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 18일 가평 좋은아침연수원에서 ‘경기도 아빠스쿨’ 참여자들을 위한 마음 돌봄 캠프를 열었다. ‘2025 경기도 아빠스쿨’은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는 전국 최초의 체계적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아빠스쿨 1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남성양육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심리적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협동과 유대를 다지는 어울림 클래스,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자기돌봄 클래스, 또래 아버지 간 정서적 교류를 돕는 화합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아버지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위로가 됐다”, “가족뿐 아니라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혜순 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는 남성양육자에게도 정서적 지지와 유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가족을 돌보는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 양육의 시작인 만큼, 앞으로도 남성양육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30일까지 무신사 계열 온라인 편집숍 ‘29CM’와 함께 기획전 ‘홈 인플루언서의 도자편집샵 경기도자상점’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29CM 내 ‘경기도자상점’ 판매관과 요리·생활 분야 유튜브 인플루언서 2인과의 협업으로 구성됐다. 약 3만 명과 2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연출한 ‘도자기 테이블 꾸미기’ 영상 콘텐츠가 기획전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또 기획전은 ‘작은 도자기 하나로 공간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색감·독특함·감성·분위기 등 4가지 연출 콘셉트를 제안한다. 머그컵, 접시, 화병 등 실용성과 심미성을 갖춘 생활용 도자기가 대표 품목으로 소개된다. 참여 업체는 ▲구을 ▲그루 ▲깐마네공방 ▲달소금 ▲도아아틀리에 ▲보름스튜디오 ▲사푼 ▲세븐비 ▲솔솔푸른솔 ▲신광섭도자기 ▲예나도예공방 ▲우치네공방 ▲아리아워크룸 ▲여토공방 ▲장조림포터리 ▲희고희고 등 16개 브랜드다. 기획전 기간 동안 경기도자상점은 브랜드별 할인 판매와 10% 추가 할인 쿠폰,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과 29CM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19일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인 ㈜엑소게임즈의 신작 ‘스퀴드워(SQUIDWAR)’가 지난 16일 AOS·iOS에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스퀴드워’는 최대 16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PvP(이용자 간 대결) 기반 생존형 게임으로 모바일 출시 이후 PC와 콘솔 버전 확장도 준비 중이다. AI 기술을 적용해 초기 이용자 부족 문제를 해결했으며 AI 캐릭터(봇)를 투입해 실제 이용자와 맞붙는 듯한 전투를 구현했다. 또 난입 플레이 방식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몰입감을 높였다. 엑소게임즈는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AI 제작 도구 ‘유니티 ML-Agents’ 소개 ▲ML-Agents를 활용한 AI 캐릭터 구현 방법 ▲실제 개발 사례를 담은 ‘AI 캐릭터 제작 매뉴얼’을 제작했다. 경콘진은 이번 매뉴얼이 중소 게임 개발사와 스타트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경콘진 공식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게임 관련 정보는 엑소게임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콘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동행공간’ 특별 주간인 ‘문수 좋은 날’을 운영한다. ‘문수 좋은 날’은 ‘문화도시 수원 좋은 날’의 줄임말로 수원시 전역에 위치한 ‘동행공간’에서 일주일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주간 행사다. 책방과 공방, 작업실과 상점 등으로 구성된 ‘동행공간’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문수 좋은 날’은 지난해보다 기간을 늘려 7일간 진행된다. 동행공간별로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린 체험, 전시, 대화모임,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수 좋은 날’ 참여 신청은 각 동행공간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문화도시 수원 인스타그램 채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수 좋은 날’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동행공간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문수 좋은 날’ 기간 중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동행
짧은 가을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돌아왔다. ‘1년에 한 번 떠오르는 재즈의 섬’ 제22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과 읍내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전 세계 17개국 41팀의 재즈 거장들이 참여해 가을을 수놓는 악흥의 향연을 펼친다. 자라섬재즈는 올해도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된 강력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미국 기타의 거장 빌 프리셀, 그래미 어워드 4관왕 스탠리 클락 N4EVER, 트럼페터 이브라힘 말루프가 무대에 오르며,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무트슈필 트리오는 서정적인 재즈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애니 & 더 칼드웰스,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마리옹 람팔 등 각국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자라섬을 찾아 재즈의 본고장을 방불케 할 무대를 펼친다. 아울러 올해 ‘Focus 국가’로 선정된 헝가리의 드레쉬 퀄텟, 미클로스 루카치, 발린트 지에먼트 트리오, 스카이락 메트로폴리탄이 동유럽 재즈의 진수를 전하며 싱가포르 국립극장 에스플라네이드와 협업한 싱가포르 재즈 협회 오케스트라, 알러메이 페르난데즈, 앤드류 림 트리오도 무대에 오른다. 한국 재즈의 저력도 빛난다. 