하승진이란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성실히 몸관리를 잘하고 국가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고 하 선수는 화답으로 윤 교육감에게 NBA진출기념으로 농구화를 전달했다. 하승진 선수는 지난달 25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2004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에 서부 콘퍼런스 태평양지구 포틀랜드에 지명돼 오는 11일 미국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정식 입단계약을 맺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11월17일 실시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6월 모의고사 수준의 출제 비율과 방식으로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와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체감 난이도는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 등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되고 기출문제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내용이라면 또 출제될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출제진과 시험감독관이 늘어나고 인쇄물량도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2만2천원에서 최고 4만1천원으로 대폭 올랐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31~9월15일(토.일 제외)이고 성적 통지일은 12월14일. 또 9월16일에는 본수능에서의 EBS 수능강의 연계나 난이도 등을 다시 한번 파악할 수 있는 2차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9일자로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정 평가원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 모의고사 때 보여줬던 EBS강의의 출제 비율 및 방식 등이 9월 모의고사나 본수능 때도 적용될 것"이라며 "학습 방법과 원리를 학교수업을 통해 배우고 EBS를 통해 문제풀이 방법 등을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평가원장은 또 "올해는 수
부천교육청은 8일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상습 폭행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킨 부천 B초등학교의 모 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이 교장이 "학생들이 명찰을 달지 않거나 인사를 바르게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리를 때리거나 뺨을 때렸다"고 주장해 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의 복지를 높이기 위해 담임.보직 수당을 대폭 인상하고 봉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당 중 공통수당을 기본급에 편입시켜 연금 수령시 불이익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우수 인재를 교직에 유인하기 위해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우수교원확보법'도 제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교원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교원 등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교원 보수체계를 정비, 공통수당을 기본급에 편입시킴으로써 연금 수령 때 불이익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교사 봉급을 올리면서 기본급이 아닌 수당만 편법으로 과도하게 인상, 수당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봉급의 60%에 달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다른 공무원과 별도로 교육공무원 보수규정을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우수인재를 교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우수교원확보법'(가칭)을 제정하기로 하고 한국교총에 맡긴 정책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연말까지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실업계고등학교 실용 영어.일본어 원어민 보조교사 운영이 실업계 고교생들의 외국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실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인다고 보고 공립 6개교와 사립 4개교 등 모두 10개교를 원어민 보조교사 운영교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공립학교는 고양고, 마장정보산업고, 일죽종합고, 조종종합고, 죽산종합고, 한국도예고 등 6개교이고, 사립학교는 보영여고, 삼괴종합고, 안성공업고, 장호공업고 등 4개교이다. 지금까지는 양평고, 일동종합고, 여주자영농업고, 연천고, 매향여자정보고 등 5개교에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에는 오는 9월부터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돼 외국어 회화능력을 가르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영어, 일본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원어민도 채용해 다양한 외국어 회화능력 향상 및 국제문화 이해증진을 위해 전 실업계 고교에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