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기도 체육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경기도펜싱협회가 소속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펜싱 장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도펜싱협회는 19일 성남여자중학교 펜싱장에서 온현종 회장 및 펜싱 코칭스태프, 성남여중 선수 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성남여중을 포함한 도내 중학교 선수들에게는 펜싱 심판기, 릴 2세트, 브레이드 등 약 2000만 원 상당의 장비가 지원됐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평택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평택 실내악 축제(Pyeongtaek Chamber Music Festival, PCMF)'가 오는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 40명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평택이 클래식 음악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총 4일간 4개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각 공연은 시대와 지역,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서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예술감독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김현미가 맡았다. 김 감독은 고전과 현대, 유럽과 남미, 낭만주의와 민속음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인 6월 13일 'Prelude to Passion: 열정의 서곡'에서는 라벨의 서주와 알레그로, 드보르자크의 현악 5중주 등 낭만주의 음악이 펼쳐진다. 14일 'Journey to Enrichment: 풍요의 여정'에서는 피아졸라의 탱고, 스페인 민속 선율, 핀란드 작곡가 머스토넨의 9중주 신작(한국 초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일 'Magic of Melody: 선율의 마법'은 베토벤의 이중주, 브루흐의 피아노 5중주, 모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립삼괴도서관이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추진했던 '책 읽는 삼괴야외도서관 광장'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간다. '책 읽는 삼괴야외도서관'은 삼괴도서관 야외 광장을 활용해 시민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과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올해는 '독서로 떠나는 마음산책'을 주제로 6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6월 7일과 8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야외 독서공간 조성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진다. 5월에는 간식공방, 독서텐트대여, 생태놀이 프로그램,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 문화 프로그램과 매직벌룬쇼, 퓨전국악 공연, 캔들 클래식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6월에는 곤충탐험, 생태놀이 프로그램 등 체험형 활동과 패밀리 매직쇼, 버블버블쇼, 암전 뮤지컬 '바다를 찾아서' 등의 공연이 야외광장과 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 6월 프로그램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삼괴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올해도
경기문화재단 '지역 문화공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과 예술은 6월 30일까지 파주 DMZ 문화예술공간 통에서 전시 'Accidental Nature: 우연적 자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전협정 이후 한국전쟁이 멈춘 비무장지대(DMZ)에서 인간의 간섭 없이 자연의 자율 속에 생명이 번성해온 과정을 조명한다. 캐나다 이민 1세대 작가 폴린 선희 최(Pauline Sunhee Choi)의 개인전으로 전쟁의 상흔이 오히려 희귀 동식물의 삶터로 변화한 DMZ 생태계의 양면성을 드로잉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냈다. 7분가량의 애니메이션은 전쟁과 평화, 생명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해당 영상 제작에 사용된 원화 및 DMZ 동식물 이미지도 함께 전시된다. 애니메이션의 율동감과 함께 원화의 디테일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높인다. 작가 폴린 선희 최는 한국에서 태어나 1960년대 캐나다로 이주해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한국전쟁과 그 유산에 주목해왔다. 가족들의 기억과 기록을 바탕으로 DMZ에 대한 연구를 이어온 그는 비무장지대가 의도치 않게 생물다양성의 보고가 된 점에 착안해 이번 전시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내 5개 상영관에서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을 통해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인디한 편'은 경기도민에게 우수한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내 독립영화 상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콘진의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기존 서남권 중심 상영관에서 남양주, 포천 등 동북부 지역까지 확대 운영된다. 2025년 상영관은 ▲남양주 메가박스 별내 ▲수원시미디어센터 ▲안산 명화극장 ▲파주 헤이리시네마 ▲포천 클라우드시네마로 총 5곳이다. 5월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다섯 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와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은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등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며, 곽민승 감독의 '말아'는 청춘의 불안과 관계의 서툼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국경을 넘은 만남과 애틋한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한다. 상영 일정과 세부 정보는 경기인디시네마 공식 인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연패와 전력 누수 속에 정규리그를 8위로 마무리했다. 창단 2년 차를 맞은 소노의 2024~2025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소노는 정규리그에서 19승 35패, 승률 35.2%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렀다. 개막 직후 단독 선두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중반 이후 연패가 이어졌고 결국 봄 농구에는 실패했다. 