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 '늦깎이 배우수업 : 영화같은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늦깎이 배우수업'은 성인을 위한 영화 연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만 30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연기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인물을 탐구하고,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이자 전(前)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인 박기용 교수와 다수 영화에 참여한 허장 프로듀서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맡는다. 교육은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진행된다. 정규 수업과 특강을 포함해 총 21회차로 구성, 11월 8일에는 영화 상영회가 마련된다. 수강 희망자는 5월 30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정원의 3배를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오디션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과 커리큘럼은 용인문화재단 공생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늦깎이 배우수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참가자 전원에게 높은 만족
경기도교육청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문 트레이너를 파견,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트레이너들은 레슬링, 배드민턴, 수영, 씨름, 유도, 육상, 자전거, 테니스, 펜싱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학생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마사지, 테이핑 등을 지원했다. 도교육청이 전국소년체전에 전문 트레이너를 지원한 건 지난해 제53회 대회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특히 도교육청은 수영 종목이 열리는 경남 창원 창원실내수영장에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83명의 도 대표 수영 선수에게 경기 전후 마사지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컨디셔닝을 진행했다. 컨디셔닝을 받은 수영 김승원(용인 구성중)은 "몸풀기 전에 마사지를 받으니 부상도 방지되고 몸도 잘 풀리는 것 같다"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수들이 부상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근육 결에 맞춘 스포츠 테이핑으로 부상을 예방하고, 경기 후엔 스포츠 마사지로 회복을 돕고자 트레이너 지원 사업을
수원 삼일중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삼일중은 27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농구 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에서 경북 상주중을 77-3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삼일중은 앞선 8강전서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경남 팔룡중을 꺾으며 설욕에 성공했고 4강에선 춘계연맹전부터 무패행진을 달리던 서울 용산중마저 제압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1쿼터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삼일중은 빠른 템포의 공격과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내내 조직적인 움직임과 집중력을 보여준 삼일중은 전력의 균형과 팀워크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삼일중을 이끄는 김민구 코치는 "8년 만에 금메달을 따서 감회가 새롭고, 무엇보다 다행스럽다"며 "이번 대회는 산 하나를 잘 넘은 느낌이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기대 이상의 선물을 안겨줬다"며 선수들의 성장과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런 과정을 이끌며 삼일중의 중심에 선 인물이 바로 유상진이다. 결승과 4강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유상진은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6월 14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6월 '생활문화데이'를 개최한다. '생활문화데이'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센터를 대관해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호회원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사회공헌 행사로, 2017년 센터 개관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타, 하모니카, 해금,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 연주가 펼쳐지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캘리 부채 만들기, 보드게임 체험 등도 운영된다. 또 6월 17일부터 21일까지는 민화, 수묵화, 연필화,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동호회원 창작 미술 작품도 센터 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 체험 프로그램은 5월 30일부터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생활문화 활동에 관심 있는 용인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간을 대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6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의 3분기 정기대관 접수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시민의 삶과 경험이 지식이 되는 살아있는 서재, '사람책 도서관'의 신규 활동가를 2025년 연중 수시 모집한다. '사람책 도서관'은 책이 아닌 사람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대화로 나누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사람책 활동가는 한 사람의 삶이 또 다른 이에게 영감과 통찰을 전하는 연결고리로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이번 모집은 '누구나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삶의 경험을 지닌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자격이나 경력은 필요 없으며, 자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느끼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년 '사람책 도서관'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열람 신청 기능을 신설하고, 활동가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 지속적 참여를 위한 보상체계 등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춘다. 