루시드폴과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 ‘채소 진(Zine) 메이킹’과 ‘안산색 크레용’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과일-점, 흙-크레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그리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만든 창작 결과를 도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참여자들은 창작 과정을 통해 지역의 자연과 일상을 새롭게 탐구했으며, 그 결과물이 전시 작품으로 확장됐다. ‘채소 진(Zine) 메이킹’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이다. 어린이들은 안산의 로컬 채소와 과일을 관찰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의 변화를 탐구하고 이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표현해 작은 책 형태의 진(Zine)으로 완성했다. 예술과 환경을 결합한 융합 교육의 장으로 생태 감수성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안산색 크레용’은 가족 단위로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안산 지역의 흙을 채집해 직접 크레용을 만들고 멸종 위기 동물을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흙의 색을 발견하고 자연과 대화하며 지역성과 감각적 경험을 확장했다. 전시는 완성된 작품 12점과 함께 제작 과정의 드로잉, 기록물도 공개한다. 일상 속 ‘과일’과 ‘흙’이
예술의전당이 서예박물관에서 올겨울 전통과 현대, 예술과 교육을 잇는 특별한 전시 ‘내맘쏙: 모두의 천자문 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전으로 천자문을 통해 한자를 새롭게 바라보는 예술적 시도이자 세대가 함께 즐기는 융합형 전시다. 전시는 ‘한자의 재발견’, ‘예술 장르의 협업’, ‘참여형 체험’을 키워드로 구성됐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 사진, 레고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놀이적 요소와 감각적 매체를 결합한 예술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한자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어른들은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예술의전당은 대표 소장품 한석봉의 ‘천자문’을 중심으로 전통의 정신을 현대 미술 언어로 재해석했다. 순수 한자의 교육적 의미와 미적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며 한자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곽인탄, 김범, 남다현, 박경종, 백인교, 사이다, 소목장세미, 에브리웨어, 유승호, 유현미, 이이남, 정문열, 콜린진, 홍인숙 등 국내외 작가 14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천자문’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는 실험적 작품세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시 화도읍 흥원(흥선대원군 묘소)에서 문화유산 프로그램 ‘흥이난다’를 진행한다. ‘흥이난다’는 흥선대원군의 생애를 조명하고 흥원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흥’, ‘난’, ‘다’를 키워드로 스토리워킹, 판소리 공연, 다도·묵난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스토리워킹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흥원과 둘레길을 걸으며 흥선대원군의 삶과 일화를 살핀다. 참가자들은 흥원의 석조물과 주변 경관을 탐방하며 퀴즈와 미션을 수행해 문화유산을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판소리 공연에서는 흥선대원군이 후원했던 명창들과 관련된 일화를 중심으로 ‘춘향가’, ‘적벽가’ 등 대표 판소리의 일부 대목을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흥선대원군의 호인 ‘석파’와 관련된 묵난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강직하면서도 유려한 선이 특징인 묵난화를 직접 그려보며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 전통 다례를 배우고 마음을 다스리는 다도 체험도 마련됐다. ‘흥이난다’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흥원은 2018년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9일 복합문화공간 111CM 야외에서 반려동물 문화행사 ‘같이가개’를 개최한다. ‘같이가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시민참여형 반려동물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도심 속 외로움을 문화적으로 완화하고 ‘다정한 도시, 다양성의 도시 수원’이라는 가치를 실현한다. 메인 프로그램은 ‘올바른 반려문화, 따뜻한 도시의 시작’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크콘서트다.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이웅종 교수가 참여해 책임 있는 반려생활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존 방안을 이야기한다. 두 전문가는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올바른 인식 형성을 위한 실습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수원시의 매너견 사업에 참여 중인 반려견들이 선보이는 ‘매너견 퍼포먼스’를 비롯해 시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과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또 수원문화직거래장터 ‘수문장’의 마켓이 함께 운영되어 반려동물 관련 로컬 공예품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려견 미용, 훈련 상담,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지난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3개 대학교와 게임산업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 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경기과학기술대, 신구대, 한신대가 참여했다. 이로써 경콘진은 앞서 협약을 맺은 5개 대학에 이어 총 8개 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순민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 최인대 경기과학기술대 입학처장, 이동원 신구대 산학협력단장, 문철수 한신대 부총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 대학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콘진이 추진하는 ‘경기 게임 민관학 협력 FGT(Focus Group Test)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FGT는 한정된 기간 동안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게임 콘텐츠를 평가해 중소형 게임 개발사가 신작을 출시하기 전 이용자 반응과 개선점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2주 동안 도내 중소 개발사의 미출시 게임을 직접 체험하며 오류나 재미 요소 등에 대한 의견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저비용으로 품질을 개선할 수 있고 학생들은 실제 개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