시즌 도중 김승기 감독이 사임했고, 팀은 갑작스럽게 김태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도자 경험이 부족했던 김 감독은 팀 분위기를 단기간에 추스르기엔 역부족이었고, 이정현의 장기 부상과 아시아쿼터 켐바오의 늦은 합류까지 겹치며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소노는 정규리그 종료 후 김태술 감독과 결별, 손창환 전력분석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또 손창환 신임감독은 수석코치에 G리그 경험이 풍부한 타일러 가틀린을 영입해 팀 전력 극대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시즌이 소노에게 마냥 아쉽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1월 합류한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는 평균 16.5득점 6.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KBL 최초 비선출 신인 정성조도 초반 두 자릿수 득점을 올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의 2025년 첫 기획공연으로 '담음(談音): 이야기를 품은 소리'를 5월 31일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담음(談音): 이야기를 품은 소리'는 전통 국악과 현대 매체(전자악기, 비보잉)를 융합해 감정의 여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서사형 공연이다. 화성시 예술단 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전환점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단 최초로 임명된 김현섭 예술감독의 첫 무대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김 감독은 전통음악과 현대 감각이 공존하는 무대를 통해 시간과 장르를 넘어 계승되고 재창조되는 한국인의 서정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각 분야의 최고 협연자들이 참여해 무대 완성도를 높인다. 작곡과 연출을 맡은 엘렉톤 스페셜리스트 한윤미(서울예대 외래교수)를 비롯해 거문고 명인 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생황 연주자 김효영, 퍼커션 아티스트 조한민, 연주자 김범식과 차승현이 참여한다. 스트릿 댄스 그룹 '더구니스크루'는 비보잉 퍼포먼스로 역동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주관하는 2025 실학박물관 정책난장 '와글와글 실학'이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실학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1세기 실학포럼'과 문화공연 '실학연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실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제시하는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1세기 실학포럼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관련 행사들을 한데 모아 실학 정신의 현대적 확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취지를 명확히 드러낸다. 6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21세기 실학포럼'에서는 '공직가치와 실학', '스타트업과 실학', '기후변화와 실학'을 주제로 현대 사회의 주요 과제를 실학적으로 접근하는 논의가 펼쳐진다. 첫날 오전 '공직가치와 실학' 세션에는 김태희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노한동 작가, 장보웅 수원시 사무관, 이종수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해 '목민심서'를 기반으로 한 공직자 윤리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 '스타트업과 실학' 세션에서는 자연과 공존하는 창업 사례를 중심으로 창업가들의 발표와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정책이 소개된다. 6월 5일(환경의 날)에는 '기후변화와 실학'을 주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운영하는 '메이커 강사 양성 프로그램'의 교육생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메이커 강사'는 만들기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는 실습 중심 직업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코딩, AI 툴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수업 운영법을 익히게 되며 수료 후에는 방과 후 보조강사로 커리어 전환도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총 20명의 교육생을 선발, 경콘진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향후 수료생들이 학교뿐 아니라 도서관,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메이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부모를 포함해 메이커 강사로 활동하고자 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은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육아 중인 교육생의 일정에 맞춰 등하원 시간을 고려한 오전 교육으로 구성되어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다. 교육 장소는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한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10층 교육장이며, 참가 희망자는 경콘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교육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를 지난 3~4월 운영하고, 그 결과물을 5월 한 달간 전시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자연 감성을 풍성하게 채우고 인권을 존중하는 인식 향상을 위해 '내 마음은 풀 full'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개발했다. 이 브랜드는 다감각 체험을 기반으로 한 무장애 전시를 지향, 발달 단계나 성향, 속도가 다양한 모든 어린이가 감각을 활용해 전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박물관 캐릭터 '오감이'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을 보다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연계해 운영된 나눔교육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는 발달장애 아동 등 문화취약계층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내 마음은 풀 full' 전시에서 자연물의 형태, 촉감, 향기, 소리 등을 다채롭게 감각하고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자연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얼굴을 표현하는 촉각 중심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했다.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는 2025년 3~4월 동안 총 11회 운영되었으며 약 150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해 100여 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