신청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시 가능하며, 도서관사업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활동에 대한 사전 안내 및 역량 강화 교육은 정기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 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항일운동유적지 116곳 걷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경기둘레길 걷기와 연계해 진행, 참가자들은 경기도의 항일운동 유적지 116곳 중 한 곳을 도보로 방문한 뒤 개인 SNS에 인증하면 경기둘레길 마스코트 배지와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항일운동 유적지 중 한 곳을 3.1㎞ 이상 직접 걸어서 방문해야 한다. 공사는 항일운동 유적지와 경기둘레길을 연계해 도보객들이 자연스럽게 항일 유적지를 방문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가 광복 80주년과 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경기둘레길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며, 9월 14일까지 선착순 8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경기도에 흩어져 있는 항일운동 유적지를 직접 걸어서 찾아가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둘레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대명항을 출발점으로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총 연장 860㎞의 순환형 장거리 걷기길이다.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함께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아시아 주요 게임 산업 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콘진은 지난 5월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 기간 중 '2025 글로벌 얼라이언스 아시아'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4개국 게임 기관 및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게임 산업의 공동 발전과 콘텐츠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대만, 일본, 싱가포르의 주요 기관 4곳이 참여했다. 협약 체결 기관은 ▲타이베이컴퓨터협회(TCA) ▲지에잇(G-EIGHT) ▲도쿄인디게임서밋(TIGS) ▲싱가포르게임산업협회(SGGA)다. 각 기관은 콘텐츠 기업 지원, 글로벌 게임 전시 협력, 산업 네트워크 확대 등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킨텍스 5홀 VIP룸에서 열렸으며, 대만,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Jesse WU 타이베이컴퓨터협회 사무총장 ▲Thomas CHANG 지에잇 공동대표 ▲Yudai NOZAKI 도쿄인디게임서밋 책임자 ▲Zitian ZHANG 싱가포르게임산업협회 전무이사 ▲Taiyo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기뻐요" 25일부터 26일까지 김해시민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 여자 15세 이하부서 2관왕을 차지한 박채은(팀에스)은 "결승에서는 따로 계획 없이 치렀는데도 좋은 기록이 나와서 더 기뻤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채은은 여자 15세 이하부 500m+D에서 47초903으로 우승 한 뒤 여중부 1000m서도 1분33초868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소년체전에서 2관왕을 달성, 통산 세 번째 2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엔 합동 훈련이 있었다. 박채은은 "전국소년체전 한 달 전부터 경기도 선수들이 주말마다 모여 훈련했다"며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최고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고, 좋은 컨디션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만으로는 최대 속도를 내기 어려운데 남자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채은이 흔들림 없이 롤러에 매진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이 종목에 깊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는 "속도 내는 것도 재밌고, 함께 훈련하는 것도 즐겁다"며 "매일 즐거
"엄청 행복하고, 코치님께 항상 감사해요" 26일 함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남자 15세 이하부 자유형 92㎏급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빈(성남문원중)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김은환(서울 청량중)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른 박성빈은 염호윤(양산 중앙중)을 판정승으로 꺾고 생애 첫 금메달을 따냈다. 박성빈에게 이번 금메달은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다. 중학교 1학년 말 형의 권유로 레슬링을 시작한 그는 "던지고 던져지는 긴장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결과가 이 종목의 매력"이라며 전했다. 형 박상준(성남 서현고) 역시 전국대회 다수 우승 경력을 가진 레슬링 선수다. 이에 박성빈은 "형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웃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수현 코치와 호흡을 맞춰 세밀한 기술과 타이밍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코치님이 기술 들어갈 때 디테일한 부분과 타이밍을 잘 잡아주셨고 저도 최대한 그에 맞춰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 그는 "기술적인 성공은 적었지만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가 주효했다"며 "특히 결승 상대가 까다로웠는데 코치님의 조언을 믿고 따라간 것이 우승으로
"처음 나간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서 정말 좋습니다" 26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종목 마지막 날 남자 15세 이하부 장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현우(성남 야탑중)은 "경기 끝나고 나니 감독님과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현우는 장신(187㎝, 130㎏)의 체격을 가진 선수로, 하체가 단단해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주특기는 들배지기. 초등학교 6학년 때 선생님과 아버지의 권유로 씨름을 시작한 그는 처음 출전한 제14회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에서 곧장 우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중학교 진학 후에는 소년체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올해 처음으로 대표에 선발돼 나선 이번 대회에서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8강에서는 조민서(경남 마산중)를, 4강에서는 임지훈(전주풍남중)을 각각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안착한 양현우는 결승서 한도경(대구 영신중)과 맞붙었다. 양현우는 첫째 판에서 뒷무릎과 뿌려치기를 조합해 가장자리에서 승기를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밀어치기에 밀려 패했지만, 셋째 판에서 한도경의 들배지기를 되받아쳐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